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게 여러분 안녕하세요. 기계덕후 여징어입니당..
어제 신나는 마음으로 컴게에 글 쓰려고 했는데 세팅하느라 쫌 늦었네요ㅠㅠ
컴게분들의 조언덕에 드디어 견적을 맞추고 결제!!
취업하고 처음 받아본 연말정산 보너스(히힣) 덕분에 마음놓고 270x 글카를 지를 수 있었네요!
주문 전 최종 견적입니다(행쇼 주의!)
주 용도 : 동영상 편집, 사진 편집, 게임(심즈 4 등), 개발작업(일..ㅠ)
예산 : 60~70 사이
비고 : ODD, HDD, SSD 는 이미 있기에 빼고 주문
예상보다 예산에 좀 더 힘을 주게 되었지만.. 그래도 결제하고 나니 후련하더라구요 휴
금요일까지 택배부친다는 말이 없으면 직접 용산에 가서 찾아오려고 했는데 다행히 금요일 저녁에 택배를 보내셔서
토요일에 배송이 온다는 연락이!!
하드디스크 백업 해놓고 택배아저씨 오는 때만 손꼽아 기다렸어여!
조용히 기다리려고 했지만 오후 4시까지 안오셔서 결국 바쁜 기사님께 전화를..ㅜㅜ
아저씨가 곧 오신다 해서 잠깐 머리 좀 감고 나왔더니 벌써 택배 아저씨가 왔다 가셨다고!!
머리 대충 털고 기쁜 마음으로 방으로 고고!!
오예 컴터야 기다려라 내가 간다!! 박스 쫩쫩 뜯어주러 가야지!! (이렇게 뛰어갈 정도로 집이 크지 않음)
벌컥!
?!
머야...내 건데 왜 오빠 네놈이 내 컴터를 벌써 개봉해버렷냐.....
컴퓨터 조립 신청해서 받았는데 판매업체에서 선정리 참 깔끔하게 해주셨더군요~
흰색 좋아해서 흰색 케이스 샀는데 옆에 투명한 창문(?)까지 달려있어서 뭔가 멋있었다는!!
정품 박스까지 동봉해서 보내주시고~
이제 HDD, SSD 만 달아서 세팅하면 끝!
SSD는 컴터 사기 3일 전에 구매해서 배송받았는데~
M550을 사고싶었으나 구하기가 힘들어서 반쯤 자포자기의 심정으로 리뷰안 선택했네요...
하지만 후회는 없습니다! SSD 실제로 처음 봤는데 엄청 작아서 처음에 당황했다는;;
SSD, HDD 까지 오빠가 달아주고ㅋㅋ
아니 왜 내건데 자기가 더 신나서 조립하고 있음? 본체에 붙어있던 비닐까지 소리지르면서 쫙쫙 벗기고...-_-
무사히 조립을 완료하고 대망의 전원 ON!!!
?!?!?!?!?!?
헐...본체에서 불이나와... 본체 옆구리에 창문이 달려있던 이유가 있었군요..
인터넷에서 가끔 보긴했지만 제가 주문한것도 나올거란 생각은 전혀 예상 못했는데;;;; (케이스 색깔만 보고 지름)
하지만 본체 위치상 저 불빛을 감상할 일은 없기에 불빛은 끄는걸로..ㅠㅠ 흑
SSD 달고 부팅하는데 진짜 5초도 안걸리네요..ㄷㄷ 짱빨라...
요놈은 예전에 쓰던 컴입니다.. 어휴 먼지봐
거의 6년간 사용했는데 참... 6개월에 한 번 씩 청소해줬는데도 참 더럽네요 호호
램은 오빠가 쓴다고 빼가고, 파워, 글카, ODD, CPU... 하나하나 정성스럽게 분해하여 분리수거함에 빼놨습니다..
부품도 오래되고 상태가 다들 시원찮아서 그냥 버리려구요..ㅠㅠ
6년간 수고했어 컴순아..ㅜㅜ
그리고 마지막으로 컴게분들 견적짜는데 도움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