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
원화로 보는 하TH스톤 캔디셔틀입니다.
원화로 보는 하TH스톤 캔디셔틀입니다.
오늘은 주술사에 대해 알아볼 거예요.
주술사 영웅은 세계주술사 스랄입니다 !
스랄은 워크래프트 세계관에서 가장 비중 있는 인물 중 한명입니다.
지금의 호드를 있게 한 호드의 영웅이자, 불타는 군단과 데스윙에 맞선 아제로스의 영웅이에요.
스랄은 서리늑대 부족의 족장 듀로탄의 아들로 태어났습니다.
스랄(Thrall)은 영어로 노예라는 뜻이고 본명은 고엘(Go'el)이에요.
스랄의 아버지인 듀로탄은 굴단이 오크를 이용한다는 사실을 간파한 유일한 오크였습니다.
그리고 호드의 족장 중 유일하게 악마의 피를 마시지 않은 오크였어요.
듀로탄이 자신의 계획에 방해가 된다고 생각한 굴단은 서리늑대 부족을 아제로스로 추방했습니다.
듀로탄은 자신의 부족을 이끌고 알터랙 산맥에 자리 잡았어요.
굴단이 오크를 망치도록 놔둘 수 없었던 듀로탄은 부족을 드렉타르게에 맞기고
아내 드라카와 아기 스랄을 대리고 친구인 오그림 둠해머를 찾아갔습니다.
듀로탄은 자신이 알고 있는 사실을 모두 전해주고 부족으로 돌아가던 중,
굴단이 보낸 암살자에 의해 아내와 함께 암살당했어요.
암살자는 혼자가 된 아기 스랄을 외딴 곳에 버리고 갔습니다.
아기 스랄은 운 좋게도 던 홀드의 지휘관 에델라스 블랙무어 장군에게 발견됐습니다.
블랙무어는 스랄을 자신의 꼭두각시로 만들어 오크를 조종하고 반란은 일으키려는 계획이었어요.
블랙무어는 스랄에게 전투 기술만 가르치려 했지만,
스랄을 가르치던 하사관의 요청으로 글과 여러 기초 지식, 고등 학문, 전술과 전법을 배웠어요.
스랄이 10살 정도 됐을 때 이미 인간 여러 명이나 곰과 싸워 이길 정도로 실력이 뛰어났습니다.
스랄을 길러준 블랙무어의 하인 타미스 폭스턴에겐 타레사 폭스턴이라는 딸이 있었는데,
타레사는 스랄에게 차별 없이 친동생처럼 잘해줬고, 스랄의 인격형성에 큰 영향을 미쳤어요.
어느 정도 성장한 스랄은 자신이 할 일을 찾아 던홀드를 탈출했습니다.
전쟁노래 부족의 그롬 헬스크림을 만나 오크 전통 양식을 배우고,
자신의 부족인 서리늑대 부족의 드렉타르를 만나 주술을 배우고,
오그림 둠해머에게는 오크의 긍지에 대해 배웠습니다.
스랄은 오직 주술의 힘만이 무기력증에 빠진 오크를 다시 부활시킬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고,
수용소에 갇힌 오크의 해방을 위해 싸울 것을 결심했어요.
이로써 수년간 잊혔던 주술 신앙은 스랄에 의해 부활하게 됐습니다.
스랄의 동족 해방운동은 금세 유명해졌습니다.
오크들 사이에선 이미 영웅이었고, 얼라이언스에게는 커다란 골칫거리였어요.
티리온은 당시에 스랄을 '지금까지 그 어떤 오크와도 다른 우두머리'라고 평가했습니다.
해머폴 수용소를 공격할 당시 오그림 둠해머가 전사하고,
그의 망치와 갑옷을 물려받았습니다.
스랄은 던홀드를 공격했을 때 블랙무어와 다시 만났습니다.
블랙무어는 스랄의 전의를 꺾기 위해 타레사의 목을 잘라 성벽 밖으로 던졌는데,
오히려 분노한 스랄은 지진을 일으켜 던홀드의 성벽을 무너뜨리고 블랙무어를 처단했어요.
스랄은 메디브의 예언에 따라 그롬 헬스크림과 함께 칼림도어로 향했습니다.
그러는 과정에서 검은창 부족과 블러드후프 부족을 도와주고 동맹을 맺었어요.
그리고 그롬과 함께 만노로스를 물리치고 오크를 피의 욕망으로부터 완전히 해방시켰습니다.
하이잘 산의 전투에서는 인간, 나이트 엘프와 연합해 아키몬드를 격퇴하고 아제로스를 구했습니다.
그리고 불모의 땅 동쪽에 위치한 곳을 호드의 영토로 선포하고 자신의 아버지 이름을 딴 '듀로타'라고 지었고,
수도가 될 도시는 위대한 영웅 오그림 둠해머의 이름을 딴 '오그리마'로 지었어요.
호드 연합의 대족장이 된 스랄은 호드의 이익보다 아제로스의 평화를 중요하게 생각했습니다.
호드와 얼라이언스가 조화를 이루는 것이 아제로스에 이로울 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죠.
불타는 성전에서는 히키코모리 가로쉬를 구원해서 오그리마로 데려왔고,
리치 왕의 분노에서 말 안 듣는 가로쉬와 사고치는 포세이큰 때문에 고생했습니다.
비중이 별로 없었기 때문에 자주 등장하진 않았어요.
대격변을 앞두고 가로쉬에게 대족장 자리를 물려주는 희대의 병크를 터트렸습니다.
스랄은 폭주한 정령들을 걱정해서 조언을 얻기 위해 나그란드의 주술사들을 만나러 갔는데,
정령과 대화하기 위해 대족장 스랄이 아닌 주술사 고엘로써 다가가야 했어요.
세계를 구하기로 다짐한 스랄은 갑옷을 벗고 주술사의 길을 선택했습니다.
주술사로써 능력이 많이 향상된 스랄은 아제로스 최고의 주술사로 인정받았습니다.
스랄은 나그란드에서 만난 아그라와 결혼식을 올렸습니다.
게임에서 퀘스트를 통해 결혼식을 볼 수 있는데,
알렉스트라자, 칼렉고스, 이세라, 노즈도르무, 말퓨리온, 티란데, 제이나, 말른 어스퓨리 등,
이름만 들어도 알만한 인물들이 참석했어요.
위상들은 데스윙을 쓰러트리기 위해 '용의 영혼'을 사용하기로 합니다.
용의 영혼은 지금은 존재하지 않는 물건이기 때문에,
스랄이 과거로 돌아가 직접 가지고 오기로 했어요.
용의 영혼으로 데스윙에게 피해를 입히기 위해선 대지의 위상의 힘이 필요했기 때문에,
스랄이 임시 대지의 위상으로써 용의 영혼에 힘을 주입했습니다.
네 위상과 스랄의 힘이 담긴 용의 영혼에 의해 데스윙은 완전히 소멸됐어요.
대격변이 끝나고 일상으로 돌아온 스랄은 '듀라크'라는 아들을 얻었습니다.
스랄은 여전히 대지고리회 주술사로써 아제로스의 평화를 위해 노력했어요.
하지만 대족장 자리를 물려받은 가로쉬가 계속 사고를 치는 바람에 마음고생이 심했습니다.
호드와 얼라이언스를 오가면서 뒷수습하기 바빴어요.
가로쉬의 명령으로 계엄령이 내려진 메아리 섬을 걱정한 스랄은 직접 찾아가게 되는데,
그곳에서 코르크론들은 스랄에게 '전 대족장이 어쩌라고' 식의 반응을 보이며 스랄을 공격까지 했습니다(..)
오그리마 공성전에서 가로쉬와 결투를 벌이는 이벤트가 있는데,
예전에 스랄의 주술세 관광당한 기억이 있는 가로쉬가 미리 수를 써서 정령의 힘을 쓸 수 없게 했습니다.
게다가 가로쉬는 이샤라즈의 힘으로 강화된 상태였기 때문에 스랄이 이길 수 없었어요.
가로쉬가 쓰러진 뒤에는 호드의 명예를 위해 행동한 볼진을 차기 대족장으로 추천했습니다.
볼진은 호드를 진정한 가족으로 생각하는 인물이기 때문에,
가로쉬 같은 독재자가 되지 않을 거라고 판단했기 때문이죠.
스랄이 가로쉬에게 대족장 자리를 물려준 것은 어쩔 수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원래 바로크 사울팽의 아들 드라노쉬 사울팽에게 물려줄 생각이었지만,
분노의 관문 전투에서 사망하는 바람에 물려줄 사람이 없어 가로쉬를 선택한 거였어요.
스랄은 판다리아 시점에서 서른 살이 됐습니다.
바리안 린 보다 열 살 어리고, 아서스 보다 네 살, 제이나 보다 세 살 어려요.
가로쉬랑 열 살 넘게 차이 나구요.
스랄의 눈은 파란색인데, 특별한 오크에게 나타나는 특징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워크래프트 3의 패키지에 오크는 스랄이 아니고 그롬 헬스크림이에요.
다음 확장팩의 배경이 드레노어인 만큼 비중있는 역할로 등장할 것 같습니다.
젊은 시절의 오크 영웅들과 어떤 이야기가 진행될지 기대되네요 ~
그럼 주술사의 카드에 대해 하나하나 살펴볼까요 ~
주술사의 영웅 능력인 [토템 소환] 입니다.
네 종류의 토템 중 하나가 무작위로 소환되고 중복되지 않아요.
[치유의 토템]입니다.
0/2, 매 턴이 끝날 때마다 모든 하수인의 생명력을 1 회복시켜요.
많은 분들이 뱀이라고 착각하는 [돌발톱 토템]입니다.
체력이 낮지만 도발이 있기 때문에 유용한 토템이에요.
0/2에 주문 공격력 +1이 붙은 [천벌의 토템] 입니다.
주문을 사용하기 전에 천벌의 토템이 나와 달라고 기도하세요.
공격력이 있는 [불타는 토템]입니다.
생명력이 1 남은 하수인을 제거하는 용도로 사용하면 되겠네요.
2코스트에 0/3, 좌우 하수인에게 공격력 +2를 부여하는 [불꽃의 토템] 카드입니다.
추가 공격력은 저코스트와 고코스트를 교환하는 상황을 만들 수 있어요.
어떤 하수인에게 버프를 줄지 잘 생각해서 배치하세요 ~
3코스트에 0/3, 내 턴이 끝날 때 카드를 1장 뽑는 [마나 해일 토템]입니다.
살아 있으면 무조건 이득이기 때문에 잘 보호해 주도록 하세요.
여름철 주술사들의 필수품입니다.
와우에 등장하는 토템들의 모습입니다.
사용하는 종족에 따라 디자인이 다른데, 원화에 나오는 토템은 대부분 타우렌의 토템이에요.
저는 트롤 주술사라서 모양이 다르네요 @_@
0코스트로 내 토템들에게 생명력 +2를 부여하는 [토템의 힘] 카드입니다.
다른 카드를 포기하고 선택하기엔 조금 아쉬운 카드에요.
토템은 또 뽑으면 되잖아요 ?
1코스트로 하수인 하나를 침묵시키고 1의 피해를 주는 [대지 충격] 카드입니다.
침묵 효과가 먼저 들어가기 때문에,
황혼의 비룡이나 전리품 수집가, 오염된 노움 같은 성가신 하수인을 깔끔하게 정리할 수 있어요.
완전 좋으니까 2장 챙기세요 !
1코스트로 적 하나에게 1의 피해를 주고 빙결 상태로 만드는 [냉기 충격] 카드입니다.
빙결은 효율이 좋기 때문에 초반부터 후반까지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어요.
1코스트로 3의 피해를 주고 1의 과부하를 얻는 [번개 화살] 카드입니다.
데미지가 높지만 과부하가 남기 때문에 잘 계산하고 사용하세요.
와우에서는 주술사의 가장 기본적인 공격 주문이에요 :)
3코스트로 5의 피해를 주고 2의 과부하를 얻는 [용암 폭발] 카드입니다.
번개 화살의 상위호환 주문으로, 데미지가 높은 걸 제외하면 사용법은 똑같아요.
와우에서는 주술사의 가장 강력한 단일 대상 주문입니다.
항상 치명타로 적중하기 때문에 시원시원한 주문이에요.
1코스트로 무작위 적 하수인 둘에게 2의 피해를 입히고 2의 과부하를 얻는 [갈래 번개] 카드입니다.
코스트에 비해 성능이 좋지만, 과부하가 2나 되기 때문에 주의해서 사용해야 되요.
와우에서는 NPC만 사용할 수 있는 주문입니다.
대신 플레이어 주술사에겐 연쇄 번개가 있죠 !
손맛이 엄청 좋아서 주술사들에게 사랑받는 주문이에요.
3코스트로 모든 적 하수인에게 2~3의 피해를 주고 2의 과부하를 얻는 [번개 폭풍] 카드입니다.
고정 피해가 아니기 때문에 운이 약간 필요해요.
내가 사용하면 상대 하수인이 남는데, 내가 당하면 깔끔하게 정리당하는 이상한 주문(..)
와우에서는 '천둥폭풍'이라는 주문이 있습니다.
아마도 이름만 바뀐 것 같네요 :)
3코스트로 카드 1장을 뽑고 그 카드의 비용을 3 감소시키는 [천리안] 카드입니다.
카드의 특성상 미드레인지 덱이나 빅 덱에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겠네요.
주술사들은 장님이 되도 잘 보이는 모양입니다.
3코스트로 하수인 하나를 도발 능력이 있는 0/1 개구리로 만드는 [사술] 카드입니다.
변이와 함께 대표적인 제압기로, 손쉽게 하수인을 무력화시킬 수 있어요.
와우에서는 지속시간 동안 개구리로 만들어서 전투에서 이탈시킬 수 있는 주문이에요.
0코스트로 하수인 하나의 생명력을 모두 회복시키고 도발을 부여하는 [선인의 치유력] 카드입니다.
회복시키는 용도로 사용할 수도 있고, 도발 하수인이 필요할 때 만들 수도 있어요.
와우에서는 대상을 치유할 때 최대 생명력을 증가시키는 버프를 남기는 패시브 효과입니다.
2코스트로 하수인 하나에게 질풍을 부여하는 [질풍] 카드입니다.
한 턴에 두 번 공격할 수 있기 때문에 유용한 주문이에요.
와우에서는 무기에 부여하면 추가타가 발생하는 주문이에요.
5코스트로 이번 턴에 내 하수인들에게 공격력 +3을 부여하는 [피의 욕망] 카드입니다.
하수인이 많을수록 효율이 좋은 주문이에요.
토템도 공격력이 생기기 때문에, 주술사를 상대할 땐 토템 하나도 그냥 지나치면 안 됩니다.
와우에서는 40초 동안 모든 공격대원의 가속을 30% 증가시키는 주문입니다.
보통은 딜량을 올리는 용도로 사용해요.
이 때 딜러들이 극도로 예민해지기 때문에 방해하면 쉽게 흥분하는 모습을 볼 수 있어요.
[고대의 영혼] 카드입니다.
하수인 하나에게 죽음의 메아리: '이 하수인을 다시 소환합니다'를 부여합니다.
제가 잘못 알고 있어서 내용을 아예 수정했어요 ㅋ_ㅋ
지금까지 주술사의 주문 카드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2편에선 무기 카드와 하수인 카드에 대해 알아볼게요.
바이바이 ~
<지난글 링크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