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들과 축구 끝나고 자전거 타고 오는길에 말그대로 중앙선 넘어서 커브하는 차에 치였습니다.
피하려고 했지만 뒷자석에 아이들과 얘기하고 있었다는 운전자인 아주머니가 잘 못보셔서 그대로 사이드미러에 부딛혀 넘어졌네요.
지금은 많이 아프진 않아서 내일 아프면 병원간다 말하고 일단 연락처만 받고 헤어졌습니다.
친구들한테 말하니 합의금 받아라, 입원해서 보험금을 타라 얘기하는데
요즘 주머니 사정이 그리 좋진 않아서 그러고 싶기도 하고
아이들 3명을 키우는 집에 그리 좋아보이지 않는 차였는데 그 집에 부담주기는 싫고
사람마음이란게 쉽게 결정을 내리진 못하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