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시내 풍경
지난날 어른들 했던 말
메뚜기도 한때라고 했었는데
요즈음 그런 풍경을 쉬 볼 수 있는
자그마한 화물 트럭에 스피커 달고
제 사진을 걸고 저를 교육감으로
쩌렁쩌렁 스피커 소리 내며
골목마다 길가마다 지하철역마다
주변 사람들 눈살 찌푸리도록
서로 말도 못 듣도록 큰
세상 온통 저만 저 혼자만
우리 국민 우리 어린이 사랑하는
사람인 것처럼 온갖 사탕 같은 말로
반드시 저를 뽑으라고 하면서
그렇게 떠들고 하나가 지나가면
또 다른 이가 와서 똑같이 그렇게
선택의 날을 향해 시간은
쏜살같이 쉬 흐르고 이제
며칠 남지 않은 선택의 날
그래서 그들은 더 다급해진
그래서 점점 외치는 목소리는
높이고 스피커 소리는 쩌렁쩌렁
그런데 지나가는 이들은
스피커 소리에 고개 돌리고
누구도 관심 보이지 않고 스치는
더러는 하는 말이 평소에도
어느 이가 되어도 특별한 차이를
못 느껴서 그래서 느낌 없을 듯하다는
세상에 떠도는 민초들 속된말로
그 X가 그 X라며 그래서 평범한
민초 누구도 마음에 들지 않는다는
그렇게 된 큰 이유는 오랫동안
힘 좀 있다는 이들이 해온 짓이
민초의 마음을 그렇게 만들었다는
제 편만 골라가며 힘 실어주고 또
잘난 척 책임 지지 못할 온갖 짓
숫 하게 저질러 그래서 신뢰 잃은
힘없는 민초들도 보는 눈 듣는 귀 있어
당사자 평소 신뢰성을 보고 평가한다는
선출직과 일반직
선출직 공무원
선출직은 민초들이 뽑아주면
정해진 임기가 주어지고 주어진
제 임기 동안 모든 일에 책임자로
그런데 더러 권력은 마음대로 누리고
못된 짓 탄로 나거나 책임질 일에
저는 모르니 책임 없다 핑계하는
선출직 몇몇은 힘든 일에 책임은
지지 않고 권력 남용 마구 하며
곳곳에 힘으로 갑질은 하고 싶고
선출직에 선출되고 제가 근무하는 동안
온갖 채권 발행해서 만든 빚으로 곳곳
특히 제 편에게 인심 쓰며 또 선출되길
그렇게 발생 된 빚은 평범한 민초들 몫
민초 피땀 흘려서 혈세로 갚아야 하는
그런 일 꾸민 이 임기 후는 모른 척
그 짓 한 몇몇 부끄러움도 모르고
책임감도 없고 되려 큰 소리만
그래서 신뢰성만 잃어간다는
일반직 공무원
누구나 공개시험을 거쳐서 선발되면
각 관공서 적당한 직무를 부여받는
승진 시 일반직은 직장의 상급자가
승진 대상들의 근무상태를 살펴보고
평소의 근무태도를 엄격하게 평가
규정과 직무 수행력이 정당한가를
평소에 늘 올바른 태도로 성실하게
근무하면 평가를 통한 상급 직으로
승진 임명이 되는데 그것이 말처럼
쉽지 않아 평소 민원인에게 친절하게
신속 정확하게 민원처리를 해야 하고 그중
제일 중요한 것은 신뢰 믿음 책임감이라는
선출직은 임기 동안만 계약직 공무원이고
일반직은 정년까지 공복이라는 점이 차이나는
선출직과 일반직은 정신자세 책임감이 다르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