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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기 통에 버려져 있던 못생긴 고양이 ><
게시물ID : animal_10653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따콩까까
추천 : 22
조회수 : 2277회
댓글수 : 42개
등록시간 : 2014/10/13 19:57:12
 
방학이라 집에 있던 언니가 고양이를 하나 주워오게 되는데!!
 
오유에서 배운 상식으로 주변에 어미가 있지 않을까 걱정했죠.. 하지만 언니는 쓰레기 버리는 공간에 누가 상자안에 고양이를 넣고 버려서 불쌍해서 데리고 왔다 하더라구여
 
엄마가 동물을 정!!!말!!! 싫어하는 터라 못키운다 반대했지만 분유 뗄때까지만 집안에서 키우고 분유 떼면 마당에서 마당냥이로 키우자로 합의보고 키우네요
 
부랴부랴 젖병사고 분유사고 ...... 애기냥이는 2시간마다 수유 해야 하더라구요???? 원흉인 언니는 젖먹이를 맡기고 기숙사로 가버렸...ㅠㅠㅠㅜㅜ 일하는데 잠도 제대로 못자서 한달간 퀭하게 지내다가 사료를 아작아작 씹어먹을 정도 되니 한숨 놓여요
  
못난이 거두고 몇일 뒤에 비슷한 크기의 올블랙 냥이가 쓰레기 버리는 곳 상자에 버려져 죽어있는걸 보고 굉장히 안타까워 했어요 ㅠㅠ
우리 못생긴 점이의 형제이지 않을까.. 빨리 발견했으면 같이 키울 수 있었을텐데 라는 마음도 들더라구요,, 냥이를 못키울꺼면 차라리 분양을 하지 젖먹이를 죽으라고 상자에 넣어 버린 분에게 굉장히 화가 났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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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맑게 웃어요~~~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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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귀엽던 새끼냥이가 팔다리에 지워지지 않는 냥이의 발톱자국에 아파하기도 하고
 
분유 다 떼고도 내가 분유먹이고 배변유도한 기억때문인지 마당에서 못키울것 같아 은근슬쩍 집에 들이게 되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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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카락을 먹길래 야!! 했더만 깜짝놀란 못난이 ㅋㅋㅋㅋ
 
 이렇게 귀엽고 깜찍했던 못난이가....
 
 
 
 
 
 
 
 
 
 
 
 
 
 
 
 
 
 
 
 
 
 
 
 
 
 
 
 
 
 
 
 
 
 
 
 
 
 
 
 
 
 
 
 
 
 
 
 
 
 
 
 
 
 
 
 
 
 
 
 
 
 
 
 
 
어느새 살이 찌기 시작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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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생김이란 나를 말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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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돼지가 되었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간식 잘 안주고 사료만 줬는데...
 
이리 후덕해 질줄이야
 
10개월만에 5키로 돌파해서 지금은 6~7키로가 된것 같아 들기도 버겁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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