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추천 한번씩 해주시면 오늘 하루 운수대통 하실거예요 ^^
그날도 비가 추적추적 내리고 있었다...
2015 년 8월...
" 기록적인 폭염이 계속되는 가운데 서울시
강덕구 여사동 주변에서 또 다시 13번째
부녀자 살인사건이 발생하였습니다
여성분들은 밤늦게 귀가하지 마시고 부디 각별히 조심하시길 부탁드립니다"
내가 이사오고 나서 부터 이 동네에서는 살인사건이 끊이지 않고 있었다
요즘 이 동네는 홀로 사는 고시생들로 북적북적하는데 살인사건이 일어나도 가난한
그녀들은 이사를 못가고 있다고 한다
참... ㅋㅋ 당하는 여자들이 바본게지
너무 쉬워....
언제부터인가 동네를 어슬렁 어슬렁 거리다보면 한쪽 다리를 절룩절룩 거리며
말이 어눌한지 어버버거리는 바보 한놈이
거리를 지나다니는게 보였다
조금 수상했다 왜.... 밤에 다니지?
살인사건에 병신에 이 동네는 참 버라이어티 하다 증말 ㅋㅋㅋ
한번은 심심해서 그 병신거지에게 다가가 돈을 주는 척하며 머리를 세게 쥐어밖아주며 골려준 적이 있었다 ㅋㅋㅋ
야! 너 뭐하는 놈이냐? 응? 형이 말하면 대답을 해야지
.... 어버버 죄...죄덩한니다 ㅠㅠ
그러고는 줄행랑을 쳐 버렸다
나는 밤이 좋다
특히 이 동네가 좋다 ㅋㅋㅋ
너무.....
오늘밤도 여사동 뒷골목을 거닌다
밤 12시가 지났을 무렵
밤늦게 회사에서 퇴근했는지
술을 한잔 걸쳤는지
꽃무늬 원피스를 입고 검정색 백을 어깨에 멘
아담한 체구의 여인이 저 앞 언덕을 올라가고 있었다
혼자 비틀~ 비틀~
"아이~ 저렇게 밤 늦게 까지 혼자 다니면 위험한데...."
저렇게 세상 무서운줄도 모르고 겁없이 다니는 개념없는 년들 때문에 살인자가 판치고 다니는거 아냐?!
나는 그녀에게 빠른 속도로 다가갔다
저기요~!
밤 늦게 너무 위험한거 아니에요?
눼? 아저씨는 누구야? 내가 혼자 다니든 말든 댁이 뭔 상관이야? 껄쩍데지 말고 꺼져~
딸꾹!
겁도 없는 년이네~ ㅎㅎ
.....
순간 화가 치밀었다
내가 이렇게 까지 너를 걱정해주는데
고맙단 말은 못해줄 망정 그따구 밖에 말 못하나?
아무래도.....
너가 14번째가 될꺼 같구나~ ㅋㅋㅋ
퍽!!
품안에서 망치를 꺼내 그년 머리통을 향해 돌진하는 순간!
뒷통수가 갑자기 뜨거워짐을 느꼈다....
뭐지? 갑자기 눈앞이 캄캄해지고 다리에 힘이 풀려간다....
안간힘을 쓰며 뒤를 돌아본다
"바....바보!"
그 바보가 서있었다
나를 노려보며 똑바로 서있었다
그리고 그가 한마디 했다
"잡았다 요놈!"
바보= 강덕경찰서 특수수사과 1반 형사
최민철
to be continu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