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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부대 초토화 시키는 방법
게시물ID : humorstory_43244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잘맹근
추천 : 1
조회수 : 670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5/02/07 14:23:56

[반말주의]


미필여러분

군대가서 무분별한 부조리,폭행 당하면
군폭력 사랑의전화니 뭐니
이딴 좆같은 군상담사 한테 전화하지말고

소대장이든 중대장이든 절대 믿지말고
주임원사도, 대대장도 믿지마라
주말에 종교활동 하러가서 군종장교들에게도 고민싱담 하지마라


그 누구도 믿지말고 곧 바로 헌병대에 전화해라
길게 설명할 필요없다.


헌병대에 전화걸면 헌병이 뭐라뭐라 지껄이는대 처음 3초간은 아무말도 하지말고
헌병 들릴듯 말듯 하게 5초가량 흐느껴라


그러면 헌병은 아 씨바 이거 좆됐구나 싶으면서 똥줄타기 시작한다


그 뒤에 죽고싶어요...라고 "요"자를 쓰는게 키포인트다

다들 알다싶이 군대에서는 다 나 까를 써야 하지만
이때는 "죽고싶습니다" 보다는 "죽고싶어요"가 더 위기감있고 상황판단 하지 못 할만큼 심각한 상황이라는 것을 암묵적으로 표현 할 수 있다


그러면 후에 헌병이 식겁해서 지딴에는 꼴에 이런저런 상담도 해주고 하는대
들을 가치없는 말이다 
다 씹고 아무 대답하지마라



헌병이 뭐라 하든 말든 너는 그냥 닥치고
흐느끼면서 기침 몇 번 해주고 코도 훌쩍여줘라...


그후 이쯤이면 됐겠다 싶을 타이밍에


아..아닙니다..죄송합니다..잘 못 걸었습니다
라고 말하고 그대로 전화 끊어라


첫 마디는 "요"  자 를 강조했지만
마지막 마디는 "다"  자 를 강조해야 한다

아까전엔 정신이 오락가락 해서 요 자 를 썻지만
지금은 어느정도 정신차리고 마음을 가다듬었다
라는걸 또한번 암묵적으로 어필해줘야 한다



너가 니네부대 공중전화기로 전화를 했다면
어느사단 어느대대 어느소대 근처에서 몇시 몇분 전화했는지 다 뜬다

넌 이제 아무것도 모르는척 남은 군생활을 열정적으로 보내기만 하면 된다.





소름.................





 
 
 
 
 
 
 


 

출처 :도탁스 (DOTAX) 원문보기   글쓴이 : 힘산신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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