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달된 아기고양인데, 자기 뒷발에 쭙쭙이를 해요.

 

신나게 놀고나서 제 옆에 자리잡고 몸을 둥글게 말더니 뒷발을 양 앞발로 부여잡고는 열정적으로 쭙쭙이ㅠㅠ

 

 

어찌나 열심히 쭙쭙이를 하는지 쭙쭙이 소리가 온 방안에 울려퍼지고

 

이불위에서 쭙쭙이를 하고나면 이불에 침이 흥건하게 묻어욬ㅋㅋㅋ

 

 

쭙쭙이하면서 골골송도 열심히 부르고 손으로 만져주는것도 거부하지않고

 

오히려 쭙쭙이 하는 상태에서 들어올려서 위치를 바꿔도 개의치않아요

 

 

어제밤에는 신나게 우다다하고 잘 생각이 없어보이더라구요  제가 자야되는데ㅠㅠㅠ

 

저는 침실에 들어가서 문 닫고 자는데, 냥이는 사람이 안보이면 엄청 울거든요

 

그래서 재우려고 손만 갖다대도 장난치는줄알고 신나게 물고 밀고 할퀴고ㅠㅠㅠ(이거 장난 맞죠?)

 

그러더니...그렇게 까불까불 잘 생각이 전혀 없어보이던 애가

 

우연히 뒷발이 입에 닿으니까 골골송 부르면서 쭙쭙이 시전..!

 

 

눈 감고 골골골 쌔근쌔근 꾹꾹이+쭙쭙이를 하길래 살짝 들어서 집안에 넣어줬더니 고대로 자더라구요..

 

아... 앞으로 얘 재울때는 이렇게 해야겠다... 싶긴한데,

 

 

계속 쭙쭙이 하게 내버려둬도 되는지 모르겠어요ㅠㅠㅠㅠ 이불이나 다른 사물에 하는것도 아니고

 

자기 뒷발에 하는건데, 혹시 안좋지는 않을지ㅠㅠㅠ 못하게 해야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