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를 보다 보면 이것 저것 생각을 해보게 됩니다.
해리성 인격 장애
다중인격을 소재로 현재까지 초대박을 치고 있는 킬미힐미를 보다가 든 생각인데요.
여기에서 주인공 차도현은
적대적인 신세기와 지나칠 정도로 그 성향이 반대 됩니다.
너무 사람이 올곧고, 바르고, 정의로운 것 같아요.
신세기에서 오리진(순수한 사랑의 감정?)을 논외로 쳤을 때의 모습과는 너무나 상반됩니다.
그래서 그냥 쬐꼼 제 나름의 생각을 섞어 봤는데요.
킬미힐미 등장인물들을 보면 차도현의 인격 중에 '의문의 인격 X' 가 있습니다.
저는 이게 진짜 차도현의 '주 인격' 일 것 같아요.
극 중에서 차도현의 기억에는 없는 것 같지만
분명히 자신이 당했던 지나친 학대?의 모습이나 때마침 일어난 화재...
어쩌면 지나친 학대로 해리성 인격장애의 징후가 있던 차도현의 주 인격은
화재 당시에 자포자기하듯 영원히 잠들어 버리고
그 빈 자리를 견뎌 낼 수 있는 인격인 우리가 알고 있는 차도현이 나타난 건 아닐까요?
네 개소리였습니다. 멍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