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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별의 순간
게시물ID : lovestory_9566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천재영
추천 : 0
조회수 : 1361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24/09/25 09:24:48

이별의 순간

 

여객선 오고 가는

바닷가의 항구마다

뱃고동 울리던 부두

 

부두를 찾아서 오고 가는

숫 한 여객선마다 담긴

가슴 아픈 사연들이

 

더러는 기쁜 사연들도

몇몇 있다지만 대부분은

가슴 아픈 사연 더 많다는

 

섬에서 육지로 돈 벌러 가는

또는 남다른 큰 꿈을 안고

연인들의 가슴 아픈 이별

 

시대를 건너 참으로 많이

그렇게 불리었던 유행가

슬픈 노래가 참 많은

 

그렇게 헤어진 연인들이

행복하게 다시 만나는 날

그렇게 쉽게 오지도 않았던

 

그래서 옛날이나 지금이나

부두라고 하면 반가움보다

가슴 아픈 추억 더 많다는

 

지난날 부산항에서 민주주의

자유 수호를 위하여 떠났던 국군

당시 숫 한 젊은이 돌아오지 못했고

 

또 외항선 타고 돈 벌려고 갔던

젊은이들도 갖가지 이유 사연으로

더러는 영영 귀국하지 못하기도 했던

 

오늘날도 외항선에 꿈을 담고

또는 자기 삶을 맡기고 가족들과

오랜 시간 멀어진 사람들 숫 하다는

 

그래서 항구는 늘 반가움도

더러 있다고는 하지만 그보다는

가슴 아픈 그런 사연이 더 많다는

 

각자 개인의 사정들은 그렇다고 하지만

좀 크게 생각하여 국가적으로 본다면

전국의 항구는 우리 경제를 살리는

 

우리가 만든 제품 배달하는 무역선이

쉬지 말고 부지런히 오고 가야 한다는

 

기차역

 

항구의 이별도 참 가슴 아프지만

도시 곳곳에 있는 기차역의

이별도 가슴 많이 아픈

 

지난날 젊은이들이 대도시로

더러는 서울이라는 낯선 곳으로

큰 꿈을 가슴에 안고 떠나던 장소

 

동네 곳곳에 있던 조그만 간이역

기차역에서 있었던 연인들의 이별

그 당시 열차 대부분 야간열차였던

 

대전발 050분이라는 노래

이별의 부산정거장이라는 노래

한밤 목포행 완행열차라는 노래

 

비 오시는 날 안동역에서

무한정 기다리고 있었다던

말처럼 역전은 기다림의 장소

 

그리고 더러는 만남의 장소

헤어짐은 가슴 아픈 일이지만

만남을 위한 기다림 즐거움이라는

 

이렇게 전국의 기차역 앞은

만남의 기쁨이나 행복보다는

가슴 아픈 사연들이 더 많다는

 

오늘날에는 그런 이별은

지난날의 이별보다는 다소

아픔이 덜하다는 말도 있기는

 

그 이유는 전화도 잘 되고 행여

급하게 보고 싶거나 만나고 싶으면

고속 기차나 자동차로 달려가면 된다는

 

세상이 바뀌고 발전하면서

요즈음 젊은이들 가슴 아픈 일

스스로 잘 해결하며 살 수도 있다는

 

이러나저러나 여하튼 어디서든지

이별은 언제 누구나 가슴 아픈

그것 시대 상관없는 현실인

 

세상을 살면서 한 번도 연인 가족과

이별이나 헤어짐 없이 산다는 것

그것은 크나큰 행복이고 라는

 

전생에 쌓은 공덕 업적이 대단하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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