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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셀프세차장 이야기 보고 생각이 나네요
게시물ID : car_5799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핵이빨출동
추천 : 2
조회수 : 717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5/01/18 15:36:41
저는 얼마전에 오너드라이버가 된 사람인데요
저 또한 셀프세차장 알아보다가 저 사는 지역에 몇군데 없는걸 알고 시설이 깨끗해보이는 곳으로 갔었어요
인터넷에서는 뭐 훈남사장님이 친절하고 블라블라 어쩌구 그말을 다 믿고 가진 않았지만 갠적으로 실망을 했던 경험이 있어요
 
가격이 싼편은 아닌지라 하부세차 이것저것 하면 8천원 이나 그이상 들었지만
나름 괜찮다고 느꼈고 그래서 첫날에 가서 드라잉타월이랑, 미트도 샀었죠 거의 3만원정도 주고요
마트거보다 좋다는 느낌은 들어서 이건후회안해요. 앞으로도 신세?질거니깐요..ㅋㅋ
 
거기가 다소 좁은곳이라서 세차하고 난 후에 하부세차를 하려면 따로 칸이 준비되어 있어서 실내세차하는곳에 세워두고
저도 실내세차를 하고 있었더랬죠
그때 아마 이미 6천원이상 썼을겁니다. 돈안넣고 핑핑 놀고있진 않았거든요
그리고 하부세차칸에 사람이 꽤 오래 뭔가 하고있기에 통로를 막을수는 없고
그 에어건있는 곳이 흡연장 겸해있는지라 구석탱이에서 담배한대 태우고 있었는데
 
저보고 사장이 와서 안가냐는 식으로 이야기 하더군요 ㅋㅋㅋㅋ
아직 안끝나셨어요???<
이때 제가 세차장 도착하고 20분도 채 안지난 시점이었습니다.
15분이나 됐으려나요.
 
 
아 저는 하부세차하려고 저분 나가길 기다리고 있다고 하니
 
아 그럼 아까말하시지...이러고 말끝을 흐리고 갑니다.
 
응???뭘 아까말하라는 건지
(하부세차하는 곳에는 폼건이 없습니다. 이곳은 개인용품 사용도 미트나 드라잉타월까지만 되는 곳)
 
 
기분이 묘했는데 좀 안좋더군요
 
다른 손님에게는 되게 깍듯이 하더군요. 단골로 보이는 그런 사람들말이죠
저는 그때 2번째 간거였기 때문에 기억할리도 없었겠지만 저한테 말거는거하고
자주 오는 손님으로 보이는 사람들하고 얘기하는게 좀 판이하더라고요
 
 
 
하부세차를 하려고 차를 대고 저번에 차 리프트 띄워봤더니 꽤 더럽혀진거같기에
2천원에 1분 50초정도 하부쏴주는데
저는 4천원넣고 돌렸습니다.
 
 
그리고 4분가량정도 하부쏘고 있었죠
끝난것도 아닌데 와서는 아직 안끝났냐고 또 묻더군요 이때 딥빡이 몰려오기 시작했습니다
 
 
이때는 인상 팍 쓰면서 네 아직 안끝났네요?어떡할까요?
라고 한마디 해줬네요 뻘쭘한지 어디론가 가버리던데
 
하여튼 셀프세차장 글쓴분도 얌체손님 많이만날 수 있으니까 그런글 쓰는게 이해는 가요
 
그 글 보다보니 제 경험이 떠올라서 한번 끄적여 보네요
 
저는 거기에 두번 방문한걸로 4만원이상을 썼습니다. 뭐 액수가 중요한건 아니지만요
근데 정상적으로 돈 내고 이용하는 손님을 다소 귀찮게 여기고 그러는 행태는 조금 만연한것 같은 느낌이 있어요
안 그런 업주도 많으시겠지만요.
 
 
그 손님이 얌체인지 아닌지는 좀 더 지켜보고 판단해도 돼요. 제 미트와 드라잉타월 보셨으면 본인 가게에서 산지 알고 계셨을거예요
 
당장 귀찮은거만 내다보지 말고
당장 돈쓰는거만 내다보지 말고
 
사람을 좀 보며 장사했으면 하는 주인들이 몇몇 있습니다.
 
결국 저는 세차장 옮겨서 오늘도 세차하고 가서 버핑타월도 사고 커피도 사고
사장님한테 디테일링 조언도 받고 그러고 왔네요
심지어 거기도 공간이 좁았는데 (손님은 많이 없는상태)
커피 마시려면 차 어디다 대야 하나요??좁아보여서요
라고 물으니 쿨하게 그냥 거기 세워두신데 두시면 된다고 하더군요
실내세차칸에다가 그냥..
물론 한산한편이긴 했는데말이죠
 
 
 
같은 지역인데 사장님들은 이렇게 다르기도 하구나 느껴지고 또 앞으로도 거기 많이 가고싶고, 또 추천해주고 싶은 맘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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