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살 남자입니다. 이제껏 살면서 부모님 뜻하시는대로 최대한 맞춰가며 살았어요. 진로며 회사며... 근데 얼마전에 어머니께서 연락이 안되시는 상태로 늦게 귀가하시길래 걱정하다가 큰소리로 연락은 하고 다니시라고 머라했습니다. 근데 거기서 어머니께서 흥분하시며 서로 고성이 오가다가 '머 니같은게 다있노, 인정머리 없는 새끼, 니같은거 필요없다' 등의 말씀에 화가나서 일주일정도도 대화없이 지냈어요. 근데 오늘 왜 말안하냐며 혼내시더군요. 이런저런 말씀에 화가나 안한다고하니 부모가 그런말 할수도있지 자식이 이길려고 대든다 식으로 말씀하시네요.... 저희집이 이상한건지...아니면 다들 이런적있으시는지 모르겠지만 너무 화가나고 힘들어서 여기와서 속풀이합니다. 위로 좀 받으면 좋겠어요. 내일 다시 일 나가야되는데 이런 기분으론 사고 칠것같아서...미칠것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