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은 오베부터 했긴 했었어요!
와우 오베클라 설치시디를 받아서 해보긴했는데
만렙을 찍은건 하아아안참뒤인
리분때더라고요
그것도 친구초대로.
그렇게 리분 조금 깔짝대보고
그렇게 대격변 조금 깔짝 대보고
판다하기전에 대항온을 하다가 동갑내기 친구가 한명 생겨서
그 친구의 도움으로 새로운 섭에서 새로운 진영으로 새로 시작하게 되었죠
아마 제가 와우를 젤 많이 한기간은 판다일거에요.
10캐릭 만렙도찍었고
그중 8캐릭은 전문기술도 다배웠고
리분~대격거치면서 호드진영에서 사모았던
탈것과 판다하면서 얼라진영에서 사모은 탈거를 합치면
어느새 140개정되는 탈것도 보유하고있고
누구나 다있는 알라르나 오닉이라던가 안주라던가 남작마라던가
그런건 없어요 ㅎㅎㅎ 다 평판올려서 사모은 것들
예전에 하면서 평판올려서 사 모았던 탈것들
남들은 재미없다. 와우가 이상해졌다 뜬금없이 판다리아라니!
라고 해도 처음으로 시작과 끝을 본 확팩이었어요.
ㅎㅎㅎ
전설망토도 한캐릭이나마 만들었고.
주캐릭인 술사캐릭은 오공 영웅 소드군나와서 다 킬할 스팩도 되서
탬더 먹어야되는데 탬안먹고 골드만 쳐묵쳐묵하고있고 ㅎㅎㅎ
길드애 있던 애들이 전장을 좋아해서 전장도 다녀보고
근데 전장도 힐러로가서 전장갈때마다 느끼는건 난 변태인가 였어요
쳐맞고 있는데 계속 힐하고있으니...머엉
그러다 오늘 아...어제군요 파티모으는 채널을 보니
제가 데스윙 얼라에서 하다보니 여기도 아즈 얼라만큼은 아니지만
그래도 호드 강세섭이거등요.
1:6이랬나. 그러다보니 영섬 개구리작업도 못해, 부스팅해서 캐릭 영섬투어할라고해도
듀로가서 하는게 편해
불편한게 한둘이 아니죠
그런 상황을 만든 호드를 욕하는 대화가 오고가더라고요.
머... 지금 데스윙 얼라 상황에선 호드를 욕할수 밖에 없죠
숫자적으로 불리하다보니 언제나 PVP필드 컨텐츠라던가 야외 네임드 같은건 잡아볼 기회도 드물었으니깐요.
근데 생각해보면 그렇다고 약세섭 진영의 사람들이 강세섭 진영의 사람들을 싸잡아서
다 욕할수 있는건 아니지 싶다 생각이 들더라고요.
이게 무슨 개가 풀뜯어 먹는 소리야 하는 사람들이 있으시겠지만...
알게 모르게 와우에도 우리 사회의 현실 모습이 반영되는것 같더라고요.
인맥이 있으면 편하게 레이드도 다니고 전장도 다니고
골드가 많으면 빠르게 탬 파밍해서 상위 컨텐츠를 즐길수도 있고
숫자가 많은 쪽이 적은쪽을 뭐 어떻게 해도 아무런 상관도 없고
만렙이 쪼렙을 학살하고 다녀도 그러려니 견디라고 하고~
만약 데스윙 섭이 얼라강세였다면 지금같은 상황을 얼라가 당연하다는 듯이 만들어나갔겠죠
듀로가서 영섬투어할때 봤던 호드 유저가 필드의 간디인 술사를 보고 뒷걸음질치는
모습이 기억이 나더라고요.
결국 현실과 다른 체험을 하기위해 하는 온라인 게임일지라도
현실의 모습이 반영되는건 어쩔수 없다라는 기분이 들더라고요.
능력보단 학연/지연/혈연이 우선되었던 사회의 모습
금권주의로 치달아서 사람한태 얼마줄태니 쳐맞아라라고 하던
어떤 대기업 회장님의 모습
갑질하는 사회의 모습들
이게 와우에선
진영간 인구 불균형으로 나타난 갑과 을의 관계 가능할란가? 흠흠;;
혹은 레벨 차이로 인해 나타나는 갑과 을의 관계?????
골팟이 대세가 되버린 레이드 컨텐츠 사실 골팟이 탬먹긴 편해요 ㅎㅎ
저라고 쪼렙 학살하고 다닌적 없다고 말할수 없고
저라고 인맥 이용해서 레이드 가본적 없다고 말할수 없고
저라고 골팟 다니면서 골드 안벌었다고 말할수 없어서 ㅎㅎㅎ
근데 아쉬운건 현실에서도 불합리해!
바꾸는게 맞는거아냐 라고 생각하고 있지만
결국은 현실에 수긍해버리는것 처럼
온라인게임에서 조차도 그걸 수긍해 버리는게
정말 아쉽더라고요
그래서...쪼렙은 안죽이고 다니기로했어요
주변에 얼라 쪼렙이 맞고 있다면 돕는 차원에서 잡아야겠지만
별 이유 없이 단지 쟁섭이라고 해서 죽이고 다니진 않을라고요
어째 결론이 이상하게 난것 같내요
머 공감못하시는 분들도 많을거고
길어서 안읽으시는 분들도 많을거고
머 그래요 뜬금없이 서버 재점검 해서
주저리 주저리 적어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