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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selfshot_911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주학년사랑해★
추천 : 23
조회수 : 15274회
댓글수 : 8개
등록시간 : 2020/05/11 13:21:36
과거의 제 행동에 대해 제대로 사과를 드리지 못해 글을 남기려고 왔습니다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몇 년 전 오유를 처음 알게 되고 패션 게시판을 알게 되었습니다
당시 스무살이었던 제게는 사람들의 관심을 받는 것이 너무 즐거웠고 이런 스타일을 올리면 공감을 많이 받겠지, 저런 옷을 입으면 더 칭찬을 받지 않을까 생각을 하며 많은 글을 올렸습니다
많은 공감을 받으면서 기쁨을 느꼈고 재밌었습니다 저 관종 맞습니다
언제부턴가 비공이 늘고 상처를 주는 댓글들이 많아졌습니다 어렸던 맘에 하나하나 상처를 받았고 내가 무슨 잘못을 했을까 슬펐습니다
그 후로 마지막 글을 남기고 떠나겠다고 했었습니다
막상 탈퇴를 하고 나니 그러면 안됐지만 받은 만큼 돌려주고 싶었습니다
새로운 아이디를 만들고 저에게 상처준 댓글에 복수를 하고싶었습니다
하지만 그런 댓글의 주인들은 착샷을 올리지 않아 글을 남길 수 없었고 저와 상관없는 분께 화풀이를 했습니다 패션글에 쌍수 잘됐다고 댓글 달았습니다
그 분께 정말 진심으로 죄송하고 사과드리고 싶습니다
들킨 당시에는 너무 무섭고 창피하고 숨고 싶기만 해서 도망쳐버렸습니다 그 때 바로 사과를 드리지 못한 것이 너무 죄송한 마음뿐입니다
그리고 제게 비공을 달던 사람들은 모두 제게 질투를 해서 그렇다고 착각한 제가 너무나 한심하고 부끄럽습니다
저의 경솔했던 발언으로 기분이 상했던 분들께도 정말 죄송합니다
다시 한번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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