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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신천지어쩌구를 보면서 드는 생각.
게시물ID : freeboard_80730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이부장
추천 : 0
조회수 : 364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5/03/24 00:40:57
 전 무교입니다.
 
 종교가 없고 종교를 그렇게 좋아하지 않습니다.
 
 그래도 전 대한민국에는 종교의 자유가 있기 때문에.
 
 종교를 믿는것으로 뭐라고 하고 싶지도 않습니다.
 
 
 
 그렇다고 모든 종교에게 자유를 외치는건 옳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많은 분들에게 이런 기준들이 다 있으시겠지만.. 제가 생각하는 기준은 보편적 사회의 가치 입니다.
 
 
 
 
 즉 사회에서 누구나 인정하고 받아들이는 보편적 가치를 인정하느냐 안하느냐 하는 것이죠
 
 
 
 
 이 경계에 있는 종교가 전 기독교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개인적으로 기독교에 대해 그렇게 좋은 감정을 가지고 있지는 않습니다.
 
 하지만..경계라는건.. 최소한 그 경게를 완전히 넘지 않는다는 말과도 동일어 입니다.
 
 
 
 
 그래서, 저는 기독교를 믿을 생각은 조금도 없지만,
 
 그렇다고 기독교를 믿는 교인들을 .. 소위 말하는 개독이라고 까고 싶지는 않습니다.
 
 
 
 요즘 난리를 치는 신천지도 (기독교에서는 이단이라고 말하지만...) 큰 틀에서 보면 기독교의 하나라는 생각이 듭니다.
 
 정확히 말하면 선을 넘은 기독교라는 생각이 들죠.
 
 
 기독교 믿는 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실지 모르겠지만.. 신천지의 포교방식이나.. (그들은 성경의 해석으로 포교를 하더군요)
 
 포교대상이 기독교에 대해 어느정도 아는 분들인거 보면.. 이단이든 아니든..기독교의 일부라고 볼 요소가 기독교를 믿지 않는 사람들에게는
 
 많이 보일수 밖에 없는 겁니다.
 
 
 
 어쨋든.. 이번에 신천지 에 대한 CBS 다큐를 보면서 .. 기독교인들은 그 다큐를 어떻게 보는지 모르겠으나..
 
 기독교를 믿지 않는 사람들에게는 약간.. 무섭게 보이더군요.
 
 뭐랄까.. 골수 vs 골수라는 느낌이랄까..
 
 그나마 오늘 방송한 3부에서 나오는 목사님은.. 그래도 좀 나아 보이던데..
 
 1,2부에서 신천지 다니는 분들을 설득하시는 .. 상담하시는 분들.. 좀 무서워 보이더군요.
 
 
 물론 이해는 갑니다.
 
 신천지라는게 성경의 해석이 주무기(?) 니까 주무기로 상대해야 할 것이고..그렇게 이야기 하다 보면 나도 소위 말하는 성경에 미친(?) 사람이
 
되어야 할 것이고..그런 사람이 종교와 관련 없는 사람들에게는 당연히 이상해 보일수 있다는 걸요..
 
 
 
 그래도 무서운건 무서운 겁니다. 마치 종교재판이 있던 시절의 모습을 보는 느낌이랄까요?
 
 
 
 
 
 어쨋든 신천지에 대해서 좋다 나쁘다.. 혹은 종교로 인정해야 되냐 말아야 되냐 (모든 종교는 종교의 자유를 가집니다. 단, 그것이 종교일때죠)
 
 를 말하지만.. 신천지는 확실히 그 선을 넘었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기독교도 제사를 지내지 않는다는 면에서 유교적 사회인 한국인의 보편적 정서
 
 와 어느정도 충돌을 일으키지만. 그렇다고 기독교가 부모를 무시하지는 않거든요. 단지 부모에 대한 존경과 표현의 방식이 제사가 아닐 뿐이지.
 
 
 어쨋든 기독교도 추도식이라는 이름으로 조상에 대한 뜻을 그리며.. 부모님에 대한 존경과 관심을 표하도록 가르치는데.. 신천지는 그걸 무시하더
 
 군요.. 부모를 버리라고 직접적으로 말하지는 않지만. 아무리 객관적으로 봐도 부모를 존경하도록 가르치지는 않더군요.
 
 
 
 부모를 존경하지 않도록 가르치는 곳을 종교라고 봐야 할까요?
 
 다른 교리니 어쩌구 저쩌구는.. 모르겠습니다.. 그쪽으로 보면 기독교나 신천지나 그나물에 그밥으로 보이니까요.
 
 (기독교 믿으시는 분들은 기분나쁘시겠지만.. 그 방송 자체만으로는 비 기독교인들에게 기독교가 그리 좋게 보이지는 않더군요)
 
 
 하지만 전 세계 어디에서도 부모를 존경하라고는 가르칩니다. 그렇지 않은 곳을 굳이 지적하자면. 북한.정도? (부모님보다 김부자를 더 존경하라고
 
 가르치니까요) 부모님 존경.. 그건 당연한 보편적 사회의 가치니까요.
 
 
 
 그래서 신천지 쪽에서 그들을 옹호하는 글을 쓴거 보면.. 기독교인들이 신천지 인들 설득하는 방식이 어떻다 저떻다 하는게.. 아무리 맞는말이라고
 
 생각해도.. 똥 묻은개가 겨 묻은개 나무라는 걸로 밖에 안보이더군요. 최소한 지킬건 지키면서 저런말을 하면 모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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