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책 읽는거 좋아해요 마음이 무겁고 외로움이 나를 잠식하고 그리움에 몸서리칠때도 책을 읽으면 책에 집중할 수 있어 좋아요 어찌보면 책을 읽는걸 좋아하는 것이 아닌 단순한 활자중독자 일지도 아니 거의 그렇네요
이건 진짜 불운과 고행 고생 개ㅈ같은 인간관계 등등에서 나 자신이 무너져도 골백번은 무너졌을 그간의 인생사를 지켜준 유일한 취미예요
그래서 전 글 읽는 즐거움을 알아서 독서추천전도사가 되길 자처합니다.
아는만큼 보인다했죠 우리말로 쓰인 텍스트는 너무 예쁘다는 것을 저는 책읽을때마다 느껴요. 언제 한번 타국의 등대지기로 일하다 모국어로 된 책을 읽는 감동에 빠져 등대를 못켜서 다수의 배가 좌초되는 등 피해를 끼치는 죄를 지었다 라는 내용의 단편수기가 생각나더라구요 그건 잘 기억안나지만 20년은 넘은거 같습니다
순수우리말이 민족의 정서를 보듬어주고 예쁜 우리말 보며 책읽는 즐거움을 얻으며 정말 이렇게 예쁜 글자를 만들어주신 세종대왕님께 어찌 감사를 드려야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