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되어가던 특집이, 이런 '꼬투리'라면 꼬투리일 일에 엎어지는게 답답하시겠죠.
진짜 불법행위 한 것도 아니고, 팟캐스트에서 말 잘못 한걸로 퇴출시킬거면 안전할 사람이 몇 안되죠.
왜 장동민한테만 유독 엄격하냐, 장동민이 무도 식스맨 출연 중이라 유독 엄격해진 것 아니냐 하는 의혹도 나올 수 있습니다.
실제로 장동민에게 그동안 쌓여왔던 것들, 개그 스타일이나 막말이나 무개념 일화들이나... 그런게 모여서 이번에 터진 게 맞습니다.
그런 점에서 '왜 장동민한테만?'이라는 의문은 매우 타당하다고 봅니다.
장동민보다 나쁜 짓 한 연예인들 많습니다.
그러면 '다들 나쁜데 왜 장동민만 갖고 그러냐'보다는 아예 이번 기회에 우리 사회의 도덕 기준을 끌어올리는 것이 좋지 않을까요?
포주 논란 있는 정준하, 뺑소니범 조형기, 셀 수 없는 마약쟁이들, 다 지금 위치에서 끌어내리는게, 비꼬는게 아니라 정말 그래야 하는 거 아닌가요?
특히 연예인 뿐만 아니라 이 사건을 계기로 공직자, 정치인 등 진짜 '공인'들의 도덕적 기준을 아주 엄격하게 만들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가능하면 우리 자신의 도덕성도 되돌아봅시다. 작은 거라도... 보는 사람 없다고 길바닥에 담배꽁초 버리고 다니진 않았는지 뭐 이런거라도요.
그런 사소한 도덕들이 모이고 모여서 더 나은 사회를 만드는데 도움이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