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아파트에서 5년째 거주중입니다 얼마전까지 윗층 혼자살다가 결혼한 남자 때문에 층간소음에
엄청 시달리며 살았었습니다 그러다 어느날 너무 시끄러워 올라가보니 이삿짐을 싸고 있더군요
쾌재를 불렀습니다 하지만 쓰레기차 지나가니 똥차온다고 더 시끄러워진 윗집때문에 또다시 지옥에
살고있습니다. 지금까지는 안나던 청소기소리 (바닥을 박박 긁는듯이 청소를 하시는지) 몇일전부터는 피아노소리까지
원래살던사람 만큼의 발 쿵쿵거리는 소리는 당연한듯이 항상 들립니다 그래서 참다못해 아파트 엘리베이터에 이런글을 써서 붙여놓을까
하는데 어떻게들 보시는지 궁금해서 글 적어봅니다 층간 소음때문에 너무 힘이 듭니다 ㅜㅜ
-내용-
본인이 의도해서 내는 것은 소리! 본인이 의도치 않게 들어야하는것은 소음!! 입니다
본인이 치고싶어서 치는건 피아노 소리겠지만 듣고싶어하지 않는 사람들의 입장에서는 듣기싫은 소음이 됩니다
아파트는 원치않게 다른 많은 세대들과 살아야하는 불편함이 있습니다 내 집 바닥이 아래집의 천장이 되고
내가 내는 소리가 아랫집 그 아랫집에서는 스트레스가 되는 소음이 됩니다 내집인데 뭐 어때서라고
생각하신다면 더불어 살아야하는 아파트에서는 맞지 않는 생각입니다
제가 가수를 준비한다고 집에서 낮이나 밤이나 고래고래 노래를 부르면 안되겠지요?
별 생각없이 폐를 끼치는 집 때문에 많은 집들이 스트레스에 살고 있습니다
조금만 다른집을 생각하면서 부득이한 소음은 자제 부탁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