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적부터 가진 의문중 하나가 과연 인류는 멸종을 피하고 영원토록 생존하는게 가능한가였다...

수십억년후에 태양이 폭발하면 어쩌지는 외계로 이주하면 되겠지했고 이후에는 수백 수천년억년뒤 우주가 완전히 식어버리기

전까지 수단방법을 가리지 않고 윔홈발견이나 타임머신을 어떤 형태로든 만들어 다른우주나 생존가능한 과거로 가면 되겠지했다..

그런데 그동안 결정적으로 잊고 있던게 있었다...바로 진화인데 인류이 조상이 물고기같은 형태를 지닐때가 불과 2억년 이고 쥐새끼 

같을때과 1억년이다....즉 1억년전만해도 어떤 집단이 인류를 비롯한 개,고양이,코끼리,사자 등 동물들의 조상들일꺼란 말인데 심지어

불과 몇백만년전만해도 침팬지도 인류와 완전히 분리돼지 않고 있었다...

즉 가까운 미래에 핵폭발, 식량부족등의 위기를 무사히 넘긴다 하더라도 인류가 외계로 이주를 하든 안하든 어떤 형식으로든

다른종으로 분화가 돼서 강한 인류의 후손 종족은 상대적으로 약한 후손 종족을 잡아서 사육하거나 가축처럼 취급하거나 심지어 잡아먹기까지 할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물론 외계로 이주한다면 그행성의 환경에 맞게 외형까지도 서로 완전히 틀어질테고....누구는 우리가 아는 외계인처럼 대머리에 눈크고 코없는 형태로 진화할테고 누구는 털복숭이 설인처럼 누구는 네발로 다닐수도 있고 그리고 인류의 본능상 강한행성의 종족은 약한 행성들을

침공하거나 약탈할테고 그들을 가축처럼 부릴테고 자연스럽게 현재 인류의 외모를 가진 인류는 멸종할수밖에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결론은 발달된 기술로 외계이주로 자원부족으로 인한 멸종을 막더라도 진화에 의한 멸종은 피할수 없을꺼란 생각은 든다....

그런데 오늘만해도 학교에서 지우개따먹기하고 오목두며 친했던 철수와 영수의 후손들이 몇억년후 서로를 가축으로 삼으려 든다고 생각한다면 너무 먼 미래를 상상한다는건 썩 유쾌하지만은 않을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