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직장이라 풀썰을 풀진 못하지만
방금 형사님께 전화가 왔습니다. 그 호로자식이 잡혔다고요.
잡아서 이것저것 조사중인데 그 잡놈이 합의를 바란다고 하더군요?
저한테는 취준생이라고 구라를 치더만 올해 대학교 1학년(빠른생일이라 19살) 이랍니다.
전라도사투리를 구수하게 쓰시는 형사님이셨는데(호로새끼 지역이 전주라 수사경찰서가 완산경찰서)
나이가 어린데 소액이고 하니 물건 다시주고 돈 돌려받는 식으로 합의하는게 어떻냐고 하셔서
별로 안내킨다고 했습니다. 일단은요. 소액이긴 소액이에요~ 23만원.
그럼 그 놈한테 제번호 알려준다고 둘이서 해결하겠냐해서 그러라고 했죠(어차피 제 번호 알고 있을놈인데..)
저는 일단 이 개잡놈새끼 나오는 태도보고 결정하렵니다.
그냥 합의를 할지, 아니면 시간이 걸리더라도 벌금형먹이고 소액재판걸어서 피해금+송달료+택시비 해서 받아낼지요.
소액이라 처벌이 잘 안될것 같았는데 형사님이 그러시더군요~ 처벌확률이 아!주! 높다고요.
일단 제가 직업이 직업인지라 마감을 해야해서... 시원한 사이다 썰의 전체과정은 마감이 끝나자마자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p.s 닉넴이 편의점집아들이라해서 편의점에서 일을 하진 않아요..ㅋㅋㅋㅋ
나름 기자라면 기자인 잡지 EDITOR입니다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