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하던중 (영어독해) 매스미디어에관한 글이 나왔는데 참 공감가는 것이 있어서 끄적여 봅니다.
독해에 나온 글에서는 매스미디어가 공평해야 하고 이러한 방송과 선전(propaganda)이 한쪽으로 치우치면 안된다는 내용이네요.
권력을 가진 한쪽의 주장만 방송에 편협적으로 내보내면 일반 사람들은 그것만을 보고 반응하기 때문에 그것이 옳고, 혹은 그사람의 주장이 유일하다고만
믿는다고 하네요.. 그렇기 때문에 언론은 공평해야하고 정부는 대선과 관련해서 정치적으로 개입을 해서는 안된다고 주장하네요.
이번국정원대선개입에서 무죄가 나왔는데... 참 기가막히네요.
고등학교에서 배우는 이러한 글이 잘못된 것일까요?
아니면 이익과 권력만을 추구하고 쫓는 우리네 어른들?? 이 잘못된 것일까요.
어린 학생들이 그저 맹목적으로 주입식공부와, 좋은 직장에 취직하기위한 혹은 돈을 많이 벌기위한공부가아닌
비판적사고에 근거하여 세상을 올바르고 정의롭게 볼줄아는 참된 지식인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물론저는 지금 나이먹어서 공부하는 중인데...공부를 왜해야하고 또 해야할 필요성을 나이가 들어서 점점 깨닫네요...
어릴적에는 그저 공부공부하라는 소리가 지겹고 이런 공부를 왜 해야만하는 것인지... 항상 반항만 했었네요.
솔직히 부모님들도 어려운 시절 많이 못배우셔서 올바른 공부와 방향을 저에게 제시해주지는 못했네요.
또 학교에서도 선생님들은 그저 수업만 묵묵히 해내고 인성교육과 관련해서는 거의 전무했었네요..(사고 많이치는 실업계였음..)
만약 어른들이, 혹은 교육자가 조금이라도 애정을가지고 올바른 인성과 길을 아이들에게 제시해주고 권유해주고 보듬어 주면
조금더 사람들이 사람으로서 올바른 인성을 가지지 않을까요.?
아니면 무한 경쟁시대인 현재의 상황과 체제가 잘못된 것일까요...
어릴적에는 수단으로써의 공부보다는 인성을 중요시하고, 후에 본인이 하고싶은 혹은 관심이 있는 공부를 했으면 좋겠네요.
그냥 공부하다가 답답해서 끄적여봤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