6월 지방선거 끝나고 고향에갔을 때 큰애가 자고 있어서 와이프랑 4개월된 아이를 제가 아기띠를 하고 지하철 타고 시내구경하려고 집근처 지하철역에 갔어요 의자에 앉아서 기다리는데 머를에 파마를 풀지않은 어느 할머니가 다가오시더니 아이가 이쁘다는 식으로 말을 걸더라구요 와이프랑 저는 네,네 이랬는데 갑지가 할머니의 말이 정치쪽으로 흐릅니다 요즘 사람들 왜 민주당을 지지하느냐 빨갱이다 세월호도 민주당이 북한하고 손잡고 저지른거다 저는 맞장구칠 가치가 없다고 생각해서 아~예 이러다 지하철 도착하니 할머니도 가시더라구요 와이프랑 가면서 오래된 사람들은 다 저럴까? 라고 했죠 아! 그때 녹음을 했어야 더 리얼할텐데 글재주가 없어서 별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