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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박기영 인사문제, 송구…공(功)도 평가해달라"
게시물ID : sisa_97482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핑거포스
추천 : 32
조회수 : 1600회
댓글수 : 147개
등록시간 : 2017/08/10 20:01:11
문재인 대통령은 10일 오후 "박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학기술혁신본부장(차관급) 인사문제로 걱정을 끼져드려 국민께 송구스럽다"며 박수현 대변인을 통해 유감을 표명했다. 

박수현 대변인은 이날 오후 긴급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전한뒤 "박 본부장의 과(過)와 함께 공(功)도 평가해야 한다"며 임명철회 의사가 없음을 공식적으로 밝혔다.

박 대변인은 "박 본부장은 참여정부 과학기술혁신본부 신설을 주도한 사람 중 한 명"이라면서 "그래서 과가 적지 않지만, 적임자로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박 대변인은 "참여정부 시절 정보통신(IT) 분야 경쟁력이 가장 높았다. 박 본부장의 공도 있다"면서 "박 본부장을 임명한 취지에 대해 널리 이해를 구한다"고 당부했다. 

박기영 본부장은 참여정부 청와대 정보과학기술비서관으로 일하던 2004년 '황우석 논문조작 사태' 등에 연루돼 지난 7일 임명과 동시에 자질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박기영 본부장은 10일 오후 과학기술계 원로·기관장·관련 협회 주요 인사 등이 참석하는 간담회를 열고 11년 만에 '황우석 사태'에 대해 사과했으나 '자진사퇴 거부' 의사도 명확히 밝혔다. 

이에 야4당은 일제히 비판했다. 특히 정의당 최석 대변인은 "문제의 당사자가 버티겠다는 의지가 강하다면 답은 하나뿐이다. 문재인 대통령의 결단뿐"이라며 청와대를 압박했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에서도 반대 목소리가 번졌다.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소속 민주당 의원들이 하루전 부적격 의견을 취합한 것에 이어 이날은 '친문'으로 분류되는 손혜원 의원도 SNS에 자진사퇴 촉구 글을 남겼다.

서울대에서는 이날 자연과학대를 중심으로 교수들이 서명운동 준비에 착수했다. 앞서 과학기술인단체 '변화를 꿈꾸는 과학기술인 네트워크(ESC)'가 시작한 '박기영 퇴진 서명운동'에는 36시간만인 10일 오후 기준으로 1851명(회원 249명, 비회원 1602명)이 참여했다.
출처 http://m.hankooki.com/m_dh_view.php?WM=dh&FILE_NO=ZGgyMDE3MDgxMDE5NTEzMzEzNzQ1MC5odG0=&ref=m.search.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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