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폿하는거 자체가 무슨 스트레스 해소? 이런 개념도 아닌데
내가 리폿을 한 대상이
여전히 다른 사람들 만나서도 쳐 던져대고 있는건지 갱생해서 정신차리고 게임하면서 사는지 뭔지
손수 아이디 적어놓고 날짜별로 전적검색하며 알아 보지 않고서야
참 알기 힘듦.
그리고 그렇게 하는 건
상당히 귀찮고 짜증나고 왜 그래야 하나 싶을 정도로 보람 찬 행동도 아님.
왜냐하면 그 대상이 '나랑 다시 만날 일이 희박하기 때문에'.
그냥 리폿을 먹이고 그러려니 하고 넘어가게 됨.
그렇게 넘어가다 보면 나중에는 리폿하는 행위자체도 거르고 넘어가는 지경에 이르게 됨.
이게 바로 라이엇이 트롤러를 방치하면서 비롯된
역겨운 실정임.
겉으로는 대리유저 척결이니 핵유저 영정이니 떠벌리지만
여전히 미드 달리고 부활텔포 들고 우물 잠수타고 별에별 쓰레기들에 대한
명확한 처벌은 알기 어려움
그리고 대리유저나 핵유저도 제대로 잡지 못 하는게 현실임.
이딴 운영으로 세계대회씩이나 열고
도타나 나중에 나올 히오스의 목표를 선점하고 있다는게 우스울 따름임.
순전히 게임을 플레이 하는 유저들의 기량과 관심에 기대야 하는데도
그에 반하는 쓰레기들에 대해선 어떤 처벌이 떨어지는지 명확하지도 않고 그냥 두루뭉실하게 리폿제도만 심어놨음.
내가 바라는건 그냥
게임이 끝난 후 리폿을 하면
[리그]탭을 눌렀을 때 처럼
리스트가 나오면서 대상 아이디와 리폿 현황이 뜨고 정지를 먹었으면 정지 기간이 뜨는 딱 그 정도의 수준만 바람.
[아이디] [리폿 먹은 횟수] [리폿 현황(리폿완료 -> 검토중 - > 처리결과)] [정지기간(or 영구정지)]
이래야 리폿하는 입장에서도 관심이 생기고 그 관심이 책임감으로 커지지
트리뷰널이니 뭐니 한국 롤 유저들한텐 귀신 씨나락 까먹는 제도로 잠깐 핫하더니 별 효용성도 없고
까놓고 말해서
롤이 1:1게임도 아니고
가장 대중적인 소환사의 협곡이 5:5게임인데
여기서 하나의 쓰레기가 차지하는 비중은 진짜 어마어마 한거임.
롤이 무슨 사회 생활도 아니고
사원이 똥싼다고 대리 과장선에서 걸러서 무마되는 것도 아닌데
툭하면 던진다고 협박하는 놈들때문에 20분 혹은 30분, 40분 날려먹는거 생각하면 어휴.
일손이 부족한가 이럴거면 남에 나라 문화재에 관심 끄고(참 고마운 일들을 해왔지만)
자기네 게임이나 잘 돌렸으면 하는 바람임.
클라이언트 자체도 인기에 비하면 허접한데
세계 곳곳으로 벌려대면서 몸집만 불리니
라이엇 자체가 트롤짓을 하는거로 밖에 안 보임.
히오스가 나오면 어느정도의 유저들이 빠져나갈지 모르겠으나
롤 자체의 인기만 놓고 따졌을 때
절대로 이딴식으로 계속 운영하면 안되는데 갑갑할 따름임.
가끔 너무 짜증나고 빡치는 트롤 만나면
1:1 문의를 넣어보기도 하는데
그럴 때마다 게임상의 신고하기에 서술해달라고 복붙한 듯한 답변만 날라오고
제발 트롤촌이라도 생겨서
명확하게 고립시켰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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