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수진씨가 의심 썼던게 어떤 의미가 있는건가요?
그 부분 보면서 정말 황당했는데..
1. "아니 이미 세번째 공격이 들어가버린 방패에 대고 의심을 외치는 이유가 뭐지" 하는 점이 궁금했어요.
물론 최연승의 방패가 진짜로 의심스러웠을수도 있긴 하지만, 그런거면 팀에서 최연승씨에게 네번째 공격을 하게 될때
최연승씨가 사용할수밖에 없는 오른쪽에 의심을 외치도록 좀 참는게 나았고.
(즉 상대방이 방패를 두개 들고있진 않을거라는쪽에 거는거).
실제로도 신아영씨가 남휘종에게 의심써서 성공한게 바로 남휘종씨에 대한 네번째 공격
(중간에 쌍검공격이 한번 있었으니 그걸 두번으로 치면 총 4번째) 에 쓴거고,
이런식으로 의심을 쓰면 상대방 입장에서는 방패를 두개 들고있거나
아니면 첨부터 방패를 아끼면서 방패가 아닌쪽을 방패라고 속이지 않고서야 피하기 어려우니..
그제서야 한번 목숨을 걸고 의심을 찔러볼만한 상황이 된다고 보였는데.
2. 게다가 유수진씨가 의심 외치던 그 상황(2번쨰 공격)에서, 해당 팀의 다음 공격(3번째 공격)의 공격차례가 유수진씨였는데
설령 의심을 써야만 한다고 판단한 상황이더라도, 본인이 아니라 다른사람이 썼어야 한다고 봄.
설령 죽더라도 이미 공격기회를 한번 쓴 사람이 죽는게 낫지, 그걸 왜 다음번 공격해야 하는 자기가 나서서 목숨을 거는거..
사실 저는 그래서 유수진씨가 그타이밍에 의심 외치는거 보면서
"아 이제 '한시간 전' 상황 나오면서 유수진씨가 스파이로 포섭되는 장면이 나오겠구나" 했는데.. 왠걸;;
근데 뭐 결과적으로는 생명의징표를 받았으니 상대편이랑 거래만 안했지 활약은 스파이나 다름없었다고 봄.
아무튼 뭔가 제가 생각못한 다른 의미가 있어서 쓴건지 그게 너무 궁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