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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해머 F]그래서 제가 한번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게시물ID : toy_685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Toph
추천 : 11
조회수 : 1027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5/04/16 16:3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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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맨날 한다 안한다 하다가 결국 하게 되어버린 

그리고 도색 물품도 제대로 갖추지 못한채

시작하는 워해머 판타지 라는 세계관의 한 종족인 

스케이븐

아미를 도색을 해보고는 싶은데 아직 재료가 도착을 안해서

프라이머만 뿌리도록 하겠습니다.

그냥 이런게 있다 라고만 봐주시면 될것 같습니다 ㅎㅎ

아 참 제품은 

http://www.games-workshop.com/en-GB/The-Island-of-Blood-UK

블러드 아일랜드 제품군 중에서 멀쩡한 하이엘프 놔두고

꼬질꼬질하고 물량으로 승부보는 스케이븐 파트만 구매했습니다.
(참고로 중고구매 이긴 하나 소유자분 께서 관리를 잘해주셔서 상태도 좋아서 괜찮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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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오른쪽 큰 비닐에는 각 20마리의 클랜랫 이라는 유닛이 담겨있고 1분대 입니다.

그렇습니다 나중에 보시면 아시겠지만 저 조그마한

쥐 새끼 아니 그러니까 새끼 쥐 를 20마리 + 20마리 해서 총 40마리를 도색을 해야한다는 소리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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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케이븐! 정렬!

왼쪽 2제품군은 혼자 일어서진 못하고 베이스 그러니까 밑에 검은색 발판에 접착제로 접착을 해야하는데

돈이 없어서 접착을 몬하고 있습니다.

(네 왜요...이거 사고 페인트 까지 사는데 총 10만원 들었단 말예요..ㅠ_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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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쯤에서 워해머 미니어쳐의 도색이 취미로써 끝판왕급을 달리는지 잘 보여주는 예시가 있습니다

물론 다른 종족들의 병사들은 얼마나 큰진 잘 모릅니다 하지만 이 스케이븐 만큼은 정말

100원 짜리 동전 만큼이나 작습니다 아니 오히려 크기가 100원짜리 만합니다.

아까 말씀 드렸지만 제가 구매한 제품에는 저런 자그마한 쥐새끼 아니 새끼쥐들이 아직 39마리는 더 있죠

네..아무래도 제가 종족을 잘못 선택한거 같습니다 여기서 나가야 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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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알 10개의 효과는 대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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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씩 보면 제가 학과 선택을 참 잘했다는 생각이 드네요

실습연습하는 친구가 글러브를 가져다 줬습니다 이거라면 포셉이나 핀셋 같은것 부럽지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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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핀셋 살 돈이 없어서 장갑끼는건 아니구요...아니 뭐 그렇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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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 돌아 갔지만 그냥 단순한 스프레이 입니다

만 미니어쳐에 이걸 분사 한 후 마르고 나서 페인트를 칠해야 페인트가 벗겨지지 않기 때문에

반드시 미니어쳐 도색에는 꼭! 필요한 밑작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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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그럼 글러브를 끼고 도색에 들어가 볼..

여러분 그거 아십니까 페인트나 유독성 물질을 분사 할 경우 반드시 집이 아닌

야외의 다른 사람이 없거나 유독성 물질이 빨리 마르거나 사라질 공간에서 해야만 합니다

제가 자취방에서 하다가..

자세한 설명은 생략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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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선 하지 마세요!

특히 학교나 다른 공간에서도 하지 마세요

밀폐된 공간이 제일 위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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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쟌! 분사 하느라 분사과정은 찍진 못했지만 아무튼 잘 뿌려졌네요

분사는 미니어쳐에 직접적으로 오래 분사하는게 아니라

얇게 흩뿌려 준다는 느낌으로 오른쪽 왼쪽 왔다갔다 살살 고루고루 분사 하시면 됩니다!

너무 오랜시간 분사하시면 미니어쳐가 좀 두꺼워 진다고 해야하나요? 

도색하실때 아마 짜증나신다고들 하시더라구요 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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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비교샷으로 찍었습니다 왼쪽이 프라이머 적용한 미니어쳐이구요

오른쪽은 프라이머 분사 전입니다.

자 이제 39마리의 쥐새끼 아니 새끼쥐만 남았네요 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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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작성자는 영원히 벗어나지 못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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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머지도 열심히 프라이머를 분사해 줍니다

근데 밖에 비가 오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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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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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가 와요? 뭐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비가 온다구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닠ㅋㅋ 아직 5마리 밖에 못뿌렸는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야이 갴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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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머지 4마리의 쥐샊 아니 새끼쥐도 창문에 대고 얼추 프라이머 잘 뿌려서 5마리 프라이머 작업이 완료 되었습니다

분명 다른 사람들은 그냥 칙칙 뿌리고 아 이제 도색해 볼까 하는데

왜 저는 뿌리는데 비도 오고 페인트는 늦게 배송될까요

앞으로 고난이 예상됩니다 ㄷㄷ;;
(이미 다음달 중순 까진 아침 굶고 점심은 라면 하나 저녁은 자취방에서 밥...
정말 집밖으로 나갈 생각조차 할 수 없는 상황이 되어 버렸습니다. 헿...헿...귤 없나요 귤..귤주세요 ㅠ_ㅠ)



그래도 참으로 매력적인 취미가 아닐까 싶네요 취미라곤 게임밖에 모르던 제가

이런 인내심이 필요한 취미를 가지게 된다는게 나름 만족스럽고 재밌네요 ㅎㅎ

단순 스프레이 정도만 뿌렸는데도 아주 흡족합니다.



어 근데 마무리 어떻게 하지

노란리본5_프로필용.jpg

오늘은 세월호 1주기 입니다 부디 잊지 말아주세요!

더불어 모두들 행복한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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