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캔디셔틀입니다 ~
두 번째로 살펴볼 직업은 사제 !
하스스톤의 사제 영웅은 안두인 린입니다.
아마도 사제를 하시는 분들을 제외하면 가장 안티가 많은 영웅이 아닐까 생각해요.
특히나 대사와 함께 내 하수인을 가져갈 때 손발이 부들부들..
안두인 린에 대해 간단하게 소개해드릴게요.
안두인 린은 스톰윈드의 국왕인 바리안 린과 왕비인 티핀 린의 아들입니다.
안두인이라는 이름은 과거 얼라이언스 사령관을 지냈던 스톰윈드 최고의 전사 안두인 로서에서 따왔어요.
안두인 로서는 1차 대전쟁 당시 스톰윈드를 위해 최선을 다했지만 결국 몰락했고,
피난민과 패잔병, 그리고 아직 어리던 바리안 린을 대리고 로데론으로 향했어요.
로데론의 국왕이었던 테레나스 메네실을 중심으로 결성된 얼라이언스의 군사 지휘관이 된 안두인 로서는,
분열로 인해 위기에 빠진 호드를 슬픔의 늪까지 퇴각시키는데 성공합니다.
하지만 둠해머와의 1:1 대결에 패해 죽음을 맞이하게 되죠.
여하튼, 바리안 린은 안두인 로서를 기리는 마음에서 아들의 이름은 안두인으로 지었답니다.
안두인 린은 와우의 네임드 중에서 몇 안되는 착하고 멀쩡한 등장인물이에요.
어린나이부터 아버지가 행방불명되고 오닉시아의 손에 스톰윈드가 놀아나는 등의 다양한 경험이 안두인을 크게 성장시켰어요.
말주변이 좋아서 그와 관련된 일화도 많이 있는 편입니다.
호드라면 이를 가는 아버지와는 달리 평화적인 방법으로 해결하려는 모습을 많이 보이고,
필요하다면 호드와 연합하는 모습도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전사 체질인 아버지와 달리 도둑질사제에 재능과 관심을 보여 사적사제가 되었지요.
제이나와 친하다는 설정이 있습니다.
제이나의 방으로 지정된 귀환석을 가지고 있다고 하네요(..)
하TH스톤에 사제 영웅으로 등장할 만한 인물을 생각해 본 적이 있는데 딱히 없더라구요.
티란데는 사제이긴 한데 활도 쏘고 호랑이도 타고 별똥별도 쓰는 바람에 정통성이 없고,
벨렌은 분명 사제이긴 한데 비중이 공 to the 기 라서(..)
그럼 와우에 구현된 안두인 린을 만나볼까요?
...
전혀 다른 인물이지만 넘어갑시다.
안두인 린은 바닐라때 실종된 아버지를 대신해 볼바르 폴드라곤의 도움을 받아 스톰윈드를 통치했습니다.
대격변까진 별 비중이 없는 인물이었고, 코믹스나 소설에 등장했다고 하네요.
본격적으로 활동을 시작한 것은 얼굴이 늙어버린 판다리아의 안개입니다.
판다리아 안개에서는 얼라이언스와 호드 퀘스트에 모두 등장하며 비중있게 다뤄집니다.
천신을 설득해 영원의 골짜기로 가는 문을 열고,
천상의 종으로 나쁜 짓을 하던 가로쉬를 막으려다 사고를 당하기도 했어요.
앞으로도 상당히 비중있게 다뤄질 인물이라고 생각합니다 :)
추가)
사제는 사제이기 때문에 당연히 신앙이 바탕이에요.
특이한 점은, 신이 없고 종족마다 믿음의 대상이 다르다는 점입니다.
나이트 엘프 사제는 엘룬을 섬기고, 고블린 사제는 돈을(..) 섬깁니다.
이러한 믿음을 바탕으로 빛의 힘을 구현한다고 하네요.
언데드 사제는 치유 주문을 사용할때 매우 고통스럽다는 설정도 있습니다.
그럼 본격적으로 카드에 대해 알아볼까요~_~
첫 번째 카드..는 아니고 영웅 능력인 하급 치유입니다.
효과는 캐릭터 하나의 생명력을 2 회복시켜줍니다.
카드 조합에 따라 데미지를 입히는 주문으로 변하기도 합니다+_+
이게 가만보면 좀 이상한데, 사제라면서 장갑이 판금이잔아요..?
성기사한테 갈 스킬이 잘못 왔나..?
첫 번째 카드는 [어둠의 권능:고통] 카드입니다.
공격력 3 이하의 하수인을 한번에 제압할 수 있는 카드에요.
근데 별로 효율적이진 못하다고 들은 것 같네요.
이쪽은 상휘호환인 [어둠의 권능:죽음] 카드입니다.
공격력 5 이상의 하수인을 제압할 수 있어요.
두 카드로 처리하지 모하는 공격력은 4인데, 덕분에 공격력 4는 4제가 영원히 고통받는 숫자가 됩니다(..)
그러니까 4제분들은 공격력 4가 많아지면 매우 싫어하십니다.
어둠의 권능:고통은 와우에서 도트 피해 주문으로,
어둠의 권능:죽음은 마격 타입의 직접 피해 주문으로 등장합니다.
[심리 조작] 카드입니다.
사제의 장점이자 단점인 '무작위성'을 대표하는 카드에요.효과는 상대방의 덱에 있는 무작위 하수인 하나를 내 하수인으로 전장에 내보냅니다.
운에 따라 1/1짜리 뿔엄니 맷돼지가 나올수도 있고, 8/8짜리 불의 군주 라그나로스가 나올 수도 있지요.
이미지는 에레다르네요.
체스를 두고있는 걸 보니 말체자르인가..?
"나는 고자가 아니시다"
[생각 훔치기] 카드입니당.
상대방의 덱에 있는 카드 2장을 복사해오는 카드로, 마음의 눈 카드의 상휘호환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사제가 사적으로 불리는 이유 중에 하나입니다.
내 카드를 복사해서 쓰는 것도 찝찝한데, 뭘 가져갔는지 알 수도 없어서 더 무서워요.
덕분에 사제와 대전시 손발이 부들부들 떨리는 장면이 많이 연출됩니다.
사제가 다 저렇게 생긴건 아닙니다(..)
상대편 영웅에게 5의 피해를 주는 [정신 분열] 카드에요.
코스트가 2밖에 되지 않아서 손에 2장 있다면 킬각이 빠르게 좁혀지겠지만,
실제로 사용하는 경우는 많이 못봤어요.
와우에서 정신 분열은 사제의 가장 강력한 직접 피해 주문입니당.
하지만 사제의 피해 주문이 대부분 그렇듯 이팩트가 눈에 띄지 않아요(..)
그래서 따로 스크린샷은 준비하지 않았습니다 :)
하수인 하나의 생명력을 2배로 늘려주는 [천상의 정신] 카드입니다.
빛의 정령에게 사용하거나 고코스트 하수인에게 사용하는 등,
사제의 괴물 만들기에 한몫 하는 카드에요.
이쪽은 [내면의 열정] 카드입니다.
하수인 하나의 공격력을 생명력과 똑같이 만들어주는 카드에요.
위의 천상의 정신과 조합하면 괴물 하수인을 만들 수 있습니당.
사제를 상대한다면 제압기나 침묵을 아껴두세요 !!
와우의 내면의 열정은 방어도와 주문력을 증가시키는 주문입니다.
하TH스톤과는 설정에 차이가 있네요.
천상의 정신은 과거 정신력을 올려주는 버프 주문으로 존재했으나,
지금은 삭제되 존재하지 않습니다 :)
'모든' 하수인의 생명력을 4 회복시키는 [치유의 마법진] 주문입니다.
상대의 하수인도 회복되기 때문에 잘 계산하고 쓰셔야 됩니다 !
아키나이 영혼사제 카드와 조합하면 광역 데미지를 입힐 수도 있어요.
물론 내 하수인도 피해를 입기 때문에 역시 조심 ~
와우에서는 신성 특성의 광역 주문으로 존재합니다.
신성 사제가 순간적인 힐업이 상당히 뛰어난 편인데 치유의 마법진이 한몫 합니다.
이거 하나만 눌러도 힐량 1등하던 시절이 있었지요.
상대편 하수인 하나를 내 것으로 만드는 [정신 지배] 카드입니다.
사제를 진정한 사적으로 완성시켜주는 카드라고 할 수 있죠.
이것저것 버프를 발라 크고 아름다운 하수인을 만들어 놓으면 사제가 가져가 버립니다(..)
사제 vs 사제전에서는 서로 뺏고 뺏기는 재미있는 상황도 연출되죠.
상대 사제분에게 당해보지 않은 분이 없을거라고 생각됩니다.
덕분에 다들 사제를 싫어함..
2편에서 사제의 하수인에 대해 다뤄보도록 하겠습니다ㅋ_ㅋ
내용에 대해 틀린 점이나 궁금한 점은 언제든지 댓글로 달아주세요 !
항상 주시하고 있겠습니다 +_+
자고 일어나니 흑마법사편이 베스트로 가버렸습니다ㅠ
글솜씨도 형편없고 재미도 없는데 부끄럽게(..)
추천하고 댓글 달아주신 분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