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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간 팀탓 글을 보고 주절주절
게시물ID : lol_58959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眞달빛물든
추천 : 3
조회수 : 365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5/01/30 11:09:43
음, 어디까지나 주절주절 글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글을 올리지요. '나는 잘 하는 데 팀이 노답이다.'라고 말이지요.

과연 정말 그럴까요?


저는 롤게에 징징 글을 올리는 사람을 보면 가장 먼저 확인하는 게 있습니다.

과거 글을 확인해서 해당 사람의 롤닉을 찾아내고 전적 검색과 탈주율을 보는 것이지요.


지금까지 역대 징징글에서 해당 사람의 롤닉을 찾아낸 것 중에서

정말 자신은 잘했는데 팀이 못 한 경우는 찾아볼 수가 없었습니다.


핑계는 대략 두 가지로 좁혀져요.

1. 라인전 4킬0데스 했는데 그 이후로 죽은 거거든?

2. 하, 정글러가 쌍버프 주고 갔는데 나보고 어쩌라고



그래서 저는 그 사람들의 게임을 몰래 관전해봅니다.

관전하면 경우가 이렇게 나와요.


1. 라인전 때 정글러가 미친듯이 갱 와줘서 4킬 땀

2. 정글러가 갱 간다고 핑 찍는 데 백핑 찍는 것도 아니고 걍 미니언만 먹고 있음. 또한 역갱 방지용 와드도 없음.



한 마디로 남이 도와줘서 자기가 잘 크면 그건 내가 잘해서

내가 남을 도와주지 않아서 남이 망하면 그건 남이 못해서


이런 마인드가 굉장히 팽배해요.


특히 KDA 관련해서 말을 해보자면 이런 분들 특징이

게임이 좀만 말릴 것 같잖아요? 그러면 절대 무리 안해요.

팀파이트도 안 하고, 대충 딜 넣다가 뒤로 빠집니다.

왜요? 다음 판에서 KDA 근거 대면서 자신이 원하는 픽 잡아야 하거든요.


이러한 분들은 하위티어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 상위티어도 그래요.

대표적으로 마린을 봐요. 자기가 게임 질 것 같다고 렝가로 신드라 블루 뺐어먹죠?


우리들의 게임도 그래요. 게임 중에 자신이 기분 나쁘면 표적하나 삼아서

그 사람 CS 뺐어먹고, 정글 막타 뺐어먹고 장난 아니죠.



다만 이런 징징글이 하위티어가 많을 수 밖에 없는 이유는

하위티어의 인성이 더러워서가 아니라 하위티어가 압도적으로 비율이 높아서 그래요.

랭크 인구 300만 중 골드 이하가 200만이 넘어갑니다.

당연히 징징글이 올라오면 하위티어가 더 많을 수 밖에 없어요.



다만, 이런 건 있어요.

하위티어 일수록 라인전이 전부라 생각하고 남의 충고를 왜곡해서 듣는 경향이 있습니다.



상위티어로 갈수록 우물에서 바로 움직입니다.

하위티어로 갈수록 우물에서 1분 정도는 웹툰보고, 탑솔러는 아무 이유없이 바로 탑으로 달려가지요.


또한 상위티어는 게임이 말리면 뭐라도 해볼려고 합니다. 역갱방지 와드를 박는다던가, 정글에게 탑을 맡기고 봇 로밍을 간다든가.

반면 하위티어는

팀원: 탑님 역갱 방지 와드좀요...
탑: ㅅㅂ 지금도 템 딸려서 지는데 뭔 와드야

팀원: 탑님 힘들면 라인 스왑 할래요?
탑: 조까, 나 이대로 계속 할거. 망하는 꼴 보기 싫음 니들이 도와주러 오던가.

이런 경향이 매우매우 강해요.


상위티어는 올라오면서 어떻게 하면 이길지에 대해서 어느정도는 감을 잡지만

하위티어는 아직 올라가본적이 없어서 팀원들의 충고가 승리의 지름길이라는 것을 전혀 모르거든요.



만약 아직도 팀 때문에 못 올라가시는 분들이 있다면

댓글에 롤닉을 달아주세요.

확인해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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