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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호장비는 필수입니다 (사고글 후기)
게시물ID : motorcycle_898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혼블로워
추천 : 11
조회수 : 1328회
댓글수 : 20개
등록시간 : 2016/06/16 22:3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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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안전하고 즐거운 라이딩 즐기고 계십니까~?

5월초에 불의의 사고로 전치8주 진단이 나왔었고 그리고 인해 느낀것이 많아 라이더 분들께 도움 되고자 몇자 적어 봅니다

사고는 평범한 커브길이었으나 올해 운행한 첫날이었고 새로 구입한 cbr125 인지라 바이크에 대한 감이 떨어진 상태라 불안했지만 간만의 라이딩이 즐거워 평소 감대로 진입방향과 뱅킹각을 잡아 좌코너를 돌았으니.. 진입한 노면에 무수한 모래와 자갈이 깔린것을 인지하지 못하는 바람에 좌슬립 하고 말았습니다 ㅠ 

게다가 생존본능으로 바이크를 꼭 잡고있는바람에 좌무릎으로 바닥에 부딫이고 바이크 사이에 다리가 껴 쓸리는 바람에 좌무릎 으깨짐 인대 손상 및 피부 손상등 진단을 받았고...4주간 인대와 찢어진 살들의 봉합과 이식수술등 총2회의 수술을 통해 의료보험 수가포함 500만원쯤 병원비가 나왔었습니다

시간과 비용의 손해가 엄청났죠 그리고 상처가 아물기까지 매일 반복된 상처소독과 드레싱+데브리는 너무 괴로웠습니다

게다가 올해연차 12일 전부 소진후 내년연차 8일까지 땡겨 사용했고.. 가족 및 회사 관리자들로부터의 위로와 질책 ..정말 골치 아팠습니다


하지만 이모든것은 무릎보호대가 장착된 라이딩 바지만 있었어도 일어나지 않았을거라는것...!

믿지 않으시겠습니까?


당시에 글러브 및 긴팔 자켓과 시스템 헬멧은 착용중이라 큰 외상없이 장갑과 자켓이 찢어지고 헬멧 왼쪽빰과 윈드실드에 아스파트에 긁힌 자국만 남았고 상체는 타박상외 멀쩡했습니다

병문안온 사람들도 묻더군요 팔이나 얼굴이 너무 멀쩡해서.. 바이크 사고난거 맞냐구 말이죠


15~20만원짜리 라이딩 바지 vs 병원비 지출 200만원

선택할것도 없겠죠? 

3년간 바이크를 타면서 125씨씨라 최고속도 높지 않아 괜찮겠지란 생각이 이런 화를 부른거 같습니다

올해는 더이상 못탈것 같고 내년엔 부츠와 라이딩 바지를 반드시 구매할 예정입니다

여러분도 반드시 보호장비 풀로 다 챙겨서 즐겁고 안전한 라이딩 즐기시길 바랍니다 몇푼 아끼려다가 더큰돈 나갑니다 그리고 사람의 실수는 예상할수 없기에..  그에 맞는 대비책을 갖추는게 현명한듯 합니다 (보호구, 실비 및 손해보험 그리고 사고에 대한 이미지 트레이닝 교육 등등)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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