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차는 달려간다....
쿠궁쿠구궁~ 쿠궁쿠구궁~
어두운 터널 속으로 미스터리 특급열차는 빠르게 미끄러지며 이야기는 시작된다~~~
.....
제 4 부 돈돈돈
나심리와 이정신은 친구이다.
그들은 살면서 여러가지 주제들로 수다를 떠는 친구들이다.
둘은 카페에 앉아 이야기를 나눈다.
나심: 왜 이세상은 돈이 많이 필요한거지?
야 이정! 갈수록 물가는 올라가는데 어떻게 해야되는거야?
나 이번달 생활비만 80만원이야;;;
이정: 뭐하는데 그렇게 많이 썼어?
ㅉㅉ
나심: 내가 뭐 사치 부리고 사는줄 아냐?
방세 밥값 핸드폰 차비 학원비 쓰면
그냥 80이야~~~ 너는 부모님들이랑 같이 살고 있어서 잘 모르나본데 자취생은 힘들어~
나심은 자취생이었다.
하나부터 열까지 돈 돈 돈인 인생이 참 어려운 인생인 것이다.
이정: 에고;; 갈수록 돈의 가치는 떨어지고 물건의 가치는 올라서 글치...
방법은 돈을 졸라 마니 벌든지 밥사먹을 돈을 아끼든지 둘 중 하나야 ㅋㅋㅋ
나심: 돈을 조금써도 행복하게 사는 법은 없을까?
정말 이런 세상이 미스테리야 미스테리!
돈을 왕창 벌수 있는건 너무 어렵자나;;
이정: 그런 세상이 어디있겠냐
이 물질 만능주의 세상에!!
나심: 왜 세상이 이렇게 된거야?! (짜증)
이정: 철학적으로 말해줄까?
경제학적으로 말해줄까?
나심: 둘 다 말해줘! 친구야~
이정: 첫번째는 인간들의 이기심에
다들 자기 입속만 챙기느라 모두가 배부를수 없었기 때문이야
그런 이기심은 안전욕구와도 일맥상통하지..
다른 사람보다 내가 더 가져야 왠지 더 안전하고
안락하게 사는거 같자나?
두번째는 갈수록 환경이 오염되서 공급되는 자원은 부족해 지는데 수요하는 인간들은 점점 불어나기 때문이지~
나심: 이런!! 제길~
그럼 물가가 내려가게 하기는 어려운거야?
이정: 부자들이 존재하는 한
가난한 자들이 자기처럼 동급이 되기를 원치 않을꺼야....
걍 열씨미 살자~
.......
박군: 참 씁쓸한 이야기군요 차장님;;;
그런데 이 친구들은 뭐하는 친구들이에요?
차장: 현실을 제대로 직시하고 올바른 길을 찾으려는 상남자들이지 ㅎㅎ
앞으로 이 친구들을 간간히 보게 될거야
박군~ ^^
이 세상은 미스터리 투성이니까~*
하하하하
박군: ? (또잉~)
어느새 열차는 방배역에 다다르고 있었다.
.....
쿠궁쿠구궁~ 쿠궁쿠구궁~~~
열차가 다시 움직이기 시작한다...
5부에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