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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리다친 고양이 데려왓어요
게시물ID : animal_10832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원룸내놓
추천 : 18
조회수 : 1184회
댓글수 : 11개
등록시간 : 2014/10/30 00:3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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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베스트금지
집앞 공원에서 운동하다가
생일때 받은 기프티콘 기간안에 쓰려고
파바에 다녀오는 길이였어요
통화중 발옆으로 뭔가 굴러오다시피해서 
깜짝놀라 봣더니 아깽이더라구요ㅜㅜ
좁은 시장이라 오토바이랑 트럭이 계속다니는데
위험해서 주시하니까 차에치였는지 
죽은 어미냥이 옆에서 냥냥거리더라구요
한참 주시했는데 다른형제는 없는것같고
혼자 걸을때 오른쪽앞어깨?
바닥에 질질끌면서 턱도 바닥에 끌고 다니더라구요
아픈애긴데 차가 너무 쌩쌩다녀서
그대로두면 어미고양이처럼 다칠까봐
일단은 데려왔습니다
내일 병원에 데려가서 검진부터 하려구요
한참을 바들바들 떨어서 패딩속에 안고왓는데
쇼파위에서 낯선지 한참을 살피더니
지금은 침대위 전기장판에서 몸녹이고
제몸에 꾹꾹이를 하고있네요
처음 데려올땐 눈곱도 심하게 껴있고
꼬질꼬질했는데 따뜻한수건 여러번 빨아서
그루밍하듯이 꼼꼼히 닦아줬습니다
닦아주고 안아줄땐 가만히 있는데
화장실만 다녀오면 하악질을하며 경계하더라구요
일단은 전기장판에 따뜻하게 재우고
내일은 병원에서 검진을 받아야겠어요
신기하게 집에오니 팔이 괜찮아보이긴한데
걷는건 못하더라구요ㅜㅜ
어깨를 질질끌고다녀요...
혹시나 어미있는 아깽이는 소세지만 던져주고
그냥 오려고 했는데
다친다리도 안쓰럽고 죽은어미고양이 옆에서
정말 애타게 울고있어서 데리고오게 됐습니다
혹시나 실수인가요?
다친 다리는 병원에 데려가서 치료받고
제가 계속 키울생각입니다
전에 키우던 냥이가 발정나서 집나간뒤로
많이 슬펐는데 용기내서 다시 입양하려던 참이였거든요
아직 낯가리고 무서워하지만
조금씩 마음을 여는것같아 다행입니다
물이랑 사료를 아직 안먹어서 걱정인데
자고나면 먹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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