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도 모르겠다.
언제부터인지 니가 눈에 들어오더라.
내보고 웃어주면 그렇게 하루가 행복하더라.
어디가서 그렇게 웃어주지마라.
내한테만 그래 웃어주라, 당신.
빠르게 지나가는 풍경 속에
당신이 살고있는 동네를 보았어요.
그 이후로 하루종일 당신 생각만 나요.
밤이 싫어요.
해가 지는게 무서워요.
어둠이 내 주위에 몰려올수록
당신생각 또한 몰려와요.
어두운 밤 내내 당신생각에서 헤어나올 수 없어요.
해가 어렴풋이 떠오를 때까지요.
얼른 해가 뜨길 바라요.
이 글을 쓰는 순간까지도.
핸드폰 메모장에 끄적여 보던 글 몇개 적어봅니다.
글이 좋으시다면 그냥 여기 와서 봐주세요.
지우지 않을게요.
다른 곳으로 퍼가시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사진 출처: 텀블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