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워서 침 뱉는
세상이 날로 변하고 더러는
각박해지면서 생각들도 참으로
급히 변해가는 모습 지울 수 없다는
하루에도 또는 한순간 잠시도
가만있지 못하고 수시로 변하고
또 생각이 변하면 행동도 변한다는
언제는 웃으면서 같이 걸었던 길을
이제는 원수처럼 서로 삿대질하고
또는 심한 욕도 일상처럼 하는
그런 짓 하는 이 평범한 민초 눈에는
누워서 침을 뱉는 짓으로 보인다는
순간마다 깊이 생각 좀 해보라는
미웠든 고왔든 그래도 한동안은
한솥밥 먹던 사이 아니었냐는
이제는 제 뜻과 좀 다르다고
온갖 궂은 말과 손가락질하면서
마주 바라보며 욕하면 누가 곱게
믿으며 그 짓 아름답게 볼 것인지
요즈음 어느 편할 것 없이
누구나 다 똑같은 짓 하면서
그래도 저는 잘났다고 자랑하는
더러는 제가 맛있게 먹던 그 귀한
꿀맛 같았던 우물에 침 뱉는 짓도
그래서 하는 어른들 경험의 말씀
어제는 참으로 귀하고도 귀한 동지
오늘은 참 어이없는 철천지원수라는
그렇게 쉽게 하루아침에 참 쉽게
손 뒤집듯 마음 변하는 시대라는
또 참 얼굴 두꺼운 시대라는 말도
그런데 또 어느 날 또 언제는
누가 그랬느냐는 듯이 서로 다시
뭉쳐 웃음 짓는 참 어이없는 세상
그래서 그들을 일러서 하는 말이
철새라는 철 바뀌면 다시 찾아오고
또 철 따라서 간다는 그 철새 말하는
그런 온갖 X들이 모여서 아웅다웅
그렇게 살아가는 그곳이 그 몇몇만의
세상 무법천지라 이름 지어진 그 섬을
날마다 서로 마주 보며 침 뱉기
시합이나 하는 곳이라 비꼬는 말도
여하튼 그들 도저히 믿음 가지 않는다는
누워서 침 뱉고 제가 먹던 우물에
침 뱉는 이들 그에게 무엇을 바랄 수
있겠느냐 또는 희망이 보이지 않는다는
법 꾸라지들
세상 평범한 이의 생각은
사람이면 모두 사람값 해야
세상은 수많은 인간 사람이
함께 모여 살아가는 곳인데
평범하고 또 반듯한 사람들은
제 일하며 살려고 참 열심히
부지런히 일하며 살아가고 있는데
그중에는 더러는 못된 짓 하는 이
곳곳 숨어 있다는 그래서 국가는
법을 만들고 꼭 지키라고 했는데
언제부터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법 잘 아는 이들이 법을 더 많이
거슬리거나 어기면서 은근슬쩍
그들 제 편 뒤에 숨어 실실 웃는
그래서 생긴 법 꾸라지들 이라는
미꾸라지같이 쏙쏙 잘도 쉽게
빠져나간다고 지은 이름이
법 꾸라지들 이라고 했는데
그 말을 요즈음 상황과 비교
또 생각할수록 그렇다는 생각
자유민주주의 법은 누구에게나
세 번의 기회를 주고 있는데
몇몇은 그것 활용 또는 이용해서
제가 쏙쏙 빠져나갈 길 찾는다는
그렇게 세 번까지 법이 진행되는 동안
또 다른 짓 엉뚱한 짓 꾸밀 수 있다는
법 너무 잘 알아서 그 법 이용해서
허점 많은 것 이용 못된 짓 숨기려 해
그래서 법 앞에서도 웃는 얼굴 참 괴이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