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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정하게 적어봄.
게시물ID : sisa_55421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레알래빗
추천 : 1
조회수 : 338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4/10/02 18:01:50
 
박 근혜 현 대통령은 이 회창에 밀린 인물입니다.
 
그런 이 회창에게 김 대중 노 무현 이두분은 승리를 했습니다.
 
이때도 모든 언론은 이 회창 편이었지만
김 대중은 연합을 통한 콘크리트 지지층에 편입되는
이탈표를 최소화 시켜 승리하셨고
노 무현은 선거기간 내내 밀리셨지만 특유의 카리스마를
통한 입담과 적극적인 행보로 젊은층의 투표율을 올리시며
 모두의 두눈을 의심케 하는 대역전을 하셨습니다.
 
박 근혜 현 대통령은 이 명박 에게도 밀린 인물입니다.
 
수많은 의혹과 실제 문제가 엄청난 이 명박 였으나
조중동을 비롯한 보수언론과 재벌들에게 엄청난 특혜를
약속하곤 바로 "대세"라는 홍보에 성공을 합니다.
 
그가 대통령에 되면 747이니 4대강 사업이니 이 나라가
세계 최정상국가로 올라설거라고 조중동을 비롯한 보수언론과
단체를이 앞다퉈 목청을 높였고 이에 박 근혜 현 대통령은
힘한번 제대로 써보지 못하고 경선에서 밀렸습니다.
 
그런 박 근혜에게 문 재인 후보는 졌습니다.
 
정 동영 후보가 호남출신이라 철저하게 밀렸다는 계산으로
내세운 부산출신 문 재인 후보지만 결집에서 아쉽게 밀려
지고야 말았습니다.
여기에 국정원이니 군, 경의 댓글조작이나 기타 여러한
불법적인 획책이 있었으나 다들 아시다 시피 그렇다고
선거무효를 외칠수는 없습니다.
실현이 불가능할 뿐더러 이 경우 다음대선에서도 답이 없기 때문입니다.
 
문 재인 후보가 패배한 가장 큰 이유는 바로 당내 호남의원들의
소극적이 가담이 첫번째 이유입니다.
물론 문 의원 본인이 너무 도덕적인 행보만을 고집하시어
박 근혜의 약점을 공략하지 않은 부분도 있기는 하지만
결과적으로 김 대중-노 무현 때보다 호남표가 덜 나온게
사실입니다.
투표장에 가야할 분들이 가지 않은거죠.
정말이지 지금 생각해도 부글부글 끊어오르지만 사실입니다.
 
아무튼 그렇게 정권교체에 실패하고....
 
현재 새정치연합의 대선후보는 전부 영남분들입니다.
문 재인 박 원순 안 철수..
거기에 대항마로 거론되는 안 희정은 충청도..
 
이래서 민주당은 잡음이 심합니다.
왜냐하면 당내 대다수 의원들은 호남출신들이니까요.
그래서 배가 아픈 양반들이 많습니다.
목소리를 내고는 싶은데 호남출신으론 답이 없으니
(정 동영 후보가 워낙 심하게 깨져서)
나서지는 못하고 딴지걸기에만 열심열심...
이 양반들 입장에선 위 네분 중 누구도 자신들에겐
도움이 안되는 사람들입니다.
그렇다고 자기네에 인물이 있으면 밀어줄텐데
전무한 상황....
겉으로는 기득권을 내려놓은것 같지만 실상은 그렇지가
않은게 새정치연합입니다.
다 자르면 뿌리가 사라지니
정권교체는 물건너가고....
 
그래서 위 네분 중 문 재인 박 원순 안 희정 세분은
조용히 자기 갈길을 가시는 겁니다.
이분들의 개인능력이 지금의 10배가 되어도
대선전까지 저 호남의원님들의 입맛에 맞춰줄 수
없는걸 잘 알고 계시니까요.
상대적으로 저분들에 밀린 모양새이던 안 첧수 전 대표
김 한길 전대표의 새치 혀에 한번 치고 나가보려 했다가
어떤꼴이 났습니까?
그동한 강경파로서 당내 모든 계파에 두루두루 칭찬을
받았던 박 영선 전 대표
대표직 맞을 당시만 하더라도 독배긴 하지만 자기가 욕을 좀
먹더라도 의원시절 난 모든 계파와 친했으니 따라 주리라
생각하신 모양이지만 착각의 날개는 날아가지 못합니다.
 
특별한게 없다면 다음 대선은 새정치연합이 이깁니다.
위 네분 중 누가 나와도 나머지 세분을 스타일상 딴지걸기는
없을테니 결국 이길 수 밖에 없습니다.
박 근혜 현 대통령과의 대결 당시 문 재인 의원은 초보였고
박 원순 시장은 아마추어 였으며 안 철수 전 대표는 벌거숭이
안 희정 지사는 이 광재 전 의원 등등과 관련해서
지원이 불가능한 상황였습니다.
하지만 이번엔 다릅니다.
문 재인 의원에겐 고정 45%와 정치경험이 생기셨고
박 원순 시장에겐 천만 서울시민이 있으며
안 철수 전 대표(가장 희박하지만)는 위 두분의
아낌없는 지원이 가능하며
안 희정 지사는 국민대통합의 뚜렷한 대의가 있습니다.
 
여기에 새누리당은 현재 대선후보가 없는것과 다름없습니다.
김 무성 김 문수 원 희룡 남 경필 이 중 누구도
박 근혜 현 대총령의 40% 콘크리트 지지율 승계 가능자가
없습니다.
김 무성은 본고장인 부산에서 조차 문 재인 박 원순 시장에
밀리는 판국이며
김 문수는 어르신들의 적극적 지지를 얻기 힘듭니다.
원 희룡, 남 경필 이런 양반들은 40% 지지율이 나올지도
의문인 양반들이고....
박 근혜 현 대통령이 친박계 중 하나를 그토록 키워보려고
했으나 모조리 전멸했습니다.
 
그래서 역설적이지만 새정치연합이 문제입니다.
지지율 떨어져도 호남의원님들 걱정 안함.
대표 떡실신 놀이는 남은 3년동안 쭈웈....
짠밥 좀 있는 문 희상 의원이 앉아 있기는 하지만
솔직히 그냥 허수아비 하나 세워둔것 뿐
그 이상도 아니고 이하도 아닙니다.
 
갑갑하긴 하지만 이게 현실입니다.
 
간혹 왜 문 재인 의원이 잔면에 나서지 않느냐고 비판하시는 분들
이 양반이 용기가 없어서 나서지 않는게 아닙니다.
그간 이 양반의 행보를 보시면 정말이지 대통령 못하더라도
이번 세월호 참사에서 뛰쳐나가시려는거 보좌관들과
따르는 의원들이 눈물 흘리며 말렸을 것 같습니다.
 
문 재인 박 원순 안 철수..
새누리당에서 정치하시면 지금보다 훨씬 편하셨을 분들입니다.
이 셋중 그 누구도 이 명박이나 박 근혜 그리고 지금의 김 무성,
김 문수 이런 양반들보다 못하지 않습니다.
세분다 지역연고의 클을 깨시고 다른지역 그것도
가장 극심한 지역감정이라는 영남출신이 호남에서 지지를
받는 분들입니다.
 
예전 노 무현 대통령 시절 열우당 사태를 생각해 보세요.
호남인들이 문제가 아니라 호남출신 의원들의 아집도
새누리당 의원들 못지 않습니다.
이분들 사라지려면 아직 많은 세월이 남은게 사실이며
저들이 밉다고 탈당하고 분당하면
야당의 미래는 없습니다.
 
잘못된 대통령을 뽑고나면 아떤 사태가 벌어지는지
우린 이미 충분히 알고 있기에 참 아프지만
남은 3년도 뼈아프게 받아들이는 수밖에 없습니다.
참으로 갑갑하고 절망적이지만 그것이 과반 이상의
선택이였으니 그들 중 일정수가 이 고통을 겪으며
깨닫기를 바라는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도 한가지 웃고 살수 있는건
야당에 이토록 든든한 대선후보가 많았던 시절은
참으로 오랜만에 찾아온 것 같습니다.
그 옛날 김 영삼과 김 대중은 결국 연고의 벽을
넘지 못했으나 지금은 그들의 연고가 같고
이끌고 있는 세력이 적다는게 되려 장점이 됩니다.
 
조마조마 하지도 않습니다.
문재인이 나올것이냐 박 원순이 나올겄이냐!
즐겁게 토론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경선결과 깨끗히 받아들이고 캠프해 합류해서
적극적인 동참들을 해주실 것 같습니다.
그러니 이글에 일말의 타당성이 있다고 여기시는 분들은
새정치연합의 무능함을 욕하기 보단
정부와 새누리당의 행보를 잘 체크하시며
훗날을 잘 준비하셨으면 합니다.
 
어찌보면 박 근혜의 정부가 이토록 무리수를 두는
까닭도 본인들에게 미래가 없을을 알기에
자기들 딴앤 기적이라도 좀 벌어지라고
악수에 악수를 거듭하는 겁니다.
3년 후 야권대통합 후보가 당선 되는 날
인천공항에서 출국금지로 연행되는
짐승들을 생각하며 적어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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