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모론 중 유명한 것에 '블랙헬리콥터'라는 게 있습니다.
무광블랙 처리된 헬리콥터가 정말 조용하게 도시을 날아다니며
준군부대급 화력을 보유한 병력들이
그 헬기에서 나와서 사람들을 죽이고/납치하고 사라진다는 얘기였는데요.
저 음모론이 처음 나온 베트남전 당시에는 헬기의 로터를 돌리는 데 조용한 방법이 없다는 게 '상식'이었습니다.
그래서 그냥 음모론에 머무르게 된 얘기인데
요즘의 드론들을 보면 저기에 그냥 무광처리하면...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어쨌든 최근에 저 유튜브를 보다가 불현듯
원자력 전지를 이용한 전기 헬리콥터라면?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50년대의 원자력 연구는 고삐 풀린 망아지여서
원자력 엔진을 이용한 항공기를 연구했다는 사실도 있으니까요
조금만 상상력을 더해서 방사능 뿜뿜하고 다니는 요즘의 드론 비스무리한 헬리콥터 같은 것을 생각해봄직도 합니다.
아, 자이로콥터에 더 가까울까요?
포탄의 명중율이야 형편없으니 안맞은 것을 맞고도 멀쩡해 보였다고 할 것이고
더구나 로터날을 지나가는 걸 밤중이라 못봣을 수도 있겠다 싶기도 하고
총에는 데미지 입어서 빛이 새어나왔다는 멘트도 있으니 전지에 총맞아서 빛이 새어나왔다고 보면....
간만에 흥미로운 유에프오 관련 소식이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