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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집 폭행사건때문에...
게시물ID : baby_564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광마우스
추천 : 4
조회수 : 474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5/01/20 00:29:28
안녕하세요...
두살된 딸바보 아빠입니다.
외벌이로는 도저히 답이없어서 맞벌이를 하고있기에
어쩔 수 없이 딸아이를 어린이집에 맡기고 있습니다.

다행스럽게도 다른집보다는 사정이 나은게
지근거리에 처가가있고
장모님께서 요양복지일을 하고계셔서 시간구애를 많이 받지 않으셔서
오전8시쯤 저희집에오셔서 딸아이 등원준비 및 등원을 시켜주시고
오후3~5시쯤 집에 데려와서 와이프퇴근시간때까지 봐주고계십니다.

정말 다행인건 지금 딸아이를 맡아주고있는 가정어린이집 선생님께서 다들 좋은분들이라
마음놓고 맡기고 있지만...
이번에 일어난 어린이집사건때문에
가정어린이집 보육료문제에대해서 목소리를 당분간 혹은 더이상 내기 힘들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작년 12월 중순에 딸아이가 다니는 어린이집도 이틀간 단체행동(?) 파업(?)을 표면상으로는 진행했습니다.
(실제로는 원장님과 선생님 한두분께서 출근하셔서 아이들 돌봐주셨습니다.)

그때(어린이집 파업) 신문고와 국민제안에 글을올리기위해 한국어린이집연합회에 유선으로 문의를 드리렸고
지역회장님과 전화통화를 하게되었습니다.
그때당시 지역회장님과 나누었던 말들은...
"아무리 찾아봐도 인상률이 너무 부당하다는 말만 있을뿐 실질적으로 얼마의 인상을 요하는지 알 수 없다. 그 인상률이 궁금하다."
"혹시 인상률에대해 기사 배포자료에 넣지않은게 자칫 아이들을 돈벌이 수단으로만 보일까봐 그런거냐?"
대충 이런식의 질문이었고 지역회장님께서 현재 자신도 가정어린이집을 운영하고있고
인상률에대해선 말씀을 해주셨는지 안해주셨는지는 기억이 정확하게 나지 않습니다만...
현재자신이 운영하시는 어린이집을 예로들어서 자세히 설명을 해주셨고
정말 아이들을 사랑하는 마음이 없다면...
아이들 돌보는게 천직이다 라는 생각이 없다면 도저히 못하실꺼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지역회장님이 운영하는 어린이집도 파업하는날 출근하셔서 아이들 돌봐주셨다고합니다.)

그때 지역회장님께도 말씀은 드렸지만
개인적으로 어린이집도 서비스업종이라고 생각하는지라
재화와 서비스의 품질은 정비례한다고 생각합니다.

...해서 그때당시 조금 불편하긴했지만 적극 지지했었구요.
헌데 이번사태로 인해서
적어도 당분간 보육료인상에대해 얘기할 수 없을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월급쟁이 인지라 애사심=연봉 이라고 생각하고 사회생활을 했습니다.
어린이집, 유치원 선생님들도 급여가 올라간다면...
좀 더 나은환경에서 일할 수 있고 그러면 우리 아이들도 당연히 좀 더 나은 환경에서 지낼수 있지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서
두서없는 글을 적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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