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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징어컵 후기
게시물ID : lol_57870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넝담~
추천 : 10
조회수 : 325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4/12/21 04:22:11
안녕하세요 오늘 34위전에서 댱댱히 우승한 블루먹고 갈래 팀의 정글러입니다 (구미드)

재밌었어요 ㅋㅋ 처음 팀 결성 되었을 때 서로 연락 안되서 막 초조해 하고 처음 합 맞추며 포지션 결정할 때 그 풋풋함도 좋았습니다 ㅋㅋ 나중에는 서로 장난도 치고 그랬지만!!

처음엔 16강 탈락을 목표(?!)로 참가에 의의를 두려고 했지만 우연히 16강을 이기고 8강까지 이기며 4강까지 가게되니 왜인지 모를 부담감 같은게 있더라구요. 즐겜으로 시작했는데 올라가다보니 나에게도 서로에게도 답답한 점때문에 갈등도 살짝 있었던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합을 맞추며 운영적인 면이나 상황판단 한타력 면에서 모든 팀원들이 서로 상호작용을 하며 시너지효과를 받았고 실력도  늘었습니다.

우선 ㅋㅋ 팀의 전략부터 말씀드려보면 탑과 서폿은 망해도 일인분 가능한 챔프로 가자였습니다. 그리고 미드는 알아서 잘하구 공인된 원딜을 키우기위해 봇갱이 좋은 피들이나 자르반을 많이 선호했었습니다. 팀의 오더는 팀장인 원딜님이랑 목소리 큰 제가(...) 조금 더 적극적으로 한 면이 없지않아 있었습니다.

16강부터 말씀드리면 살짝 위축되어있었습니다.. 전번 우승멤버도 있었고 또 서폿님이 잘한다고 들어서(그래서 룰루를 밴했습니다 하핫!). 사실 그때도 아직 서로의 실력을 몰랐기 때문에 (어느정도 파악은 됐지만) 제가 좀 삽질한 경향이 없지않아 있습니다..(킄) 제드와 이즈리얼(부쉬q) 캐리로 게임을 이기게 되었습니다.

 8강은.. 제가 첫판 판테온으로 좀 망하고 ㅠㅠ 상대가 한타가 어마하게 좋다보니 아 한타조합이 좋구나라는걸 깨달아 2경기와 3경기는 한타조합위주로 팀을 꾸렸습니다. 16강때 좋은 모습을 보이지 못했던 피들도 꺼내서 3전 3승의 기적을..!! 팀원모두 잘했는데 미드만(쳇) 주목을 받아서 섭섭햇던 기억도 잇네요. 참고로 우리팀 미드이신 지각님의 별명은 다데입니다(저만그렇게부름 페이커에서 신분하락) ㅋㅋ 블라인드에선 상대가 제드를 예상하고 제드의 카운터를 뽑을거라 생각하여 제가 피즈를 강력추천햇슴니다 우하핫.

4강은 아무래도 실력차이였죠 ㅠㅠ 다들 막 짤리고 라인전 패이지때부터 말리다보니 소통도 잘 안되고 그랬던건 사실입니다. (셍략한다)

34위전은 개인적으로 가장 재밌었습니다. 4강 패배 후 연습도중 팀원들끼리 불화가 조금 있었습니다. 그래서 다 내려놓고 즐겜하자란 생각으로 포지션도 바꿔서 제가 미드를 가게되고 미드님이 탑 탑님이 정글로 가게되었습니다. (지각:내가 탑가서 상대 탑을 박살내야지) 밴덯ㅎㅎ 예능밴으로 칼바람/오징아를 햇구요 누군가 노브라를 강력 주장하였지만 묵살되었습니다. 블라인드에선 아무래도 제드와 피즈의 카운터인 룰루를 예상해서 제드가 더 쉽다는 말에 제드를 갔는데 오히려 야스오가 나와서 ㄱㅅㄱㅅ? 사실 저도 굉장히 열심히 하구 또  1 3 경기 좋은 모습 보여줘서 스포트라이트 받겠구나 생각했는데 역시! 다시보기하니 잭스랑 제드만 보이는 비참한 현실(ㅠㅠ)

34위전 밴픽창에선 해설진분들에게 혼란을 주기위해서 오리아나 잭스 스왑을 한번 했습니닿ㅎㅎ 간파당함 픽밴하면서 해설자분들 예상해서 따라하기도 해봤습...ㅎㅎ(아~~ 남정현님 이즈는 검증된 원딜이죠!) 꿀잼



 지금 생각해보면 사실 굉장히 좋은 추억이었는데 사실 오징어컵 참가하면서 개선되었으면 하는 부분도 살짝 있었습니다.

1.밸런스 문제
운영진분들께서 티어별로 최대한 공정하게 팀을 나누신건 아는데 대회진행되다보니 골드가 플레 실버가 골드로 갈정도로 숨겨진 실력을 가지신 분들이 많더라고요(그에반해 저희는 그대로 ㅂㄷㅂㄷ)
 또한 골드 5는 실버와 다름없고 실버5 역시 브론즈와 비슷하단 점을 알아주셨으면..(제가 그유명한 골드5입니다 ㅂㄷㅂㄷ) 그래서 아무래도 티어보단 mmr이나 최근전적 확인을 통한 좀 더 신중한 팀결정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추가팀이나 저희가 4강에서 붙었던 팀같은 경우엔 아무래도 다급하게 추가된 멤버들이 있어서 밸런스가 조금안맞았던 경향이.. (팀원들 사랑해여 욕하는거아니에여♥♥)

2.대회시기

이건 ㅠㅠ 운영진분들도 어쩔수 없었던거는 아닌데 하필 롤챔스 프리시즌이랑 경기랑 겹쳐서 롤게에 오징어컵 글은 하나도 안올라오고 롤챔스 ㄷ관련만 올라오다라거여 ㅠㅠ 아쉬웠어요.

3.대리나 부케 문제

사실 양학하러 오는 사람도 있겠지만 플레이상이신 분들도 참가하고 싶어서속이고 올 수 있겠다 생각했어요. 그래서 차선책으로 플레 다이아급 오징어컵도 3회부턴 마련하면 어떨까.. 
 

사실 이러한 것들도 겨우겨우 생각해내서 써본거구요 절대 뭐라고 하는게 아니라 참가자 입장에서 작성해본 개선사항들입니다.. 무시하셔도 되요(ㅠㅠ)

쓰다보니좀 길어졋는데 ㅠㅠ 아무튼 재미난 경험이엇고 다시 참가하는건 조금 생각해볼듯(부담감 ㅂㄷㅂㄷ) ㅋㅋㅋㅋ 장난이고요 시간되면 3회도 꼭 참가하고 싶네여 화이팅! 결승전도 꼭 시청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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