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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화로 보는 하스스톤 - 하수인 5편
게시물ID : humorbest_90935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캔디셔틀
추천 : 30
조회수 : 3423회
댓글수 : 7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4/07/01 20:31:56
원본글 작성시간 : 2014/07/01 18:33:51
안녕하세요, 캔디셔틀입니다.

오늘부터 새로운 시즌이 시작되네요 !
지난 시즌은 잘 마무리 하셨나요 ?

무지개.jpg

6월 시즌 보상은 카드가 반짝거리는 게 생각보다 이쁘네요 ~


이번 주제는 언데드입니다.
급시작

6. 언데드.jpg

언데드는 저주와 비슷한 역병으로 한 번 죽었다가 살아난 존재를 말합니다.
언데드 대부분은 인간이지만, 죽음의 기사와 같이 인간이 아닌 종족도 언데드가 될 수 있어요.

워크래프트 세계관에서 우리가 아는 언데드를 창조한 인물은 리치 왕입니다.
리치 왕은 강력한 정신력을 바탕으로 브리쿨과 네루비안을 정복하고,
켈투자드를 이용해 안돌할 지역에 역병을 퍼트려 언데드 군대를 키웠어요.

언데드 세력은 리치 왕을 따르는 스컬지와 실바나스를 따르는 포세이큰이 있습니다.
스컬지는 리치 왕의 정신지배를 받기 때문에 자아가 없고 명령에 절대복종 하지만,
포세이큰은 자유의지를 갖고 있기 때문에 지도자의 명령이 절대적인 것은 아니에요.

포세이큰도 원래 스컬지였습니다.
일리단이 킬제덴의 명령으로 리치 왕을 공격했는데, 이때 리치 왕의 힘이 크게 약화되면서 일부 스컬지의 정신지배가 풀려났어요.
리치 왕의 지배에서 벗어난 언데드들은 자유를 얻었지만, 아제로스 어디에도 자신들을 받아줄 만한 곳이 없다는 현실에 절망했어요.

5. 실바나스.jpg

이런 언데드를 구원한 것은 실바나스 윈드러너였습니다.
실바나스는 동족을 학살하고 자신을 망친 아서스에게 복수하기 위해 자신과 같은 처지의 언데드들을 모아 힘을 키우기로 했어요.
그들은 스스로 포세이큰이라 부르고 로데론 폐허 지하에 언더시티를 거점으로 삼았어요.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힘이 부족하다고 생각한 포세이큰은 다른 세력의 힘을 빌리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얼라이언스는 스컬지에게 겪은 끔찍한 기억 때문에 포세이큰에 대한 거부감이 컸어요.
반면에 호드는 포세이큰이 비록 사악한 면이 있지만 구원될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포세이큰을 동맹으로 받아들이게 됐어요.
호드와 얼라이언스의 노스렌드 원정이 시작되자,
복수심에 불타는 포세이큰은 그 누구보다도 적극적으로 행동했습니다.
울부짖는 협만에 거점을 마련한 포세이큰은 스컬지에게 치명적인 역병을 사용해서 스컬지를 공격했어요.

호드와 얼라이언스 연합군이 분노의 관문을 공격하는 도중에,
포세이큰의 연금술사 퓨트리스가 배신을 하고 스컬지와 호드, 얼라이언스 모두를 공격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덕분에 호드와 얼라이언스의 불화가 커지고 포세이큰의 입지도 크게 좁아졌어요.

리치 왕이 쓰러진 뒤로 포세이큰은 새로운 목표가 생겼습니다.
자신들이 아제로스 어디에서도 환영받지 못한다는 사실을 잘 알기 때문에,
스스로 강해지기 위해 세력 확장에 최선을 다하고 있어요.

3. 언더시티.jpg

포세이큰은 대부분 로데론 출신의 인간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인간의 체격을 가지고 있지만, 피부가 창백하고 군데군데 썩거나 뼈가 드러나 있어요.
강령술에 의해 부패의 속도가 많이 느려졌지만, 어쨌든 언데드이기 때문에 천천히 썩고 있어요.
약간의 재생능력은 있지만, 대부분은 상처가 나면 언데드 사제들에게 도움을 받아요.

생전의 기억을 대부분 가지고 있습니다.
일부는 언데드가 된 자신을 받아들이는 경우도 있지만, 미쳐버리거나 자살하는 경우도 있어요.

아제로스 곳곳에서 포세이큰을 치료하는 방법에 대해 연구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별 다른 성과를 거두진 못했습니다.

포세이큰이 절대 악이 아니라는 점은 호드와 얼라이언스 모두 알고 있지만,
가끔씩 사고를 치는 바람에 위험성이 큰 존재라고 여겨집니다.
특히 치명적인 역병을 제조하는 것 때문에 문제가 많았어요.

포세이큰은 생전에 인간이었기 때문에 공용어를 사용합니다.
다만, 게임에서는 인게임 밸런스 때문에 별도의 언어를 가지고 있어요.
배타 때는 인간과 대화가 가능하기도 했어요.

언데드 사제들은 죽기 전에 사제나 성기사였습니다.
이들은 자신들이 믿던 성스러운 빛의 교리와 반대되는 존재라는 사실 때문에 많이 힘들어 해요.
그리고 언데드 사제가 빛의 힘을 사용할 땐 견디기 힘들 정도로 고통을 느낀다고 해요.
하지만 신체에 피해를 주지는 않는다고 하네요.

실바나스의 의지는 곧 포세이큰의 의지지만, 자유의지를 존중하기 때문에 절대적인 것은 아닙니다.
원한다면 포세이큰에서 나와 새로운 조직에 가입할 수도 있어요.

언데드 in game.jpg

플레이어 언데드는 포세이큰 소속입니다.
종족 특유의 넘치는 포스 덕분에 인기가 많은 종족이에요.
천이든 판금이든 찢어서 입고, 턱이 없거나 뼈가 드러나 있는 독특한 매력이 있어요.
특히 남성 캐릭터는 주문 캐스팅 모션이 멋있고 천 계열의 옷이 잘 어울려서 마법사나 흑마법사가 많은 편이에요.
언데드를 좋아하는 유저를 뼈덕이라고 부르기도 해요.

언데드 in game2.jpg

언데드 남성 캐릭터의 새로운 모델입니다.
기존의 느낌을 최대한 살리면서 이전보다 더욱 섬세해진 느낌이에요.


그럼 카드를 알아볼까요 ~

1. 광기의 연금술사.JPG

<광기의 연금술사>
2코스트, 2/2, 전투의 함성: 하수인 하나의 공격력과 생명력을 바꿉니다.

활용할 방법이 많은 하수인입니다.
하수인의 용도를 바꿀 수도 있고, 각종 주문의 조건을 맞추는 용도로 사용할 수도 있어요.
공격력이 0인 하수인에게 사용하면 즉사하기 때문에, 내트 페이글이나 빛샘의 카운터가 될 수 있어요.

2. 광기의 화염술사.jpg

<광기의 화염술사>
2코스트, 3/2, 내 주문이 시전된 후에, 모든 하수인에게 피해를 1 줍니다.

위니 덱을 상대로 효율이 뛰어난 하수인입니다.
광역 주문이라고 생각하고 사용해 보세요 :)

3. 원한 맺힌 대장장이.JPG

<원한 맺힌 대장장이>
5코스트, 4/6, 격노: 내 무기의 공격력이 +2 증가합니다.

무기를 사용하는 영웅과 조합이 좋습니다.
능력치도 나쁘지 않고 밸런스도 좋아서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어요.

4. 굶주린 식인 구울.JPG

<굶주린 식인 구울>
3코스트, 2/3, 하수인이 죽을 때마다 공격력 +1

꺼내놓고 필드를 정리하면 크게 성장하는 하수인입니다.
제압기를 강제할 수 있다는 점도 좋은 것 같네요.

4-1. 구울.jpg

구울은 리치 왕의 지배를 받으면서 영혼과 의식이 완전히 제거된 언데드입니다.
지능이 크게 퇴화됐기 때문에 기본적인 대화만 가능한 수준이에요.
구울은 대부분 스컬지의 병사로 사용되고, 죽음의 기사는 하수인으로 부리기도 해요.

5. 이교도 지도자.JPG

<이교도의 지도자>
4코스트, 4/2, 나의 다른 하수인 하나가 죽을 때마다 카드를 1장 뽑습니다.

하수인 싸움이 치열할 때 많은 드로우를 노릴 수 있는 하수인입니다.
생명력이 2밖에 안되기 때문에 잘 돌봐줘야 해요.
참고로 여성이에요.

5-1. 이교도의 지도자.jpg

이교도의 지도자가 입은 옷은 '역병심장 예복' 세트입니다.
무기는 '변화의 조수'네요 ~

6. 누더기골렘.jpg

<누더기골렘>
5코스트, 4/4, 도발, 죽음의 메아리: 모든 캐릭터에게 피해를 2 줍니다.

위니 덱의 카운터가 될 수 있는 하수인입니다.
도발이 있기 때문에 죽일 수밖에 없는데, 죽으면 광역 피해를 입히기 때문에 까다로운 하수인이에요.

6-1. 찡긋.jpg

찡긋
누더기골렘은 스컬지와 포세이큰에서 사용하는 병사입니다.
하나의 생명체가 아닌 여러 생명체의 신체를 이리저리 엮어서 만들어요.
지능은 별로 고려하지 않았는지 어휘가 많이 떨어져요.

6-3. 누더기골렘.JPG

언더시티의 연금술 실험실에서 누더기골렘을 만드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누더기.png

히어로즈 오브 스톰에서 '누더기'라는 영웅으로 등장합니다.
비키니 스킨도 있네요(..)

1. 혈법사 탈로스.JPG

<혈법사 탈노스>
2코스트, 1/1, 주문 공격력 +1, 죽음의 메아리: 카드 1장을 뽑습니다.

네비게이션
능력치는 형편없지만 특수능력 덕분에 사랑받는 하수인입니다.
코스트가 낮아서 각종 주문과 조합하기도 좋고, 드로우도 받을 수 있는 좋은 하수인이에요.

3. 혈법사 탈로스.jpg

탈노스는 붉은십자군 수도원의 네임드로 등장합니다.
별 다른 비중이 없어서 쓸 말도 없네요 :(

1. 흑기사.jpg

<흑기사>
6코스트, 4/5, 전투의 함성: 도발 능력이 있는 적 하수인을 하나 처치합니다.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도발 하수인을 제거하는 하수인입니다.
상대 하수인이나 영웅을 보호하는 도발 하수인을 쉽게 제거할 수 있기 때문에,
필드 정리나 영웅 공격이 쉽게 이루어지도록 도와주는 하수인이에요.

2. 흑기사.jpg

흑기사는 리치 왕이 은빛십자군의 마상시합을 방해하기 위해 보낸 죽음의 기사입니다.
흑기사와 시합을 한 선수들이 경기를 시작하기도 전에 죽은 것을 의심한 은빛십자군 성기사의 부탁으로
플레이어가 흑기사의 정체를 밝혀내고 처단해요.

용사의 시험장 던전에서 마지막 네임드로 다시 등장합니다.
총 세 번의 페이즈가 있는데,
패배하면 "썩어가는 살점 따윈 방해만 될 뿐이다!"라면서 해골이 되서 덤비고,
한 번 더 패배하면 "네놈들 따위를 해치우는 데 뼈는 필요 없다!"라면서 유령이 되서 덤벼요(..)

1. 실바나스 윈드러너 1.jpg

<실바나스 윈드러너>
6코스트, 5/5, 죽음의 메아리: 무작위 하수인을 우리편으로 만듭니다.

여왕님 날 가져요 엉엉
특수능력이 독특한 여왕님입니다.
능력치도 나쁘지 않은데다가 죽으면 상대 하수인을 빼앗기 때문에 큰 변수를 만들 수 있어요.
혼자서도 충분히 강하기 때문에 대부분의 덱에서 사용할 수 있어요.

2. 실바나스 윈드러너 3.jpg

실바나스는 포세이큰을 이끄는 밴시 여왕입니다.
'Sylva'는 라틴어로 '숲'이란 뜻이고, 'Sylvanas'는 '숲속에서 온 소녀'라는 뜻이에요.

4. Sylvanas_timewalkers.jpg

실바나스는 생전에 실버문을 지키는 순찰대의 순찰대장이었습니다.
아서스가 실버문을 공격했을 때 실버문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했지만 결국 패배했어요.
실바나스는 아서스에게 명예로운 죽음을 맞게 해 달라고 부탁했지만,
아서스는 자신을 귀찮게 했다는 이유로 실바나스를 언데드로 만들었어요.
아서스는 실바나스에게 비참함을 느끼게 하려고 기억과 의식을 또렷하게 남겨두었고,
그런 실바나스는 자신의 고향이 파괴되는 모습을 보면서 고통스러웠지만 아무것도 할 수  없었어요.

리치 왕의 힘이 약해지면서 아서스의 힘도 함께 약해졌는데,
이 틈에 배신한 공포의 군주들의 도움으로 자신의 시체를 되찾았습니다.
실바나스는 자신과 같은 처지의 언데드들을 모아 포세이큰을 결성하고 복수를 다짐했어요.

실바나스는 실버문이 위기에 쳐했을 때 호드에 가입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었습니다.
스랄에게 블러드 엘프의 호드 가입을 적극적으로 요청했어요.
죽어서도 동족을 생각하는 츤데레 여왕님

5. 실바나스 윈드러너 (wow).jpg

리치 왕이 쓰러지자 밀려오는 허무함에 자살합니다.
죽음의 순간에 발키르가 보여준 '실바나스가 없는 포세이큰의 미래'에서 가로쉬가 포세이큰을 소모품처럼 전쟁에 사용하는 모습을 보게 되요.
실바나스는 자신이 지금껏 포세이큰을 복수의 도구로 사용했지만, 이제는 진정한 자신의 백성으로 생각한다는 것을 알게 됐어요.
발키르의 도움으로 부활한 실바나스는 다시 한 번 포세이큰을 이끌기로 했어요.

포세이큰의 세력을 키울 필요성을 느낀 실바나스는 적극적으로 영토 확장에 나섰습니다.
덕분에 포세이큰은 과거 로데론의 영토 대부분을 손에 넣었어요.

길니아스 왕국과 전쟁하던 중에, 빈센트 고드프리의 배신으로 다시 사망했습니다.
이번에도 발키르의 희생으로 다시 살아났지만요.

리치 왕의 분노 이후로 별 다른 비중은 없습니다.
판다리아의 안개에선 볼진을 도와 오그리마 공성전에 참전했어요.
가로쉬를 싫어하는 여왕님이 이런 기회를 놓칠 리가 없지요.

볼진이 새로운 대족장에 올랐을 때 트롤은 싫지만 볼진을 어느 정도 인정하기도 했습니다.
여왕님은 트롤 따위에게 명령을 받지 않을 것이다

3. 실바나스 윈드러너 4.jpg

블리자드는 실바나스가 남몰래 교활한 음모를 꾸미고 있으며, 언젠가 실바나스에 대해 집중적으로 다룰 예정이라고 합니다.
예전부터 각종 위험한 짓을 직접 주도한 여왕님이지만, 최근 들어 더욱 심해지면서 호드는 물론이고 포세이큰 내부에서도
불만을 품은 자들이 많아지고 있어요.

가족은 2차 대전쟁 당시 호드와 맞서기 위해 드레노어로 건너간 언니 알레이아 윈드러너와,
로닌과 함께 알렉스트라자를 구한 여동생 베레사 윈드러너가 있습니다.
소설 '리치 왕의 탄생'에서 리라스 윈드러너라는 남동생이 나오는데,
지금은 어디서 뭐하고 있는지 모르겠어요.

소설 '전쟁 범죄'에서는 동생 베레사 윈드러너와 재회합니다.
실바나스는 베레사에게 언더시티에서 함께 살 것을 제안하지만, 베리사는 두 아이 때문에 고민해요.
실바나스는 포세이큰이 언데드가 아닌 베리사를 받아들이지 않을 거라고 생각하고,
베리사가 잠든 사이에 언데드로 만들려고 했지만 실패했어요.

자매는 가로쉬를 죽이기 위해 음식에 독을 탔는데,
베리사가 안두인에게 말하고 달라란으로 돌아가는 바람에 자매 사이가 완전히 틀어졌습니다.
실바나스는 가족이나 친구는 두 번 다시 사랑하지 않겠다고 다짐했어요.

아제로스 최고의 활솜씨를 자랑합니다.
흔히 활 좀 쏜다는 캐릭터의 설정인 '날아가는 새의 눈도 맞추는' 정도의 실력이에요.
언더시티 탈환 퀘스트에서 실바나스가 활 쏘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 점프를 10m 정도 뛰고 활을 기관총처럼 쏴요(..)
아쉽게도 지금은 없어진 퀘스트에요.

가로쉬를 정말 싫어합니다.
가로쉬 앞에서도 비아냥거리고, 없을 땐 '멍청한 오우거 대가리'라고 불러요.


지금까지 언데드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재미있게 보셨으면 좋겠어요 ㅋ_ㅋ

제 글은 내용을 크게 압축했기 때문에 자세한 내용이 많이 생략됐어요.
안 그러면 보통 A4로 20장이 넘어서 쓰는 저도 지루하거든요.
궁금한 점은 댓글로 남겨주시면 자세히 알려드릴게요 :)

다음 주제는 고블린이랑 인간 + 타우렌 전설 하수인이에요 !
부지런히 작성해서 늦어지지 않게 올릴게요 ~

그럼 다들 즐거운 하TH스톤 하세요 !!


<원화로 보는 하TH스톤 지난 글 링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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