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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라이트는 극좌파 운동권 출신
게시물ID : sisa_95514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대양거황
추천 : 10/2
조회수 : 1834회
댓글수 : 22개
등록시간 : 2017/06/11 22:2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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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뉴라이트는 신자유주의자와는 별개로, 본래 과격한 학생운동을 했던 운동권을 주축으로, 과거 북한 김일성의 주체사상을 신봉했던(즉, 대다수가 과격 NL이자 실제로 북한 공작원과 접촉하거나 몰래 방북했던) 주사파들이 현재 뉴라이트의 뿌리다. 어?!89년 동유럽 사회주의권이 붕괴함에 따라 이론적 구심점을 잃게 되고 운동권 출신들의 전향 선언이 잇따랐으며 90년대 후반부터는 96년 한총련 사태와 97년 프락치 오인 살해사건까지 벌어지면서 주사파의 세가 대학가에서 완전히 꺾였다. 

그래서 이들이 운동권의 해산과 함께 정치권으로 진출했는데, 운동권도 가리지 않고 받던 김대중 대통령이 이들만큼은 주류 정치권에 편입시키길 거부했다. 이때문에 이들이 이념을 전향하여 뉴라이트를 탄생시켰다.[2] 그래서 뉴라이트 인사 중에는 과거 운동권 출신의 주사파였던 이들이 많다. 그리고 이들은 과거 운동권 내부에서부터 해왔으며, 과거 공산권 운동가들의 전략이었던 벼랑 끝 전술과 당내 계파 싸움 이전투구를 일으켜 내부 분열과 지도부 장악을 노리는 극악한 패거리 정치질에 익숙한 자들이었다.

이들은 2천년대 중반부터 급속히 세를 키웠는데, 이는 기존의 386 세력 중 한나라당에 우호적인 정치세력이 이들 외엔 거의 전무하다시피 하다 보니 보수언론 등의 관심을 한몸에 받았기 때문이다. 이들은 기존의 학자들에게 대립각을 세우면서 보수세력의 관심을 받게 되었고관종?, 이러한 관심을 바탕으로 급속히 세를 키우게 된다.[3] 

결론부터 말하면 종북주의자 시절의 파시즘과 전체주의적 사상을 간직한 채 친일반민족행위 옹호로 돌아선 사람들이 바로 뉴라이트다. 겉으로 보이는 성향만 다를 뿐 근본적인 형태는 똑같기 때문에 문제다. 한마디로 극과 극은 통한다고 할 수 있겠다.

앞에서 설명했듯 뉴라이트는 대부분 80년대 주체사상을 신봉하며 김일성을 찬양하고 주체사상 체제로의 통일을 추구하다가 90년대 들어와 북한 체제의 실상을 알게 되고 나서 정반대 방향으로 전향한 인사들이 중심이 되어 구성되었다. 그런데 이들이 겉으로는 전향을 했다고는 하지만 주체사상적인 기반에는 전혀 벗어난 것이 없어서 다음과 같은 뉴라이트만의 특징을 나타내게 되었다. 단순히 극과 극이 통하기 때문만은 아니다.

경제사학에 근거를 둔 듯한 발언을 자주 하는데다 실제로 뉴라이트 인사들 중에도 경제사학 전공자가 많아 황당한 주장을 함에도 불구하고 은근히 많은 사람들이 낚이고는 한다. 당장에 근현대사 교과서 논란에서도 뉴라이트 측의 저자들을 보면 대부분 경제학자 내지 경제사 전공자들이었다. 그리고 방법론적 관점에서는 과학적 방법론이나 실증주의를 강조하며 '기존 좌파들'[4]의 주장은 이념적이며 종교적일 뿐인 유사과학에 불과하다고 비판하는 경향이 있다. 사실 이런 식으로 마르크스경제학이나 나아가서 인문학 전반을 까는 것은 흔한 레퍼토리이긴 한데... 이들이 대중에 "사회과학 중에서 가장 실증적인 편"이라고 알려져있는 경제학을 좋아하는 것과 통한다.


원래 70, 80년대 유신정권, 5공 시기에 박정희전두환 정권은 같은 독재자임에도 이승만을 부정적으로 평가하는 경향 정도가 아니라 거의 대놓고 깠다. 이승만을 만악의 근원으로 상정하여 자신들의 독재를 정당화하려 했기 때문이다. 즉, 이승만의 독재와 자유당의 부패로 나라가 완전히 개판이 되었는데 이를 무능한 야당이나 데모꾼들에게 맡길 수는 없으므로 한국에서 거의 유일하게 근대적으로 조직되고 교육받은 집단인 군부가 나라를 이끌어야 했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80년대까지 이승만은 개발독재 세력과 민주화 세력 모두에게 욕을 먹는 처지였다. 그런데 뉴라이트는 자신들의 전향하기 전 김일성의 자리에 이승만을 앉혀서, 이승만을 국부, 건국의 아버지 등으로 평가할 뿐 아니라 이승만에 대한 비판을 대한민국의 정통성을 부인하는 것으로 받아들이는 주장도 제기되었다. 



이들은 국가가 시장의 경제활동을 정치논리나 공기관하에 예속시켜서는 안 된다고 주장한다. 근데 이 요소는 결국 소위 "건국 아버지," "정통성" 운운하며 정부의 절대 권위를 주장하는 것과 모순이 생긴다.(...) 이 사람들한테 더 이상 논리 같은 건 중요하지 않아[5].... 신자유주의자라면서 단통법이나 정부의 시장개입을 옹호하는 특정 법안들은 찬성하는 게 아이러니 신자유주의자라면서 박정희의 경제계획은 찬양하는 게 아이러니 2




https://namu.wiki/w/%EB%89%B4%EB%9D%BC%EC%9D%B4%ED%8A%B8#s-5


09년 7월 뉴라이트 전국연합이 자체적으로 MBC 버라이어티 프로그램 무한도전을 까는 카툰을 만들어서 논란이 되었다. 무한도전의 자막이 편향적(?)이라고 주장하면서 이런 것에 선동되면 안 된다는 내용인데 오히려 역풍이 불어 뉴라이트 사이트는 마비되고 DCinside 무도갤은 들끓었다. 

뉴라이트에 이론적 토대를 제공한 "대화가 되는 보수" 로 유명했던 故 김일영 교수는 뉴라이트의 정치화를 경계하면서 자신이 뉴라이트라고 불리는 것을 거부했다.

다음은 뉴라이트의 각종 망언 모음

  • 일본은 독도 자기 것이라고 주장할 법적, 사료적 근거가 있다. ## - 안병직

  • "(위안부) 한국 여성들을 관리한 것은 한국업소 주인들이고 그 명단이 있다"[17] # - 이영훈

  • 인혁당 사건 등 과거 공안 사건을 재조명해야 한다 - 제성호 중앙대 교수(뉴라이트 전국연합)[18]

  • 5.16 혁명이 민주주의 보루 형성했다 - 박효종 서울대 윤리교육과 교수(뉴라이트) #

  • 1987년의 민주화는 이승만에 의한 자유민주주의 체제의 확립과 박정희에 의한 산업화의 결실 - 박효종 뉴라이트 교수 #

  • "근현대사 교과서를 보면 근현대사를 치욕의 역사로 그려놨다. 교과서를 이렇게 만드는 나라가 세계에 어디 있느냐. 장관은 우리 교과서에 대한민국의 정통성이 있다고 보느냐", "우리 교과서 내용은 북한의 역사서를 그대로 베껴 쓴 것에 불과하다"[21] - 2008년 국회의원 정두언 #[22]

  • 인혁당 사건(1차 인혁당 의미), 용공조작 아닌 실체가 있는 공산혁명 운동이었다. - 안병직[23]

  • 친일명단 발표는 대한민국의 선진화를 가로막는 행위 - 2009년 뉴라이트전국연합 단체가 친일인명사전 발간 당시 성명서 발표했을 때. #[24]

  • 현재 좌파진영이 교육계와 언론계의 70%, 예술계의 80%, 출판계의 90%, 학계의 60%, 연예계의 70%를 각각 장악하고 있다. # - 이명희 한국현대사학회 회장

  • 역사의 오류 문제는 수학의 그것과는 다르다. 누가 어떤 관점에서 보느냐에 따라 오류가 될 수 있고 다른 시각이 될 수 있다. 새로운 해석이 될 수 도 있다. 교학사를 비판하는 사람들이 지적하는 건 오류가 아니다. 수능의 관점에서 본다면 교학사 교과서를 추가로 봐야할 일이 생길 것이다. # - 이명희 한국현대사학회 회장

  • 이승만의 16대 할아버지가 양녕대군이고 그 형제가 세종대왕이라 그러는데 이승만 대통령이 그 세종대왕과 거의 맞먹는 DNA를 가졌다 - 유영익 연세대학교 국제대학원 석좌교수, 전 국사편찬위원장 #전주이씨에 양녕대군파가 얼마나 많은데 세종대왕은 조선 기준으로 따지면 진보인데??[25]

  • 한국이 독립을 지키지 못 하는 것은 기본적으로 한국 사람들의 도덕적 수준이 낮기 때문. - 유영익 연세대학교 국제대학원 석좌교수 #

  • 일제 식민지 시대라고 배웠던 것이 어느 날 갑자기 일제 강점기란 용어로 대체됐다. 북한의 역사 인식은 대한민국이 일제 강점기를 지나 8.15 광복을 맞은 후 곧바로 미국 제국주의 강점기에 들어갔다고 여긴다. 종북 좌파 세력은 대한민국을 미국 제국주의 식민지라며 노골적으로 떠드는데, 이는 북한의 역사 선전·선동과 정확히 일치한다. 일제 강점기란 용어에는 미제 강점기란 북한식 프레임이 똬리를 틀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반국가적인 내용의 책들이 채택돼 교육되고 있는 것이 오늘날 교과서전쟁, 역사전쟁의 본질이다. - 조전혁 명지대학교 교수##[26]

  • 역사청산위원회라는 것들이 해서는 안 될 짓을 모두 했습니다. 제주 4.3사건, 광주 사건… 모든 것을 정부가 잘못했고 정부에 항거해서 일어난 소위 ‘민’이 국민이고, 그쪽이 헌법기관이다, 이따위 식의 조사보고서나 재판 결과들이 나왔습니다. 대한민국 전복은 이미 그때부터 공공연하게 시작됐고, 정부가 거기 앞장을 서고 돈을 댔던 겁니다. - 이인호/ 서울대 명예교수(현 KBS 이사장): 이 발언부터 왜곡인데 일단 4.3 사건은 민간인 대량 희생을 인정한 것이지 빨치산 세력을 재평가 한 적은 없다. 그리고 5.18 민주화운동은 정당한 민주 시위에 하나회가 폭동이라고 왜곡한 것이라고 봐야 한다. 기본 사실부터 왜곡됐다.

  • 공산주의 입장에서 보면 민족주의 부르조아 세력을 약화시켜야 되는데, 친일파 청산이 내세우기 가장 좋은 명분이었기 때문이다. 이승만 박사가 박헌영을 만나 '소련과 손을 끊고 나와 손을 잡고 하자'고 제의했으나 박헌영이 거절했다"며 "그때 박헌영이 '친일파 청산부터 해야 손을 잡을 수 있다'는 명분을 내세웠는데, 그건 결국 소련에서 내려온 지령 때문이다. - 이인호/ 서울대 명예교수(현 KBS 이사장)#

  • 김구는 1948년 대한민국 '독립'에 반대하신 분으로, 대한민국 공로자로 언급하는 건 맞지 않는다. - 이인호/ 서울대 명예교수(현 KBS 이사장)

  • (조부-이명세를 말한다-는) 유학의 세를 늘려가기 위해 일제 통치 체제하에서 타협하면서 사신 것이다. (조선유도연합회에) 취직을 하셨고, (일을) 맡아서 했던 것이다. 그런 식으로 친일을 단죄하면 일제시대 중산층은 다 친일파다. - 이인호/ 서울대 명예교수(현 KBS 이사장) #

  • 이승만·박정희 대통령이 독재를 했다는 말을 버릇처럼 하는데 그것부터 바꿔야 한다. 스탈린의 독재, 히틀러의 독재 등과 다르다. 젊은이들에게 호소하고 독재라는 말을 쓰면 안 된다고 교육해야 한다. - 이영훈 서울대 교수##


여기에 뉴라이트를 중심으로 이승만 전 대통령을 건국대통령의 이미지로 부각시켜 재평가하려는 움직임을 보여 논란을 일으켰다. 끝장토론. 대한민국의 국격을 위해 건국대통령의 예우를 해줘야한다는 주장을 펼치고 있지만 "문화대혁명으로 많은 중국을 피폐로 몰아넣고 수백만 이상의 중국인을 죽음에 이르게 한 마오쩌둥에 대해 등소평은 '과도 있지만 공이 더 많은 위대한 지도자'라고 평가하면서 초상화 교체를 거부했다."며 당장 학살과 독재의 문제를 희석시키고 있다.

이런 재평가 움직임에 따른 대표적인 사업으로 이승만 기념관과 동상의 설립을 추진 중인데 4.19 혁명 중 군중에 의해 철거된 이승만 동상을 현재 이순신 장군 동상이 서있는 광화문에 세우겠다고 하고 있다.

참고. 역사학자 신용하 교수는 '뉴라이트는 일본 신식민주의 사관을 보유한 집단'이라고 대차게 까기도 했다

## 현대사 연구자 서중석 교수는 이들 뉴라이트 출신 세력들의 활동에 대해 '민주화운동 폄훼해서 현대사 연구 성과를 무위로 돌리고 다시 수구냉전 시절로 복귀하려는 것이다. 이번 사설도 뉴라이트 교과서의 국사편찬위 심사에 맞춰 그걸 통과시키려고 의도적으로 쓴 혐의가 짙다. 지성과 양식, 양심 모두 내동댕이쳤다. 참담한 일이다'라고 우려했다. #

출처 https://namu.wiki/w/%EB%89%B4%EB%9D%BC%EC%9D%B4%ED%8A%B8#toc
https://namu.wiki/w/%EB%89%B4%EB%9D%BC%EC%9D%B4%ED%8A%B8#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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