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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장
게시물ID : military_4920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은빛미리내
추천 : 15
조회수 : 1126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4/09/23 20:59:45
김병장은 또라이 입니다.

김병장과 고참 그리고 제대한 민간인 이렇게 셋은 술집으로 들어가 술잔을 기울입니다.
나모(나레이터모델)들은 언제오냐니까  올때됐으니까  조금만 기다려보라고 합니다.
평소에 구라를 많이까는 고참이라 김병장은 시간이 지날수록 의심을 하게 됩니다.
그렇게 불신이 피어오르는 기다림을 하면서 셋이 마시는 술병은 늘어갑니다.
한시간이 지나도 오지 않자 김병장은 고참에게 꼬장을 부립니다.....뭐 밖인데....술도 먹고....나이도 김병장이 많고ㅋㅋ

"고참~~~ 또 구라깐거였습니까? 와~~ 휴가나와서 까지 구라깝니까~ 진짜 넘한거 아닙니까~~?"

그러자 민간인고참도 거듭니다.

"야~~ 니 진짜 넘한다~ 민간인 불러놓고 이러기냐~  역시 군바리 말은 믿어선 안돼~~"

이렇게 구석에 몰리자 고참은

"와~~~진짜 라니까 나 계속 연락하는거 안보여~~~ 애들이 계속 다왔다는 소리만 하는걸 어떻게해~"

이럽니다.
김병장은 그말을 듣고

"에이~~~때려쳐 때려쳐~~됐습니까 그냥 우리 끼리 술이나 먹읍시다~"

이런 반말섞인 말을 합니다ㅋㅋ
그런데두 고참은 암말 못합니다ㅋㅋ
김병장은 내친김에 고참에게

"이제 구라좀 그만치십쇼~~ 입만 열었다 하면 구...."

그때 고참이

"어~~ 왔다~"

라고 입구쪽을 바라 봅니다.
김병장은 고참을 갈구다가(?) 고참의 시선이 향하는 입구쪽을 바라보는데....
헐....큰 키에 늘씬한 몸매 임에도 글래머러스한 여성넷이 이쪽을 향해 걸어옵니다.
김병장과 민간인고참은 넋나간 모습으로 나모들을 쳐다보고 있고 그런 둘을 바라 보며 고참은

"내가 온다했지~ 야~김병장 니아까 뭐라고? 뭐 입만열면 구라?"

"죄송합니다~죄송합니다~  짱이십니다~"

그러는 사이 나모 넷은 이쪽으로 왔습니다.

"오빠~ 오랜만이다~ 왜미렇게 까매~~ 호호호~"

라고 넷중 키가 제일큰 여자가 말합니다.

"야~~ 너 더 이뻐진것같다? 같이온 여성분들은 같이 일하는?"

"응~ 친구들~"

이런식의 인사가 오가고 테이블을 붙여 모두 앉아서 김병장과 민간인 고참과도 모두 소개하면서 인사하고 진정한 술판을 벌입니다.
오랜만에 여자들...게다가 쭉쭉빵빵한 미모의 여자들과 술을  마시니 술이 그냥 콸콸~들어 가는 김병장입니다.
 게임 하면서 벌칙으로도 마시고 필받아서 혼자서도 막 마시고 짠~하고 같이 마시고.....
그렇게 마시다보니 모두 취기가 오릅니다.
술이 취하다보니 김병장은 동갑인 제대한 민간인고참과 어느새 친구를 먹고 반말을 하고 고참은 나이가 많은 김병장에게 형~ 이라고 부릅니다.(물론 술취해서 그때 당시만ㅋ)
그렇게 개족보가 되면서 술자리는 최고조에 달합니다.
그리고 기분좋아진 김병장은 아주 큰 사고를 치게 됩니다.
그때당시 그술집 중앙에는 황금색의 큰종이 하나 달려있었습니다.
이름하야 열파....아....이게아니군.....이름하야 골든벨......
다들 감이 오시죠? 생각하는 그것 맞습니다...ㅜㅜ
여자들에게 정신이 빠져서 그 골든벨이라는 무시무시한 종을 울려 버리고 말았던거죠....
미친놈...또라이....병신.....아.....
그종을 치고 주위사람들에게 박수 갈채를 받고 여기저기에서 와서 따라주는 술을 마시고 나니 종업원이 계산 서를 가져다주며

"손님 종치기 전까지 가게손님들께서 먹으신 계산서 입니다~ 그리고 이건 골든벨 치신 손님께 드리는 저희 가게의 선물입니다."

라고 하며 와인 한병을 주더군요.
편의점에서 파는 싸구려 와인ㅋㅋ
그리고 계산서의 금액은 오십얼마......ㅋㅋ
술취한 김병장은 자기가 얼마나 큰짓을 저지른지도 모르고 그와중에도 와인을 따서 나모들에게 따라주며 싱글벙글 입니다.
그렇게 또 술을 얼마정도 퍼먹고 이곳에서의 술자리를 마무리 합니다.
계산대로가서 계산을 하니 김병장 테이블것까지 합쳐서 육십얼마.....
김병장은 빌려온 사촌동생카드로 술값을 계산 합니다.
집에 내려가서 계좌이체 해주면 되지뭐.....라고 그냥 술취해서 대수롭지 않게 생각합니다.
그렇게 계산을 마치고 밖으로 나와 또다른 술집으로 향합니다.
자리를 잡고 앉아서 술을 마시는데.......
김병장은 얼마가지 않아 정신줄을 놓습니다....
시간이 얼마나 지났을까.....
누가 김병장을 흔들어 깨웁니다....
아직 정신없는 김병장은 깨우는 사람에게 막 짜증을 냅니다.
그런데 깨우는 사람 목소리가 어디서 많이 듣던 목소립니다.

"야~ 김병장~  미쳤냐~  빨리 안일어나~  "

어.....이목소리는.......
헐.......그녀입니다........

김병장은 또라이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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