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회사에서 개인사로 점심시간을 이용하여 밖에 볼일을 보러 나갔다 볼일을 다 본 후 간단하게 편의점에서 밥을 해결하고자...편의점에 갔는데 이것저것 고르는데 어느 헬슥해 보이는 노인분이 들어오셔서 라면 하나 고르시곤 물을 받으십니다.....(물은 또 너무 많이 받으십니다 ㅠㅠ) 여튼 그러시곤 안에서 드셔도 될텐데 밖으로 나가시더니 길가 옆에 종이를 깔고 식사 할 자리를 만드시네요.....갑자기 가슴이 찡해져서 제가 먹으려고 삿던 음료와 김밥을 드리고 바로 돌아서서 가는데 뒤에서 너무 곱씹으시며 감사합니다 정말 잘먹겠습니다 고맙습니다 하시는겁니다..........제가 돌아보기 좀 뭐해서 아 아닙니다 하고 바로 앞만 보고 갔지만 멀리서까지 계속 고맙다고 하시는 모습을보니... 제 딴에는 좋은일이니 아 좋다 기분좋다 하고 가려는데 계속 눈물이 고입니다 ㅠㅠㅠㅠㅠ
우리 아버지들은 평생 고생하시고 결국 노년엔 너무 작아지시는건지요?
이 글을 쓰면서 너무 눈물이 나네요 표현은 못하지만 아부지 정말 감사합니다 작은일 이지만 큰 느낌 받고 갑니다 어르신 감사합니다 다음엔 제대로 된 식사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