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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의 직장에서..
게시물ID : freeboard_79844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꺼라
추천 : 1
조회수 : 210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5/01/12 14:55:44
내가 아주어렸을때 그러니까.. 갓난아기때 아버지가 직장동료들을 집에 초대한적이있었나보다. 그때 우리어머니는 추어탕을 끌여서 식탁에 올렸었는데 갓난아기였던나는 팔팔끓는 추어탕이 뭐가 그리신기해서였을까 식탁에서 추어탕냄비를 엎어버렸다 그뜨거운것을 그 고사리같은손으로 만졌으니 얼마나 놀랬을까  엎어진추어탕은 내배위를 쓸고지나가 나는 화상을입었다. 지금도 그상처가 배위에 보이니 얼마나 크게다쳤었는지 짐작이간다. 내가놀란것도 놀란거지만 우리어머니는  얼마나놀랐을까.. 오늘 아버지하고 직장동료분들에게 들었다. 애초에 아버지가 직장동료분들에게 날 소개해주실때에 "그 추어탕.." 라고 소개를해주시니 여간 큰사건이었나 보다. 20년된얘기를 기억하고 오늘 그날있었던일을 아저씨분들에게 들었다. 나는그저 어렸을때 다쳤다는것정도만알았었지.. 아무튼 내가 추어탕을 엎어버린후 뒷얘기는 어머니가 나를보고서는 바로 수건을 물에적셔 응급처치를하고 나를안고 병원간다고  뛰쳐나갔다고한다  신발도 안신은채로... 그때는 우리집에 차가없어서 병원까지가기가 거리가 꾀됬다고한다.  집에있던 아저씨들도 놀라 전부 다 뛰쳐나오셨다고.. 그중 차가있는 아저씨께서 빨리 타라고 시동을걸고 준비를해주셨다고한다. 여기까지 불과 내가 추어탕을엎지르고 1분조차도  안지났다고 말씀은하시는데..
사실인지는 모르겠다. 그정도로 긴박했다 라고정도 해석한다.. 그렇게 무사히 병원에 도착하여 치료잘받고
살아서 아버지직장에서 이런얘기를 듣는다..
신기하다.. 여기계시는 아버지의 직장동료들이
아저씨가아니라 모두가 내아버지인 느낌이다.
나는 이아버지들을 모르지만 이 아버지들은 나를
너무 잘알고계신다. 내 아버지가 여기있는 모두에게
나를 말하고 나를 자랑하고 했으리라..
다른아버지들도 마찬가지겠지..
키워주셔서 감사합니다 어머니 아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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