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종일 여시 관련 사건의 진행을 쫓느라 정신없이 보냈습니다.
작은 단서 혹은 미처 생각지 못한 하나의 관점이라도 놓치지 않으려고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만,
타 사이트에서 불거진 문제이고 아직 사건이 진행 중이라 전체 사건에 대한 분석과 이해가 제대로 됐는지는 모르겠습니다.
향후 진행 상황은 계속 지켜봐야 하겠지만 몇 가지 꼭 당부드리고 싶어서 성급하게 글을 올립니다.
반발과 욕설 그리고 여시와 일베를 동급으로 취급하는 등의 표현은 자제해주세요.
여시충,핑크일베,갈베 등의 표현도 절대 안 됩니다.
실체적 진실을 전제로 대상을 비판할 수는 있겠습니다만,
비판의 대상을 꼭 최대악으로 규정짓지 않고는 비판할 수 없다면
오히려 그 비판이 합당한 것인지 되물어봐야 한다고 봅니다.
반대의 경우도 마찬가지입니다.
여시에 대해 비판하는 분들에 대해 여혐, 일베X이라고 몰아붙이고 모욕하는 행동 역시 삼가주십시오.
여시의 오유 여론조작에 대해서는 현재 분석 작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여시 카페에서 직접 URL을 찍고 들어와서 추천/반대 조작을 한 경우는 많지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
여러 측면에서 분석 작업을 더 진행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오유 개편 작업이 한창 진행 중입니다.
몇 가지 기능을 추가하는 작업을 하고 있는데 겉으로 큰 변화는 아니지만
내부 소스 작업이 상당히 까다로워서 적지 않은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이번 사소한 개편 작업이 끝나면 추천/비공감/신고 기능에 대한 대대적인 개편작업을 진행하겠습니다.
특히 비공감은 '익명 또는 구분 가능한 가명으로 비공감이유를 적도록' 개편방향을 정했고,
신고에 대해서는 현재의 '신고누적 영구차단'에서 '신고누적 기간제 차단'과 억울한 차단에 대한 회생절차 등에 대해 고민하고 있습니다.
오유를 평화롭게 잘 지켜드리지 못해 죄송합니다.
편안한 밤 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