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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그래머에게 자격증은 모욕이다.
게시물ID : humorbest_92263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노력의천재
추천 : 79
조회수 : 11735회
댓글수 : 35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4/07/28 07:23:18
원본글 작성시간 : 2014/07/24 22:00:16
작년 이 무렵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에서 뉴욕연수를 온 젊은 후배들을 만났을 때다. 강연이 끝나고 식사를 하면서 여러 가지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고, 후배들은 나에게 미국 회사의 분위기나 진출 방법 등에 대해서 질문을 했다. 내 개인적인 경험은 한계가 있고, 따로 정답이 있는 질문도 아니므로 우리의 대화는 브레인스토밍(brainstorming)처럼 각자 자기 생각을 밝히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그런데 미묘한 엇박자가 존재했다. 나는 중요한 것이 프로그래밍 실력이라고 보고 실력을 어떻게 키울지 설명하는데 집중했는데, 후배들은 내 말을 자격증을 획득하는 행위로 치환했다. 예컨대 영어를 일정한 수준으로 구사할 수 있어야 한다는 말을 하면 어떤 영어시험성적이 필요한지 물었고, 프로그래밍 실력을 증명할 수 있어야 한다는 말을 하면 어떤 자격증을 따는 것이 좋은지 물었다. 나는 당황스러웠다. 점수와 자격증이라니. 

 

그런 것은 진짜 ‘실력’을 쌓는 일과 아무런 상관이 없을 뿐만 아니라, 심지어 진짜 실력을 쌓는 행위를 가로막고 억압하는 장치에 불과하다. 진짜 실력은 자격증을 따기 위해서 ‘공부’할 때 쌓이는 것이 아니라 일과 놀이가 구분되지 않는 상태에서 프로그래밍에 몰입할 때 생기는 것이기 때문이다.  ( 이하 생략.... )


* 안녕하세요, 노력의천재 입니다. 제목부터 자극적인 칼럼입니다.

아시는분도 있겠지만, "임백준"씨의 칼럼입니다. '소프트 웨어 산책'등 다양한 IT 책으로도 유명하십니다.. ( 기술력있는 훌륭한 장인! 이기도합니다. )

공감되는 칼럼이어서 이렇게 같이 공유하고자 글을 올려봅니다. 위 내용은, 간단하게 앞부분만 긁었으며 자세한 내용은 아래 링크로 가시면 됩니다.

http://www.zdnet.co.kr/column/column_view.asp?artice_id=20140718084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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