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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까지 함께 못해 죄송합니다.
게시물ID : sewol_4211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바부형
추천 : 1
조회수 : 164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5/04/17 03:18:23
오늘 퇴근하고 부랴부랴 시청 광장으로 가서

공연하시는분들 유가족분들 종교계분들 대학생들 많은 시민분들 등등

추모집회와 시위를 마치고 왔습니다

17일 출근도 하고 기네스도전 행사도 계획하고 있어서 죄송하지만 먼저 집에 왔습니다.

시청앞 -> 청계천 -> 종로 -> 인사동 -> 광화문 까지 유족분들과 함께했지만

헌화후에 유족분들과 함류하려 했지만 이미 경찰이 겹겹히 둘러싸고 있더군요

인상깊었던것은 청계천에서 경찰들과 몸싸움하는자리에 있었는데 사제복 입으신 분들이

자리를 비집고 경찰들 앞으로 가시더니 경찰을 몸으로 밀치는 제일 앞에서 앞장서주시더군요

누군가 넘어지면 멈춰~ 멈춰~ 를 연발하면서 질서를 지키고 길을 뚫으려는 모습이 좋았습니다.

중간중간 경찰이랑 이야기하면서 살살하자고.. 밀지 말라고.. 싸우지 않으려는 모습도 좋았습니다.

또한 전에는 막히면 전전긍긍하면서 어디로 갈지몰라 헤메던 모습이었는데

이번에는 경찰 따돌리기위해 뛰고 옆길로 돌고 하는 모습에서 이제 시위하는거도 전술(?)이 많이 늘었다는 느낌입니다.

무엇보다 좋았던것은 고등학생들, 대학생들이 참 많았습니다.

요새 학교에서 1베하는 아이들이 많다고 하던데 아닌 아이들도 많은거 같습니다.

17일 기네스도전 행사도 참 기대됩니다.

오늘 오셨던분들 내일도 꼭 뵐수 있으면 좋겟어요.

좋은밤 되세요~


P.S 오늘 시위 중간중간 추모만 하지 왜 시위를 하냐 라는 글이 보이는데.. 시청앞에 광화문에 와보신적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유가족분들이 그렇게 슬프게 절규하는데 추모가 아니라는건 무슨뜻인지...

그리고 이렇게 시위하는 이유는 다른사람들이 또는 함부로 말하는 당신이
억울한일을 당했을때 알아달라고 하는 자유를 보장받으려고 이러는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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