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매춘부. 제가 판도라의 상자를 열어보겠습니다
게시물ID : sisa_57780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UniqueT
추천 : 17/3
조회수 : 2646회
댓글수 : 38개
등록시간 : 2015/02/21 11:20:26
성매매는 세계 어느 곳 어느시대에서건 존재 했습니다

우리나라도 마찬가지 이며 아직도 현재 진행형입니다

성매매에 관한 주제가 나올때면 커뮤니티건, 사석에서건 결국은 남성vs여성의 자존심싸움으로 가버립니다

지금 우리나라의 여성인권과 성매매인구, 그리고 그 구조의 기형적인 현상을 보면 이게 지금 과연 성 매수자와 성매매자 둘만의 문제로만 치부하기에는

저는 그 심각성이 높다고 느껴집니다.

제가 화류계생활을 하며 보고 듣고 느낀 것들을 누구에게 얘기해주고 싶었는데, 오늘 베스트 글을 보고

몇년동안 제가 생각하고 있었던걸 정리해보고 다른분들의 의견도 들어보고 싶어져서 한번 얘기를 해보려고합니다



7,80년대에서 90년대로 넘어오던 즈음에는

본인의 의사와 상관없이 성을 매매하는 여성들이 대부분이었습니다. 

세계적인 흐름과 국민들의 높아져가는 윤리의식에 발맞춰

정부와 여성의 인권신장을 주장하는 단체에서는 우리나라의 성매매 여성의 '인권'을 보호하려고 노력하며

본인의 의사와 무관하게 인신매매나 고액의 빚 등등 다양한 사연과 아픔을 가지고 위험에 무방비로 노출된 여성의 인권문제

가 성매매논란에 있어서 핵심이었다면

지금은 , 그에 따른 부작용과 현재 상황을 정확히 짚어내지 못하고 더 큰 문제들을 야기시키고 있는 형국으로 보입니다.



성매매 특별법이 시행되고, 공공연하게 '공창제'형식으로 나라의 암묵적인 관리를 받아오던 집창촌들과 성매매 여성들이 해체 되어버립니다.

가장 큰 대의 명분은 위에서 언급한것처럼 성매매 여성의 '인권' 이었죠

정부에서는 이들의 인권을 내세우며 사회적 복귀와 지원을 약속했고(제대로된 사후관리에 대한 준비가 부족했음에도 불구하고)

강제로 음지에 모여있던 이들을 세상으로 내보내 버립니다



이때 몇몇 억울하게 성을 팔고 인권을 유린당하던 여성들은 사회의 품으로 돌아왔고, 대다수의 사람들은 그들을 위한 정책이었다고 '착각'했지만,

생각보다 그런 불쌍한 여성들의 비율은 아주 많이 적었고 대부분의 여성들은 기존 직업으로의 복귀를 요구하며 시위를 하는 아이러니한 상황이 발생하게되죠



성매매 특별법으로 소위 청량리 장안동 등등 전국에서 큰 규모로 밀집되어 있던 집창촌이 공중분해되어 버립니다

마치 모여있던 바이러스를 공중에 뿌려서 곳곳에 숨어 뿌리내리게 만들었다- 라고 표현하는 분도 계시더군요

이때부터 IT강국 대한민국에 역사상 전례없던 '창조경제'가 탄생하게 됩니다



가끔 뉴스에서 보시던 변종 성매매 업소 많이들 들어보셨죠? 

이 변종성매매 업소의 규모나 숫자, 그 안에서 오고가는 현금의 이동이 뉴스에 나오는 그것은 빙산의 일각이었다는 거죠

홈페이지를 개설하고, 그 홈페이지에 수많은 종류의 업주들이 본인의 가게를 홍보합니다

구매자 혹은 구매희망자들은 가게의 홍보글을 보고, 또 가게의 이용 후기글들을 보고 조금더 꼼꼼하고 합리적인 구매를 할 수 있게 된거죠


과거 업주와의 단골에서 시작된 친분이나, 접대자리에서 오고가던 친분으로, 혹은 밤거리를 배회하던 불쌍한 청춘들을 손잡아 끌고가 흥정을 벌이던 '구시대'의 영업방식에서 한단계 진화를 해버립니다. 성매매 특별법 시행덕분에.

해외 아이피로 대형사이트를 만들어서 개인정보없는 간단한 회원가입절차를 지나면 판매자는 저렴한 가격의 엄청난 홍보시장을 가질수 있게되었고, 마찬가지로 구매자들도 막연하고 정보없던 예전과는 달리 원하는 타입의 물건을 꼼꼼히 비교분석해서 골라 살수 있는것처럼 성매매를 할수있게됩니다



자 이제 조금 더 쉽게 접할 수 있고 안전한 시장이 생겼습니다

나라에서는 여성의 인권을 문제로 성매매여성을 처벌하지 않습니다. 가벼운 처벌과 기록을 남기지 않습니다.
그리고 예전과 다르게, 아무도 모르게 아무도 모르는곳에서 성을 팔 수있는 사회적 구조를 조성해 주었습니다.

sns의 범람으로 남과 나를 비교하며 조금더 많은 사진을 찍어올리고 보여주려면, 생계유지를위해서 치솟는 물가를 감당하려면 돈이 필요합니다

예전처럼 한번 발을 들이면 평생 헤어나올수 없는 늪같은 곳이아닙니다

많은 분들이 착각하시는 부분이 여기에 있습니다

예전에는 나라에서 암묵적으로 관리하던 집창촌에들어가서 돈을벌면, 과거를 세탁하기가 상당히 힘이 듭니다. 그리고 빠져나오는것도 현실적으로 거의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한때 엄청난 이슈를 몰고온 원정녀 사태부터 지금의 현역 성매매 여성들은 예전과 다릅니다

과거를 세탁하기 쉽고, 빠져나오기도 쉬우며, 주변사람들 몰래 하기가 상당이 용이 해졌습니다

하루만 일해도 돈을 받습니다. 원하는 시간과 요일을 선택해서 일을 할 수도 있습니다

심지어 꼭 성관계를 가지지 않는다는 합리화를 할수있는 변종 업소들도 많이 있습니다



즉 지금 시대의 성매매 여성들은 언제든 자신의 과거를 지울수 있는 안전한 장치가 있다고 믿고 있기때문에 쉽게 돈의 유혹에 빠집니다

예전 성매매 여성들이 먹고 살기위해 몸을 팔던 그것과는 전혀 성격이 다른 부분이며 가장 많은 논쟁이 일어나는 부분입니다.


더이상 생계유지를 위한 성매매가 아닌, 아르바이트 개념의 그러나 페이는 대기업 임원급의 일자리가 생겻습니다

양심에 조금 걸리기는 하지만 나를 보호해주는 사회적 인식과 법이 있고, 또 아무도 모르게 할 수있습니다.

점점 윤리의식이 옅어져가고 조금씩 공급이 늘어 납니다..


변종 성매매업소가 그즈음해서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집창촌 시절에는 15분 30분정도에 이르는 짧은 성관계나, 혹은 안마방이라는 타이틀로 일본에서 건너온 터키탕형식의 성매매, 혹은 단란주점이나 작은 방안에서 술과 함께 시작되고 끝나는 크게 세가지 유형뿐이었던 성매매업소가

여러가지 형태로 구분되고 세분화되고 전문화 되서 만들어 집니다

토킹바도 이즈음에 생겨난 일종의 변종 성매매업소이지만 조금 성격이 다른부분이 있으니 생략하도록 하겠습니다.

이렇게 된 가장 큰 이유는 성매매도 결국은 시장원리가 적용되는 경제활동이기 때문입니다

업소끼리의 경쟁이 인터넷에서 후기를 남기고, 비판을하고 혹은 칭찬을하고, 그에 따른 구매자들의 이동으로 매출에 영향이 생겨버리고

그러다보니 성매매 업소들이 조금더 자극적이고 조금더 싼 가격으로 경쟁이 시작됩니다 

더 디테일 할 이유는 없으니 현재 상황만 얘기하고 넘어가겠습니다

한국 성매매여성들이 꺼려하는 그런것들, 

그런것들을 대체 하기 위해서 동남아에 가서 어린 여성들을 헤드헌팅해서 옵니다

10만원도 안되는 돈으로 사람이 할수있는 모든행위를 다 할수 있습니다

그정도로 시장경쟁이 과열되어 버렸습니다


오피스텔이나 키스방, 토킹바 한두달 나가서 몇천만원 벌어오는 것도 이제는 옛날 이야기가 되었습니다.

구매자들끼리 익명의 공간에서 성매매 여성을 평가하고 가치를 매겨버립니다

아이러니하게도 싸젯말로 그냥 대주고 돈만받던 시절은 가고, 

이제 성매매 남성의 비위까지 맞춰주고 싹싹한 여성을 선호합니다. 성매매 여성들도 이제 단순히 몸을 파는 이상의 노력을 해야 돈을 벌수 있게되버렸습니다.






내 주변에는 이런 남성 여성분들이 없을꺼라고 생각하시는지요?

이게 몸을 파는 여자의 문제, 성을 사는 남자의 문제라고 욕하고 손가락질정도만 하는 개인의 문제라고 생각이 되시는지요?

성을 사는 남자에게나 파는 여자에게나 

가장 중요한 익명성과 비밀 보장이 되는 곳이 대한민국입니다

정말 내가 아는 사람중에 없을까요?

매춘부가 많고 적고를 떠나서

우리나라는 성매매하기 가장 안전하고 비밀이 보장되는 나라인건 맞는것 같습니다

젊은 세대들이 쉽게 접할수 있고 쉽게 들어갔다 나올수 있는, 그런 말도 안되는 나라가 맞는것 같습니다

몸파는 년이 문제니 돈주고 사는 새끼가 문제니 하기 이전에 어른들이 우리 자식세대들에게 뭔가 잘못된 사회구조를 만들어주고 물려주는거 같습니다


한 4,5년전에 수많은 성매매 사이트에 등록된 오피스텔형식의 성매매 업소만 서울에서 300 가량 되었고

거기에 일하는 성매매여성들의 숫자가 한곳당 5명에서 많게는 20명정도 였습니다 더 많은 곳도 있었구요

그중에 25살 이전의 대학생 여학생들의 숫자가 절반 이상이었으니 대충 삼천명정도 되겠네요

그리고 그 300여곳을 방문하는 성매수자남성들이 한곳당 하루평균 10명에서 많게는 50명정도였으니 대충 일평균 칠천명정도 되나요?

여기에 안마방 단란주점 등등 업소까지 더해보면..



정말 어마어마한 액수의 현금이 하룻밤에 왔다갔다 하는군요

거기에 세금을 먹인다면 담배값이 오를일은 없었을텐데 말이죠

마무리를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네요


우리나라가 성매매자 성매수자가 되기에 정말 좋은곳이라는것이 제 생각입니다.

이에 대한 최소한의 해결책은 '공창제'까지는 아니더라도 예전처럼 어느정도의 '관리'와 성매매에 접근성과 리스크의 강화가 필요한건 분명하다는거죠



---------------------------------------------------------------------
추가-----------------------------------------------------------------


공창제의 의미는 떳떳이 성을 팔라는 뜻이 아닙니다

오해하는 분들이 계시네요

팔고 사는 것을 인정해주자는 뜻이 아니라

최소한 나쁜짓하는것을 국가차원에서 관리 감독하는것이 오히려 더 낫지 않겠느냔거죠 예전 집창촌처럼

니네들이 나쁜짓 하는거긴 한데 어차피 할거 눈에 보이는데서 하면 문제가 생기게는 안할것아닙니까

최소한 그네들이 버는돈에서 세금을 떼가고, 보통사람들이 성매매에 접하기 어려운 사회분위기도 조성되진 않겠습니까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2015-02-21 11:56:48추천 34
원글과는 별개로 제 의견을 그냥 좀 댓글로 끄적여보자면

매춘의 증가는 역사적으로 보아도 사회의 큰 문제와 연결되어 왔습니다.

전쟁, 불황, 또는 큰 변혁이 기인한 아노미 등등이요.

지금 우리나라는 어떤가, 제 진단은 돈이 최고의 가치가 되어버린것과 더불어

남녀를 불문하고 돈을 버는것 자체가 예전에 비해 너무나 어려워진 현실입니다.

물론 어쩔 수 없이 여기서 우리나라가 가지고있는 오래된 원죄인 양성불평등을 또 고려하지 않을 수 없네요.

여자분들이 돈을 버는 길이 너무나도 제한적입니다. 기회야 모두에게 평등하다고 지껄일 수 있죠.

하지만 그 기회 자체가 너무 적은데다가 평등한 것 조차도 회의적인데..

좀 더 복잡하게 생각해 들어가면 결혼이 매우 늦어지는 지금의 현실과 맞물려 매춘의 수요와 공급이 너무나도 조화롭게 상승하는 것 같고

단속을 강하게 하자니 또 권력자, 시종들 및 권력을 가지고 있다고 착각하는 많은 사람들이 엮여있기에 그것 조차도 쉽지 않습니다.

실제로 어지간한 매춘보다 더 괴랄한 행위를 한 고위 공직자들이 사실상 무죄방면되고 있는 이 시점 아닌가요. 정말 최근에요.

약간 딴길로 새자면 이런 여러가지 요인으로 인해 우리나라에서 절대로 매춘은 양성화가 불가능하다고 단언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정말 어찌해야하느냐...

매춘을 음지에 놔 두고 그 음지에 매춘 인구가 가지 않도록 유도하는것이 가장 합리적입니다.

매춘을 하지 않아도 적당한 직장을 가지고 노동을 하면 인간적인 삶을 영위 할 수 있는 사회가 되어야 하는거예요.

굳이 대기업 종사 또는 권력을 가지지 않더라도 일을 열심히 하고 적당한 여가시간을 즐기고 아이 둘 낳아 잘 기를 수 있는 사회가 되어야

비로소 우리는 매춘을 그들의 도덕성 문제로 비판할 수 있는 자격을 갖추게 됩니다.

열심히 일하면 매춘의 유혹에서 벗어날 수 있을 만큼의 대가를 받는 나라가 되는 것이 매춘문제 해결의 첫단추입니다.

그저 단속을 강화하고 강력한 징벌을 내리는게 해답이 아니라고 봐요.

제가 언급한 극히 일부의 원인 뿐만 아니라 매춘은 너무나도 많은 사회 문제가 얽히고 섥혀서 이지경까지 온겁니다.

하아.. 이렇게 댓글을 길게 썼지만 뭔가 저도 막연함을 느끼네요..

일한만큼 대가를 정의롭게 받는 사회를 만드는게 불가능하다고 여겨지는 요즘이니;
댓글 0개 ▲
2015-02-21 12:02:27추천 8
돈없으면 아무것도 못하고 돈이면 무엇이든 할 수 있는데 돈을 벌기는 어렵다.

제가 지적하는 핵심은 결국 이거군요, 그들만의 문제라고 편하게 생각하려면 위의 대전제부터 없애야만 해요.
댓글 0개 ▲
베스트 게시판으로 복사되었습니다!!!
2015-02-21 12:10:34추천 13/58
성인간의 합의안에 이루어지는 섹스일 뿐입니다.
댓글 0개 ▲
[본인삭제]이젠나도몰라
2015-02-21 12:14:09추천 23
댓글 0개 ▲
2015-02-21 12:15:03추천 20/5
이렇게 말해도 작성자님을 똑같은 화류계 공범 취급하며 억지부리는 몇몇 분들도 계시겠지요
댓글 0개 ▲
2015-02-21 12:15:07추천 14
일단 단속권한과 책임이 있는 전국의 수많은 경찰공무원들이 뇌물과 단골서비스에 넘어가 포주들과 어깨동무를 하는 이상 해결이 안 됩니다. (물론 경찰 전체가 그렇다는 얘기가 아닙니다)
고위공직자들의 성범죄와 도덕적 해이 역시 문제고요.
막말로 언론사 사장이나 어디어디 PD, 무슨무슨 지검장 이런 사람들은 연예인이나 연예인에 준하는 사람들을 자기 돈 쓰지도 않고 제멋대로 농락하면서 일반인들에게만 도덕적 올바름을 요구하면 누가 호응하겠습니까
댓글 0개 ▲
[본인삭제]柴田淳
2015-02-21 12:16:51추천 12/8
댓글 0개 ▲
2015-02-21 12:22:14추천 37
한국에 매춘부비율이 높다고 주장하는건 정말정말 예민한 정치적 문제예요. 크게 보면 일본에서 과거 위안부문제까지도 걸고 넘어질수 있고 국내에선 남녀감정싸움의 도화선이 될수도 있거든요. 우습게도 여혐종자들은 매춘부가 많은걸 사회적인 문제로 보는게 아니라 한국여자에게 유독 문제가 있어서 그렇다고 보거든요.그때문에 이를 통계조작하려는 세력이 존재하는 이상 무작정 그 주장을 믿을순 없어요. 뭐 지금의 대한민국이 뭐하나 제대로 된게 없기에 매춘비율이 높은것도 이상하진 않다고 생각하지만요. 돈을 많이 벌수있고 걸려도 처벌이 약하단게 대한민국 모든 병폐의 이유겠죠. 매춘도 그중 하나고요.
댓글 0개 ▲
2015-02-21 12:24:14추천 20/6
음.. 일단 불법을 체계적으로 관리 한다는 것 자체가 좀 아이러니

도둑놈들을 모아서 마을을 만들어서 야 니들끼리 돈 훔쳐 다른 사람들 훔치지 말고 이런 느낌?
댓글 0개 ▲
2015-02-21 12:25:37추천 34/3
글쎄요. 저는 이 글의 전제부터 틀렸다고 봅니다. 인터넷을 통한 홍보와 다양한 성매매업소들의 난립은 성매매 특별법 때문이 아니라 단순히 인터넷 통신기술이 발달해서 그런 면이 훨씬 더 크죠. 옛날 집창촌이 있던 90년대는 인터넷이 이 이렇게 발달해있지 않았어요.
그리고 둘째 성매매가 고액 알바 수준이 되어버린 것도 사람들이 물질만능주의에 점점 더 찌들어가서이지 성매매특별법이랑은 무관합니다.
실례로, 공창제를 하고 있는 독일의 경우만 봐도, 님 주장에 따르면 변종 성매매 없이 깨끗하고 아름답게 관리되어야 하지만 현실은 공식적 (?) 성매매 업소에서 할 수 없는 것들을 제공하는 변종 성매매업소가 난립하고 있죠. 성매매를 공식화하기 전보다 그 시장 규모도 더 커졌다는 연구 결과도 있고요.
시대의 흐름에 따른 다른 변화들 (예를 들면 통신기술, 인터넷의 발달이나 사람들의 가치관 변화) 를 모두 무시하고, 이게 다 성매매 금지해서 그런거다!! 하는 건 비논리적입니다.
댓글 0개 ▲
[본인삭제]무개념대칭
2015-02-21 12:25:54추천 3/6
댓글 0개 ▲
2015-02-21 12:34:18추천 12/5
//웅끼약꺅

음 제가 글실력이 부족해서 제대로 전달이 안된거같네요
시대적인 상황+기술의 발달이 합쳐져서 나온 결과이지 기술과 시대적상황을 양분해서 온결과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특별법으로 공중분해된 업주들이 IT를 이용하여 새로운 개념의 성매매업소들이 난립하게 되었던거지, 단순한 인터넷통신망이 이유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고액알바수준이 된 이유가 물질만능주의때문인건 수많은 이유중의 하나일 뿐이죠 저는 그 수많은 이유들과 성매매특별법들이 어떻게 시대를 타고 만나서 합쳐진건지 얘기를 한거구요 단순히 특별법때문이라고 하진않았구요

왜 성매매 금지해서 이런거다라는 결론이 나온건지 이해할수없네요^^;; 수많은 요인들이 작용해서 나온 결과라는걸 스토리텔링했다고 생각했는데

제 글실력이 아직 많이 부족한가 봅니다
댓글 0개 ▲
2015-02-21 12:35:13추천 0
상관없는 생각인데..
왠지 합법화하면 그 끝은 대기업이 진출해서 프랜차이즈 될 듯.
댓글 0개 ▲
2015-02-21 12:36:32추천 7
1 대기업이 굳이 그 쪽 업계에 진출해서 이미지 망칠 생각이거나, 매춘 자체의 인식이 바뀌지 않는 이상은

힘들지 않을까요.
댓글 0개 ▲
2015-02-21 12:37:38추천 25
그니까 문제가 성매매 관련 실태의 문제를 단순히 여자vs남자의 문제로 넘겨들 짚는다는 거에요
꼴통들이 성매매 증가의 추이에 따른 도표나 그래프 보면서 "이건 한국 여자가 문란해서 그런것." 이라고 말도 안되는 주장을 하고, 여자들은 이에 발끈해서 "수요가 있으니 공급이 있는것 아닌가, 남자도 똑같다." 라는 식으로, 본래 다뤄야 할 주제와는 거리가 멀어져 버려요...성매매 관련 글을 보면...
문제를 해결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제공되는 원인을 수습하는 것이 기본중의 기본 원리이고 그러면 당연히 이 성매매 문제를 사회적 문제로 끌고 가야지 왜 남자vs여자의 문제로 끌고가냐 이거죠...답답 시럽습니다.
댓글 0개 ▲
2015-02-21 12:37:52추천 0
근데 얼마나 많은거에요??? 일본보다 많아요?? 얼마나 많은건지 상상이 안가요
댓글 0개 ▲
2015-02-21 12:39:35추천 0/14
저는 개인적으로 성매매는 없애고 성봉사개념을 만들어서 장애분들이 이용할수있는 복지 개념으로 만들고 직업으로 인정해주고 변종성매매법은 강력히 처벌하면 일반인들의 성매매출입 비율이 줄것같다는 생각도 해봅니다,, 물론 그곳에서 일반인도 이용가능하지만 합법화시켜버리면 이용유무가 추적이 가능해지니까 사람들이 경각심을 가지진않을까 하는 생각도 들어요,,
댓글 0개 ▲
[본인삭제]마늘닭
2015-02-21 12:40:40추천 8
댓글 0개 ▲
2015-02-21 12:41:08추천 4
11 장애분들이 이용할 수 있는 복지 개념인데 왜 일반인들의 성매매출입 비율이 줄어들거라고 생각해요 ?
댓글 0개 ▲
2015-02-21 12:43:47추천 10/12
성매매도 제 3자에게 피해를 끼칩니다.
직접적이든 간접적인든 악영향을 끼치죠
여성의 성을 사고파는 일이기 때문에 여성 전체에게 손해를 끼치는 일입니다. 여성인권 하락의 선두주자들이죠
전 오히려 도둑질보다 더 질 나쁘게 생각하고있어요 도둑질은 한 집 혹은 몇몇집에만 손해를 입히지만 성매매는 여성전체에게 손해를 끼치는 일이니까요.
직접적인 영향을 말해보자면 간단하게는 가정파괴? 기혼자가 성매매를하면 가정의 화목함이 깨어지겠죠 최소한 하하호호웃으며 사는 가정이 되진 않을테죠^^;
심하면 이혼까지 갈 수도 있구요. 제가 생각하기에는 제 삼자들에게도 충분한 악영향을 끼치는 불법행위라고 생각해요
댓글 0개 ▲
2015-02-21 12:43:50추천 8/4
성매매 관련 문제를 단순히 경제효과를 위한 수단으로 사용하는건 정말 너무 생각없이들 발언들 하시는 겁니다.
칸트는 사람을 절대로 수단으로써 이용해서는 안된다고 주장 하였죠, 때문에 사람을 성적 욕구의 수단으로 이용하는 성매매는
천부적 인권을 믿는 현대 사회인들 이라면 절대로 수용해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댓글 0개 ▲
2015-02-21 12:46:34추천 1/4
글로 생각을 전달하는건 참어렵네요
장황하게 써놨지만 제가 하고싶은말은
예전과는 다르게 성매매 여성들이 성매매의 유혹에 빠지기 용이한 시대가 되었다
이를 예전과 같은 성매매 여성들의 인권을 들먹이며 합리화 하기에는 상황이 다르다
생각보다 성매매여성이나 성매매 남성이 많고, 이들이 남들모르게 안전성을 보장받으며 시장을 형성하고 있다
라는 겁니다

어느정도 대책이 필요한 시점이 지나가고있는 느낌이 드는거구요
20대 초중반의 여자들이 몸파는 행위를 쉽게 생각하고 쉽게접할수 있는 사회구조
그런 여자들을 쉽게 만날수 있고 윤리적으로 아무 거리낌 없어져가는 남자들
그 얘기를 하고싶은건데..
댓글 0개 ▲
2015-02-21 12:47:20추천 2
11 철학 잘 아시나봐요 ?

그럼 극장의 우상이 먼지도 아시겠네
댓글 0개 ▲
2015-02-21 12:48:38추천 0
111 성봉사가 장애가 있으신분들을 대상으로 이용되는거라는 인식이 생기면 일반인들사이에서도 장애우 주차구역과같은걸로 생각할수도있지않을까요?
댓글 0개 ▲
[본인삭제]무개념대칭
2015-02-21 12:50:07추천 0
댓글 0개 ▲
2015-02-21 12:52:11추천 0
무개념대칭 // ㄴㄴ 철학에 대해 잘 모릅니다. 뭔가 깊게 배우지도 않았구요
그래서 유명한 철학자의 의견을 빌리는 거죠, 그렇다고 해서 칸트의 철학이 제 사상을 지배하진 않습니다.
댓글 0개 ▲
2015-02-21 12:56:32추천 5
몇년전 일본에 한국여성들 원정 성매매가 어마어마한 수준으로 발각이 되서
워킹홀리데이에 여성 26세 이상 비자발급를 거의 불가능하게 바꿔버렸죠
자세한 내막을 밝히진 않았지만 시기가 절묘하게 맞물려서 사실상 원정성매매 파동이라고 거의 확신중

익명성이 보장되고 신분세탁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일부 남성들도 태국 성매매투어 가기도하고 그런거보니
확실히 음지에서 더욱 기승을 부리는거같네요
댓글 0개 ▲
[본인삭제]도리링
2015-02-21 13:06:20추천 19
댓글 0개 ▲
2015-02-21 13:15:44추천 16
무슨의미인지 잘 알겠습니다만은, 성매매는 성을 매매하는 그 자체 뿐만 아니라 권력체계를 내포합니다
주로 매매의 대상은 여성이고, 소비를 하는 것은 남성이기에 그 자체를 법적으로 공인(?)할 경우 생기는 여타 다른 의식적인 문제를 배제 할 수는 없습니다.
성매매 여성들이 되로 시위를하는 아이러닉한 상황 또한 과도기의 문제일 뿐, 그들이 자립하여 살아갈 다른 방도를 찾아야 합니다.
합법화하여 그들을 관리하는 것이 낫다고 하시는데,
그렇다면 성매매를 하기위해 그곳을 드나드는 남성들 또한 주민등록증을 맡기고 드나들고 이용 기록을 남겨야지요
백화점에서 카드기록 남듯이요. 법의 아래에 둘 정도로 필요하고 비윤리적이지않다면, 꺼릴 것 뭐 있겠습니까
그리 된다면 저는 합법화에 적극 찬성합니다
댓글 0개 ▲
2015-02-21 13:19:57추천 14
합법화의 의미가 성을  파는사람,사는사람,가게사장 및 브로커 모두의 정보를 기록하고 오픈한다는 취지이면 찬성입니다.
권력관계나 인권문제 그리고 시장체계를 떠나서 (평범하게)성을 사지도 팔지도 않는 입장에선 저런 사람들 모두를 피해가고 싶거든요.
댓글 0개 ▲
[본인삭제]포근해
2015-02-21 13:20:39추천 0
댓글 0개 ▲
[본인삭제]마늘닭
2015-02-21 13:28:30추천 1/7
댓글 0개 ▲
[본인삭제]마늘닭
2015-02-21 13:30:19추천 0/2
댓글 0개 ▲
2015-02-21 13:36:32추천 0
매춘의 증가는 역사적으로 보아도 사회의 큰 문제와 연결되어 왔습니다.

전쟁, 불황, 또는 큰 변혁이 기인한 아노미 등등이요.

지금 우리나라는 어떤가, 제 진단은 돈이 최고의 가치가 되어버린것과 더불어

남녀를 불문하고 돈을 버는것 자체가 예전에 비해 너무나 어려워진 현실입니다.
댓글 0개 ▲
2015-02-21 13:41:41추천 14/5

우선 저는 성매매를 해본적도 없고, 해보고싶지도 않은 일반 남성이라는 점을 말씀드리면서....

공창제가 시행중인 네덜란드의 성범죄율입니다.

1. 공창제가 성범죄율의 증가를 가져온다는 근거를 알고싶습니다.
위의 표에서 간접적으로 알수있듯, 성문화가 미디어에 직접적으로 노출되고, 이에 대한 사회적 여론이 성숙화된 나라일수록 성범죄율을 하락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입니다.

2. 애초에 막지 못할 상황이면, 국가가 관리하는게 맞다고 보는 작성자님의 의견에 동의합니다. 세계에서 성매매를 완벽하게 막은 나라가 있긴 한가요? 없다면 두가지 방안이 남게되겠지요.

1) 그대로 국가의 손길이 닿지않는 범죄화된 음지에 두느냐,
2) 국가의 손길을 뻗어 제도적 관리가 가능한 양지에 두느냐,

저라면 2)의 방안으로 양지화 시키는게 맞다고 봅니다.
댓글 0개 ▲
[본인삭제]산소같은돼지
2015-02-21 13:50:06추천 1/15
댓글 0개 ▲
2015-02-21 13:59:54추천 6/2
위의 어떤분 말씀처럼 성매매를 합법화한 후 이용기록을 남긴다면 찬성입니다.
여성 남성 모두 이용 및 판매 정보를 남기면 참 좋겠네요.
합법적으로 하는건데 굳이 숨길필요가 없죠.
무슨요일 몇시 몇분 에 이용을 했고 이용시간이 얼마나 되었는지 어떤 여성(혹은 남성)과 함께였는지 나오게 되면 합법화 찬성입니다.
댓글 0개 ▲
2015-02-21 14:03:28추천 0
그런데 여자들이 몸파는걸 쉽게 생각할수있는 사회가 있긴 한가...대부분 사람들은 어느 사회에서든 몸파는거나 사는걸 쉽게 생각않지 않나요??쉽게 몸파는 사람이나 사는 사람은 아무리 많다해도 대다수가 되진 않음
댓글 0개 ▲
2015-02-21 14:20:57추천 2/4
'워킹홀리데이에 여성 26세 이상 비자발급를 거의 불가능'하다라는 소문이 많이 돌았는데 사실이 아닙니다.
댓글 0개 ▲
2015-02-21 14:46:17추천 3
ㄴ 사실맞는듯? 네이버뉴스기사만봐도
댓글 0개 ▲
[본인삭제]양파바보
2015-02-21 15:11:26추천 0
댓글 0개 ▲
2015-02-21 17:03:18추천 1
칸트 운운하신 분이 계신데 정작 그 칸트의 나라 독일은 성매매도 포르노도 합법인데요...
심지어 유럽에서 포르노업계가 가장 발달한 나라가 독일이라던데...
댓글 0개 ▲
2015-02-21 17:25:17추천 0
글쓴분이 잘못말한거 하나 없는것같은데 ㅋㅋ 매춘이 음지화되서 생긴 부작용 말한거잖아요 성매매는 불법이라 안되요 식의 도덕적인 발언은 현실과 너무 동떨어져있어서 웃음밖에 안나오네요ㅋㅋㅋ
댓글 0개 ▲
2015-02-21 17:41:12추천 0
현실
댓글 0개 ▲
2015-02-21 17:46:46추천 0
공창제를 시행하면 성범죄율이 높아지거나 낮아진다는 말은 이해가 안됩니다.
어짜피 공창제를 하던 음성화된 매춘을 하던 성매매 접근성의 차이에 다르겠지만 성욕을 매춘으로 해결할 사람은 어떤 형태로든 할테니까요.
그래서 잠깐 성범죄율 조회해보니 통계자료에 따라 다르지만 독일의 경우 우리나라와 크게 차이가 없네요.
댓글 0개 ▲
2015-02-21 17:50:37추천 3/6
성매매에 대한 조건부 찬성은 뭔 개ㅈㄹ인지...
그래요 성매매 한 사람들에 대한 이용기록을 남긴다면 찬성?
"나는 저런 똥들은 피해야겠다."  이거잖아요?
댁들의 수준이 이따윈데 뭔 성매매 합법화 입니까, 그냥 불법인게 낫습니다.
성에 대해 개방적인 척들 하고 계시네요
댓글 0개 ▲
[본인삭제]포근해
2015-02-21 18:29:04추천 0
댓글 0개 ▲
2015-02-21 20:19:29추천 2/2

대다수의 유럽국가 & 선진국은 이미 성매매를 합법화 했죠. 막아서 막힐 문제가 아니라는걸 너무 이전부터 알았기때문에...

그리고 성범죄율과 성매매 합법화의 비율은 아무리 찾아도 결론이 안나오긴하는데, (변수가 너무 많습니다. 비합법국에선 성매매 직업여성이 성폭행을 당해도 그것이 불법의 테두리에서 일어나기에 신고를 못함-고로 태국이나 동남아 후진국들의 성범죄율은 한국이나 일본보다도 낮죠.)

기본적으로는 성매매 합법화는 성범죄율의 하락을 가져온다는 연구결과들이 많습니다.

(아래 논문을 요약하자면, 10만명당 강간율은 살인사건에 정비례하고 성매매 1회당 가격이 반비례하는데, 합법화를 시키면 성매매 1회당 가격이 저렴해지므로 성범죄율이 낮아진다는 것입니다. 미국의 경우 성매매 합법화를 할 경우 25% 정도의 성범죄율 하락을 기대할수 있다고 합니다.)

영어가 되시는분들은 한번 읽어보시는것도 나쁘지 않겠습니다. 3장정도의 paper로, 긴편은 아닙니다.

http://www.independent.org/pdf/working_papers/50_prostitution.pdf

(Kirby R. Cundiff, PhD, Associate Professor of Finance at Northeastern State University, wrote in his Apr. 8, 2004 article "Prostitution and Sex Crimes,")
댓글 0개 ▲
2015-02-22 04:49:30추천 1
저런 업소보다도 대학생 스폰문제도 요즘은 크지않아요? 주변 친구들이 페이스북에서 아저씨가 메시지하거나 친추걸면서 용돈얘기를 꺼낸다고 그러던데요. 그리고 네이버에 스폰받는 대학생 카페도 있구요. 질문이 등록금 지원받고 한달 200만원 용돈에 일주일에 한 번, 한달에 4번정도 성관계맺는 건데 조건 괜찮냐 이런거던데....이런것들도 성매매의 범주에 넣으면 더 많아질거같네요.
댓글 0개 ▲
2015-02-22 13:36:24추천 1
성매매는 수요와 공급의로 따져야 할것 같아요
인류 역사상 가장 오래된 서비스업이라고 하는 성매매
수요가 없다면 공급도 없겠죠
우리 나라 정책은 수요보다는 공급을 통제 하고 수요에 대한 대책은 없죠
범죄니까 하면 안된다는 일반 적인 이야기는 통하지 않죠
공급을 줄이기 보다는 수요를 줄일수 있는 정책이 필요한것 같아요
일단 교육과 사회 분위기 부터 무엇이 문제이고 성매매가 왜 않좋은지
홍보 하고 그에 따른 처벌도 강화 한다면 실효성이 있지 않을까요
댓글 0개 ▲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