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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필고 반필면
게시물ID : lovestory_9539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천재영
추천 : 1
조회수 : 1122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24/06/19 08:27:20

출필고 반필면

 

효도 쉽지 않은 문제라고

그렇게 크게 생각한다면

엄청나게 큰 문제 되고

 

평상시 늘 있는 일상으로

가볍게 생각하면 그다지

큰 문제도 아니라는

 

아침에 기상하면 전화 한 통

또는 퇴근 중 차 안에서 전화 한 통

잘 주무셨는지 또 안녕히 주무시라는

 

한 번 시작 하면 그리

어려운 일 아니지만 한동안

뜸했다가 하려면 왠지 쑥스러운

 

한 번 마음 먹으면 간단하게

일이 잘 풀리지만 행여 어렵게

생각한다면 점점 더 어려워지는

 

날이 갈수록 점점 쉽지 않아

그래서 부모님들은 진작부터

그런 습관 갖도록 가르치는

 

그리고 옛날 어른 말씀에

출필고 반필면이라는 말이

그 말뜻은 집에서 나갈 때

 

부모님께 다녀오겠다고 인사

일 마치고 귀가하면 반드시

얼굴 보이며 인사하라는

 

그래야 하는 이유와 근거는

구순 노모가 칠순 아들에게

차 조심 길 조심하고 말하는

 

아무리 나이가 들어도

부모님 눈에는 제 자식

아직 철부지로 보인다는

 

부모님은 제 몸 걱정보다

자식 걱정이 늘 더 많다는

그래서 출필고 반필면이라는

 

부모는 늘 제 손톱 아래 가시

같은 것이 자식이라고 말하는

대부분의 부모님들 마음이라는

 

안 보면 답답하고 보고 싶고

보면 또 다른 걱정하게 된다는

 

해바라기

 

세상의 모든 생명체는

모두 해바라기라고 하는

 

해를 보아야 최소한의

그 무엇이 이루어지는

 

부모는 자식을 바라보는

제 자식 향한 해바라기

 

자식은 부모를 바라보는

영원한 변치 않는 해바라기

 

이런 해바라기 현상은 세상

끝나면 해바라기도 사라져

 

세상의 모든 것은 상대적으로

모두 해바라기가 될 수 있는

 

한때는 자식들이 부모님을

향한 애타는 해바라기였고

 

또 세월이 흐르고 나면

대부분 상황이 뒤바뀌어

 

하지만 부모님은 자식을

향한 영원한 해바라기라는

 

행여나 오늘 전화 오려나

아니면 갑자기 얼굴 볼까

 

그런 자식들을 기다리는

부모님이 대부분이라는

 

그래서 더러는 말하기를

전화 한 통도 효도라는

 

하지만 자식이 하는 말

제가 하는 일이 바빠서

 

부모님께 전화한다는 것

수시로 잊게 된다는

 

그래서 마음은 늘 부모님 곁에

있으나 실행치 못해 죄송하다는

 

그래서 옛날 말에 의하면 어쩌다

부모님 생각하려니 벌써 늦었더라는

 

세월이 쉬지 않고 제 마음대로 가듯이

부모님도 기다려 주지 않고 마음대로 한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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