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답답한 세상
민의대표라는 그 수 참 많은데
300명이나 되는 그들 하는 짓은
눈 뜨고 못 볼 짓 골라서 한다는
제 잘 났다며 힘자랑하는 그들 동네
그 마을에서는 날마다 양편으로
나눠 제 생각만 옳다고 주장
한때 세상천지에 노랑만이 옳고
다른 색은 아니라고 주장하더니
또 이제는 파랑이 옳다고 주장해
제 입맛에 안 맞으면 언제든지
마음 확 바꾸고 다른 말 할 수 있는
제 편 힘세다 자랑하는 이 요즈음 하는 꼴
제가 제일 먼저 더 많이 평범한 민초를
가장 위한다고 입으로는 그렇게 떠들고는
제 속마음 온갖 눈으로 못 볼 짓 꾸미고 있는
더러 곳곳에서 민초 생각과는 완전 딴짓
제 실속만 챙기는 또 제 편 욕심에 맞으면
끼리끼리 숨어 웃고 또 다른 엉뚱한 짓 꾸며
행여 제 마음에 들지 않으면 온 동네 민초 눈치 주며
할 일 없는 업자 동원하여 난리 치는데 누구 말이 옳고
잘못인지 정신 집중해서 듣지 않으면 알아들을 수도 없는
평범한 민초 생각은 어느 편이든지 제 편 했던 말
믿음 주려면 무슨 일 있어도 끝까지 같이 주장하면
알아들을 수도 있겠는데 서로 주장이 수시로 바뀌는
세상 또는 주변 상황 흐름 살펴 제가 유리한 쪽으로
이렇게 저렇게 한순간 말 확 바꾸는 짓 너무 쉽게 해
이제 제발 좀 부탁이니 선명하게 믿음 주는 삶 살라는
저들 몇몇이 만든 어수선한 또 복잡한 세상
날마다 바뀌는 세상 보기 참 아슬아슬하다는
몇몇이 욕심 내려놓으면 모두 안전 편안할 것을
누구누구 골라서 또 어느 편 갈라서 탓할 것 없으니
모두 다 똑같은 힘자랑하는 이들 제 욕심 감추려고
남 귀 홀리고 눈 홀리는 못된 짓 이젠 그만하라는
어느 가수 노래로 했던 말 “ 싹 갈아 치우자 ”했던
그 말에 귀에 쏙 들어오는 시도 때도 없이 욕심 가득한
못난 짓 골라가며 하는 이들 모두 싹 치우고 또 바꾸자는
몇몇 저는 반듯한 일만 한 것처럼 남 탓하는 뻔뻔한 모습
남다른 큰 힘 가진 300명들 누구누구 아무리 찾아보아도
믿음 가거나 이해 해 줄만한 이 없다는 민초들 생각이라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