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캔디셔틀입니다.
원화로 보는 하TH스톤 영웅편을 끝내고 하수인편을 시작합니다.
일반 하수인은 종족과 세력으로 분리해서 배경설정에 대해 설명을 하고,
전설 하수인은 캐릭터를 중심으로 설명할거예요.
전설 하수인은 일반 하수인이 모두 끝나고 소개할게요.
이번에도 재미있게 봐주셨으면 좋겠어요 ~
첫 번째 주제는 '인간'입니다.
워크래프트 세계관의 인간은 현실의 인간과 설정이 비슷합니다.
특히 적응력이 뛰어나고 정신력이 높아요.
최초의 인간 왕국은 아라소르입니다.
인간들은 하이 엘프와 동맹을 맺고 트롤을 몰아내고,
마법을 배우기 시작하면서 발전하고 세력을 넓혀갔어요.
아라소르의 영토가 넓어지고 봉건제도를 실시하게 되면서,
마법이 발달한 달라란을 시작으로 하나 둘 분리됐습니다.
그러는 과정에서 아라소르의 왕족과 귀족들 사이에 분쟁이 일어나 국가가 분리되는 사건이 벌어졌어요.
왕족은 남쪽으로 이동해서 스톰윈드를 건국했고, 왕족에 반발한 자들은 북쪽으로 이동해서 로데론을 건국했어요.
아라소르에 남은 인간들은 국가 명을 스트롬가드로 바꿨어요.
아라소르가 분열된 7개의 국가를 7대 왕국이라고 하는데, 대부분의 세력이 많이 약화된 상태입니다.
로데론 왕국과 알터렉 왕국은 이미 멸망했고, 길니아스 왕국과 스트롬가드 왕국은 세력이 많이 약화됐어요.
섬나라인 쿨티라스 왕국은 대격변 이후로 섬이 실종되고 말았어요(..)
스톰윈드 왕국과 달라란 왕국만이 건재한 상태에요.
인간의 조상은 노스렌드에 사는 브리쿨입니다.
브리쿨은 인간과 닮았지만 키가 훨씬 크고 덩치가 큰 종족이에요.
브리쿨은 원래 티탄이 아제로스를 가꾸기 위해 흙과 돌로 창조한 하수인입니다.
하지만 티탄의 계획을 방해하려는 고대신이 육체의 저주를 내려 지금의 인간과 같은 살덩이가 됐어요.
게다가 브리쿨 여성들이 걷지도 못하고 울기만 하는 몸도 작은 기형아를 출산했는데,
브리쿨의 왕 이미론은 이런 기형아들을 모두 죽이라고 명령했어요.
차마 그럴 수 없었던 부모들은 아기들을 대리고 도망쳤는데,
이때 태어난 기형아들이 최초의 인간이고, 이들이 세운 국가가 바로 아라소르에요.
플레이어 인간들은 얼라이언스의 스톰윈드 소속입니다.
남성 캐릭터는 판금 갑옷이 잘 어울리기 때문에 전사 계열이 인기가 많고,
여성 캐릭터는 대부분의 방어구를잘 소화하는 편이에요.
그럼 카드에 대해 알아볼까요 ~
<황금골 보병>
1코스트, 1/2, 도발
가장 기본적인 도발 하수인입니다.
같은 코스트에 0/4인 방패병이 필드 싸움에 유리한 면이 있기 때문에 잘 사용하지 않아요.
게임에 구현된 황금골의 모습입니다.
엘윈 숲에 위치한 작은 마을로, 인간이 가장 먼저 만나게 되는 아기자기하고 이쁜 마을이에요.
<스톰윈드 기사>
4코스트, 2/5, 돌진
다른 돌진 하수인과 다르게 공격력이 낮고 체력이 높은 게 특징입니다.
공격 후에도 죽지 않고 필드에 남아 전투를 지속할 수 있도록 설계된 것 같아요.
스톰윈드는 얼라이언스에 속한 인간의 국가이자 수도입니다.
앞서 설명한 대로 아라소르에서 파생된 7개의 국가 중 하나이며, 대대로 린 왕가에서 다스리고 있어요.
예전엔 동부 왕국 남부의 대부분을 지배할 정도로 거대한 국가였지만,
두 차례에 걸친 대전쟁으로 규모가 많이 작아졌어요.
이후 얼라이언스의 맹주였던 로데론 국왕 테레나스 메네실의 지원으로 잃어버렸던 영토 대부분을 복구했어요.
스톰윈드는 한동안 대전쟁 후유증에 시달렸습니다.
치안문제가 가장 심각했고, 수도에서 멀리 떨어진 지역은 영향력이 약해졌어요.
지금은 국왕 바리안 린의 노력으로 상당히 개선됐어요.
대격변 시점에서 데스윙이 스톰윈드에 선전포고를 하면서 박살이 났습니다.
입구에 있는 영웅들의 동상이 망가지고, 공원 지구는 흔적도 없이 사라졌어요.
지금은 복구돼서 멀쩡해졌어요.
배경음악이 웅장해서 인상적이라는 평가가 많습니다.
<가혹한 하사관>
1코스트, 2/1, 전투의 함성: 이번 턴에 아군 하수인에게 공격력 +2 부여
위니 덱에서 고코스트 하수인을 제거하기 쉽도록 도와주는 하수인입니다.
상대 하수인에게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공격력과 관련된 주문이나 하수인과 조합해서 사용할 수 있어요.
<검 제작의 대가>
2코스트, 1/3, 내 턴이 끝날 때, 다른 무작위 아군 하수인에게 공격력 +1 부여
살아남기만 한다면 매 턴마다 아군 하수인의 공격력을 높여주기 때문에 유용한 하수인입니다.
보토에 신경써주도록 하세요 :)
<보랏빛 여교사>
4코스트, 3/5, 내가 마법을 낼 때마다 1/1 보랏빛 수습생 소환
능력치도 좋은데 마법을 쓸 때마다 하수인까지 소환하는 하수인입니다.
하수인을 강화할 수 있는 주술사나 드루이드와 잘 어울려요.
별명이 임산부(..)
<보랏빛 수습생>
1/1
소환되는 보랏빛 수습생입니다.
와우에 보랏빛 눈의 감시자라는 세력이 있습니다.
키린 토에서 메디브를 감시하기 위해 만든 비밀 조직이에요.
메디브가 죽은 뒤로는 메디브가 지내던 카라잔을 감시하고 있어요.
보랏빛 여교사는 아마도 이곳 소속일 것 같네요 :)
<고대의 마법사>
4코스트, 2/5, 전투의 함성: 양옆의 하수인들에게 주문 공격력 +1 부여
하수인이 둘 이상이라면 주문 공격력을 한번에 +2 할 수 있기 때문에,
마법이 위주가 되는 덱에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별로 본 적은 없네요.
<대마법사>
6코스트, 4/7, 주문 공격력 +1
코스트가 조금 높지만 능력치가 괜찮은 하수인입니다.
생명력이 높아서 생존할 가능성도 높아요.
나쁘지 않지만 다른 하수인에게 밀려서 자주 사용되지는 않아요.
<라벤홀트 암살자>
7코스트, 7/5, 은신
은신이 있기 때문에 미리 꺼내놨다가 필요할 때 적절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귀찮은 하수인을 제거할 수도 있고, 영웅을 공격해도 좋아요.
하지만 잘 쓰이진 않는 것 같네요.
라벤홀트는 암살자 길드입니다.
실력만 있다면 종족에 상관없이 받아주는 곳이에요.
비밀결사대와 적대관계에요.
언덕마루 구릉지에 아지트가 있는데, 지도에 표시되지 않아서 직접 찾아가야 합니다.
평판 작업은 많은 인내심을 필요로 하는데, 올려도 별 도움이 안되는 게 함정이에요(..)
바닐라 때부터 존재했지만 지금까지 별 다른 비중이 없어요.
3코스트, 1/5, 내 턴이 끝날 때 피해를 1 입고 1/1 임프 소환
체력만 채워주면 끝도 없이 임프를 찍어내는 임프공장공장장입니다.
기본적인 사용 방법은 보랏빛 여교사와 같아요.
대신 이쪽은 지속적으로 사용하려면 체력회복 수단이 필요해요.
임프는 작고 시끄럽고 장난을 좋아하는 악마 종족입니다.
흑마법사들은 계약을 통해 임프를 하수인으로 부릴 수 있어요.
왼쪽은 일반 임프고, 오른쪽은 상급 임프인 지옥 임프에요.
<고통의 수행사제>
3코스트, 1/3, 이 하수인이 피해를 입을 때마다 카드를 1장 뽑습니다.
3코스트, 1/3, 이 하수인이 피해를 입을 때마다 카드를 1장 뽑습니다.
자신의 하수인에게 피해를 입힐 수 있는 마법사나 전사와 조합이 좋습니다.
버프를 이용해서 생명력을 높이면 나도 좋고 상대방도 짜증나는 하수인이에요.
최대한 많이 때려서 카드를 많이 뽑아주세요 ~
원화에서 신도로 보이는 녀석들 중에 가장 오른쪽에 신도가 입은 보라색 방어구는 '공허의 심장 의복' 세트고,
그 옆에 신도가 입은 검은색 방어구는 '타락자의 의복' 세트에요.
특히 타락자의 의복 세트는 흑마법사다운 디자인으로 인기가 많아요 ~
<투기장의 제왕>
6코스트, 6/5, 도발
도발 하수인 주제에 체력이 5밖에 안 되는 몹쓸 녀석입니다.
태양길잡이나 센진 방패대가를 추천해드려요 ~
투기장에선 잘 쓰인다고 하네요.
<은빛 성기사단 기사>
5코스트, 4/4, 전투의 함성: 2/2 종자를 1명 소환합니다.
코스트 대비 자체 능력치는 별로지만, 2/2 종자를 소환하기 때문에 나쁘지 않습니다.
특히 종자는 다른 1+1 하수인과 다르게 생명력이 2라는 점에서 좋아요.
은빛 성기사단은 1차 대전쟁 이후 성직자들을 보호하기 위해 탄생한 성기사 집단입니다.
2차 대전쟁까지 활약했지만 3차 대전쟁에서 아서스 메네실이 이끄는 스컬지에 의해 무너졌어요.
잔존 세력은 은빛 여명회와 붉은십자군으로 분열됐어요.
<종자>
2/2
기사님께 밥해드리는 종자입니다.
종자가 입고 있는 갑옷을 제가 한번 입어볼게요.
일단 종자와 최대한 비슷하게 캐릭터를 만들어 봤습니다.
많이 노력했어요(..)
쨘-
'용자의 갑옷' 세트입니다.
저거 모으려고 매일 인스턴스 던전을 떠돌던 기억이 나네요 :)
<붉은십자군 성전사>
3코스트, 3/1, 천상의 보호막
생명력이 낮지만 천상의 보호막이 있기 때문에 좋은 하수인입니다.
광역으로부터 살아남을 수 있고, 2:1 교환도 가능해요.
붉은십자군은 은빛 성기사단에서 분열된 반스컬지 무장종교단체입니다.
스컬지와 맞선다는 취지는 좋지만, 폐쇄적이 성향이 강해서 외부인을 잘 받아들이지 않아요.
신원이 확인되지 않으면 공격도 하는데, 이유는 스컬지가 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래요(..)
붉은십자군은 이미 무너지기 직전인 조직입니다.
붉은십자군의 막장행보에 견디지 못한 구성원의 상당수가 은빛 여명회로 옮겨갔고,
간부 중 일부는 불타는 군단의 지배를 받고 있었어요.
지금은 영토 대부분을 잃고 멀쩡한 건 붉은십자군 수도원 정도에요.
<은빛십자군 종자>
1코스트, 1/1, 천상의 보호막
천상의 보호막 덕분에 가치가 높은 하수인입니다.
1코스트 하수인 중에서도 취업이 가장 잘 되는 편이에요.
종자가 입고 있는 갑옷은 '구원의 의복' 세트입니다.
무기는 '성스러운 불꽃의 횃불'이고, 방패는 '이성의 목소리'에요.
이 세트의 치명적인 결함은 뚜껑이 건담같이 생겼다는거에요(..)
<은빛십자군 부대장>
6코스트, 4/2, 돌진, 천상의 보호막
돌진 하수인 중에서도 특히 효율이 좋은 하수인입니다.
천상의 보호막은 정말 좋은 특수능력인 것 같아요.
은빛십자군은 은빛 여명회의 군대입니다.
티리온 폴드링이 은빛십자군을 이끌고 스컬지와 맞서기 위해 노스렌드로 향했죠.
은빛십자군은 칠흑의 기사단과 호드, 얼라이언스와 연합해서
얼음왕관 성채를 공격하고 리치 왕을 쓰러트렸어요.
이후 하스글렌에서 신병 양성과 스컬지 잔당 처리에 힘쓰고 있어요.
여기서 티리온에게 간단한 퀘스트를 몇 개 받을 수 있어요.
자기자랑하기 좋아하는 티리온은 하스글렌 중앙에 자기 동상을 새워놨어요(..)
가자! 노↗쓰렌드로 !!
지금까지 인간형 하수인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정리하고 보니 인간형 하수인이 제일 많았어요.
유일하게 한 종족만으로 분량이 나올 정도니까요.
영웅편에 비해 내용에 깊이가 없는 것 같아서 조금 아쉽네요.
그만큼 재미가 없는 것 같기도 하고(..)
혹시 개선할 부분이 있다고 생각되면 댓글로 알려주세요 ~
다음 주제는 오크와 트롤, 타우렌입니다.
그럼 다음에 만나요 ~
<원화로 보는 하TH스톤 지난글 링크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