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돌아온 명불허전이더군요.
중간 에피소드이긴 합니다만, 이번 에피소드를 보면서, 왠지 뒤에 이런 장면이 나왔으면 조금 웃겼을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던 장면들이 몇가지 있었는데... 한번 풀어볼까 합니다.
1. 배신
린 : 이게 무슨 짓이야?
아쳐 : 이기는 쪽에 붙는거다.
린 : 이... 이 자식이...
아쳐 : 분노할 필요 없다. 그저 너보단 저쪽이 마스터로서 우수했던 것 뿐이니깐.
린 : 얌마!!! 배신 가지고 뭐라는게 아니야! 애초에 배신할꺼면 보석을 죄다 집어 던지기 전에 했어야지!!!
아쳐 : 어? 그... 그게...
린 : 으아아악!!! 난 망했어!!! 완전히 파산이야!!! 날려먹은 보석이 얼만데!!! 이 개념없는 자식아!!!
아쳐 : ...저, 마스터? 개평이라도 좀 줘서 보내는게...
캐스터 : 쟤는 왠지 남동생같은거 대신 보석만 바다에 던져도 추격 막을수 있을 것 같아...
2. 제자
쿠즈키 : 응? 자네는... 조금 나이들어 보이고, 변하기는 했지만 그 눈매며, 인상이 설마 나의 제자인...
아쳐 : (헉? 정체를 알아챈건가? 안돼...) 더이상은 말하지 마시오!
쿠즈키 : 흠... 사정이 있는건가? 알았다. 더 말하진 않지.
시로 : 기다려!
아쳐 : 응?
시로 : 쿠즈키 선생이 말한게 뭐지? 나이가 들었고, 선생님의 제자였고, 낯이 익은 사람이라면... 설마?
아쳐 : (헉! 들통나는 건가?)
시로 : 우리 학교 OB 셨군요. 죄송합니다. 몰라뵈었습니다. XX기 에미야 시로입니다. 안녕하세요. 토오사카도 얼른 인사드려.
아쳐 : (진정으로 죽여버리고 싶다. 내 흑역사...)
3. 관계
린 : 왜 나를 배신하는거지? 아쳐?
아쳐 : (잠시 조금전의 감시 영상을 회상하며...)
캐스터 : 마스터, 이곳에 있으면 위험합니다. 얼른 안전한 곳에...
쿠즈키 : 이곳에서 기다리겠다. 신경쓰지 마라. 하던 일에 집중해라.
캐스터 : 아아~~~ 소이치로님~~~
아쳐 : 쿠즈키를 상대하라고?
린 : 그래, 함부로 캐스터한테 룰브레이커 당하면 낭패니깐 쿠즈키를 상대해.
아쳐 : 왠지 그쪽이 더 쎄보이는데...
린 : 잔말말고 지시한대로 해!!!
아쳐 : (회상 끝) 너는... 너의 서번트를 소중히 여기지 않았지. 게임을 시작할까?
린 : 직쏘우냐!!!
4. 보답
린 : 대체 갑자기 왜 끼어들은거야.
시로 : 그야 너를 구하려고...
린 : 우리 사이에 그런 빚은 더 없을텐데!
시로 : 이거... (펜던트를 건내주며...)
린 : 이... 이건... 그래, 알았어. 고마워...
시로 : (다행이네. 아까전까지 그렇게 울더니 이제 진정해서...)
린 : (마력은 없지만, 그래도 팔면 오늘 날린 보석들 조금은 만회가 되겠다. 정말 파산하는 줄 알고 눈물까지 났는데...)
5. 검사
타이가 : 오늘은 다들 소지품 검사를 하겠다. 이건 뭐야? 담배? 당연히 압수. 게임기? 일단 압수. 엥? 이건 뭐지?
학생 : 돌려달라능... 특제 한정 피규어라능...
타이가 : 얌마, 이 야시시한 인형이 소지품 검사를 통과할성 싶으냐? 그쵸? 쿠즈키 선생님.
쿠즈키 : (잠시 교회의 세이버의 상황을 회상...) 자세랑, 많이 안입은건 비슷하네...
타이가 : 네? 무슨 말씀이신지?
쿠즈키 : 그냥 돌려주마. 가져가라.
학생 : 고맙다능!!!
타이가 : 선생님!!! 어째서?
쿠즈키 : 자꾸 막으면 실제 사람가지고 저럴지도 모르니...
타이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